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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008 동강사진축제 이모저모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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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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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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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사진의 향연, '여기, 여기에서' 2008 동강사진축제 개막
- 7월25일부터 8월24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전역에서 열려 -
강원도 영월은 지난 2001년 사진 마을로 선포된 이래 2002년 동강사진축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08 동강사진축제’를 지난 7월25일(금) 개막했다.
강원도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수)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엡손코리아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가 공동 후원한 2008 동강사진축제(www.dgphotofestival.com)는 오는 8월24일까지 영월군 전역에서 열린다.
지난 7월25일 열린 개막식 현장에는 동강사진마을 김영수 운영위원장, 강홍구 사진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 강동환 대표, 정주하 사진가, 김승곤 사진평론가, 구본창 사진가 등 국내 사진계 인사가 대거 참가하고 해외에서 Alain Sayag(프랑스), Judy Annear(호주), Li Bo(중국), Joshua Chu ang(미국)이 방한해 국제적인 사진 축제로 발돋움하려는 동강사진축제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춘천마임축제의 유진규 예술감독의 마임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은 2008 동강사진상 수상자(강홍구 작가) 시상식을 비롯한 각종 시상과 참가 인사들의 축사, 그리고 성악가 신재호 씨와 국내 최초의 비올라 앙상블 팀 ‘올라 비올라’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2008 동강사진축제 기간동안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을 포함해 총 8개의 사진전과 동강워크숍, 국제 사진 심포지엄 등 9개 교육행사가 열린다.
2008 동강사진상 수장자로 선정된 강홍구 작가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을 통해 그 동안 작업해 온 ‘미키네 집’, ‘수련자’ 등의 연작을 공개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부조리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했으며, 아울러 백제예술대학 사진과 정주하 교수가 기획하고 권순관 등 5명의 사진가가 참여한 ‘동강사진기획전 - 장소와 장소 상실’은 도시인들이 겪는 장소의 상실감을 도시 곳곳의 모습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영월군 학생체육관에서는 지난 2006년, 2007년 동강사진박물관이 소장해 온 김기찬, 김수남 등 국내 대표적인 사진가 12인의 다큐멘터리 사진 2백여 점을 선보인 ‘동강사진박물관 소장전 -한국을 바라본 시선(1950~1980)’이 열리고, 강원도와 영월군에 거주하는 사진작가들이 지역 문화를 되짚어 본 ‘강원도 사진가 초대전’, ‘영월군 사진가 초대전’(문화예술회관)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영월愛 -거리 설치 사진전(영월읍 주요 거리), 하늘·땅·바다 展(문화예술회관 및 학생체육관 앞 광장), 전국 초등학생 사진 일기 공모전(동강사진박물관 야외 화랑) 등 다채로운 사진전이 오는 8월24일까지 한여름의 영월을 사진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지난 7월25일부터 7월27일까지 사흘간 영월군 여성회관에선 약 1백여 명의 사진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강사진워크숍’이 진행됐다. 국내 최고의 사진 전문가들이 강사로 구성된 워크숍은 전국의 사진인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사진적 경험의 폭을 넓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난 7월26일,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선 동강사진축제를 방한한 해외작가 4인이 참가하고, 연세대학교 사진심리학과 신수진 교수가 주재한 국제 사진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밖에도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08 영월 사진 캠프’, 사진애호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사진 공개 강좌’가 영월군을 찾는 사진인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선보일 것이다.
한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가 주관하는 제5회 캐논 디지털 포럼이 지난 7월26일 동강사진축제가 한창인 영월군에서 열렸다. 캐논 디지털 포럼 참가자 1백여 명은 오전 10시 영월군 여성회관에서 조선희 사진가 세미나를 시작으로, 동강사진축제의 각종 사진전을 관람하고 이어 최광호 사진가 세미나에 참가한 후 일정을 마쳤다.
다음은 지난 7월25일, 26일 양일간 2008 동강사진축제를 촬영한 사진으로, 시간 관계상 동강사진축제에 참가하지 못한 사진인들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행사현장을 느껴보길 바란다. 아울러 2008 동강사진상 수상자, 강홍구 사진가의 인터뷰 기사도 게재하니 많은 참고 바란다. - 편집자 주 -
■ 2008 동강사진축제 개막식
▲ 지난 7월25일 저녁 7시,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국내외 사진계 인사와 영월군민, 전국에서 모인 사진인 4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8 동강사진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장 정면에 보이는 대형 사진은 봉래산에서 바라 본 영월대교의 모습을 촬영한 정경자 사진가의 작품으로 신익기(레오디지털) 사진가가 디자인했으며, 이는 영월군민이 제공한 1천4백여 장의 사진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 최근 5년간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여준 작가에게 수여되는 2008 동강사진상은 디지털 사진의 조작을 통해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묘사한 강홍구 사진가가 수상했다. 강홍구 사진가는 부상으로 1천만 원을 받았으며, 작품 2점을 동강사진박물관에 영구 기증했다.
▲ 2008 동강사진축제 일환으로 열린 ‘제6회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에서 수상자로 정다은(대상), 신효종, 오다해(이상 최우수상), 박주연(우수상), 김성은, 이정훈, 최윤주(이상 장려상) 선정됐다. 영월교육청 허대영 교육장이 시상하고 있다. 사진일기 공모전 우수작은 동강사진박물관 야외 화랑에서 오는 8월24일까지 전시된다.
▲ 영월군 및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는 2008 동강사진축제를 후원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와 엡손코리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월군 박선규 군수(좌)가 캐논코리아컨 슈머이미징(주) 강동환 대표(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영월군 박선규 군수,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김영수 위원장, 영월군의회 조정이 부위원장,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 이우식 국장(좌로부터)이 개회사 및 축사를 전하고 있다.
▲ 2008 동강사진축제 개막식의 부대행사로 영월중학교 36회 졸업생이며 연세대학교 성악과, 이태리 로시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신재호 성악가와 국내 최초의 비올라 앙상블 팀 ‘올라 비올라’가 축하 공연을 했다. 또한 지난 7월26일 오후 8시엔 2008 동강사진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스톤재즈’ 국악 퓨젼 공연이 열렸다.
▲ 동강사진박물관 입구에서 2008 동강사진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행사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국내외 사진가, 영월군 관계자, 국내 사진 업계 관계자들이 도열해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 2008 동강사진축제-교육행사
▲ 2008 동강사진워크숍은 구본창, 박경일, 노순택, 유병욱, 최광호, 조세현, 김홍희, 천경우, 조선희, 이상엽, 이재구, 안성진, 정연두, 신수진 등 국내 사진계를 대표하는 사진가가 대거 초청돼 워크숍 사전 신청자 1백여 명에게 심도 있는 사진의 세계를 선보였다. 강의는 총 11강좌로, 주요 내용은 △ 머리의 시선 마음의 시선(구본창) △ EDITIONAL FASHION PHOTOGRAPHY(박경일) △ 평양, 그리고 서울(노순택) △ 포트폴리오와 전시를 위한 디지털 프린트 워크플로우(유병욱) △ 나의 가족 이야기, 지금까지 최광호와 함께한 기념사진이 작품이 되기까지(최광호) △ 인물사진, 사진의 시작과 끝(조세현) △ 사진 찍는 법과 보이는 법(김홍희) △ Against Photography(천경우) △ 잠재의식과 사진(조선희) △ 팩트 있는 사진이 명품이다(이상엽) △ 만족하는 사진! 인정받는 사진가!(이재구) △ COMMECIAL PHOTOGRAPHY(안성진) △ 사진과 이야기(정연두) △ 마음을 움직이는 사진의 비밀(신수진) 등이다. 동강사진워크숍에서는 매 강의가 종료된 후 강사와 수강자들이 모여 단체 촬영을 실시했다.
▲ 워크숍 둘째 날, 2008 동강사진상 수상자, 강홍구 사진가가 80여 명의 수강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강홍구 작가는 그 동안 촬영한 2백여 점의 작품을 프리젠테이션하며 촬영 방법 및 의도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수강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현대 미술로써의 사진 위상 변화와 문화 현상’을 주제로 한 국제 사진 심포지엄이 지난 7월26일,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사로 Alain Sayag(프랑스), Judy Annear(호주), Li Bo(중국), Joshua Chuang(미국), 신수진(한국)이 초청됐다. 첫 강의를 진행한 호주의 Judy Annear가 ‘오스트레일리아의 컨템포러리 사진’을 주제로 현대사진에서 장소(Place)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도 △ 중국 당대 사진의 길(Li Bo) △ 디지털 시대의 사진적 상상력(신수진) △ 예술적 실천과 기술의 결합은 환상일까?(Alain Sayag) △ 기록적 접근을 통해 본 미국의 사회적 풍경(Joshua Chuang) 심포지엄이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 사진으로 보는 2008 동강사진축제 이모저모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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