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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청담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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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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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치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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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스튜디오는 격조 높은 연출과 고객 위주의 서비스마인드를 바탕으로 최고의 웨딩사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청담스튜디오의 이상훈 대표로부터 스튜디오 운영과 웨딩사진 트렌드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
청담스튜디오(대표, 이상훈 www.chungdamstudio.co.kr)는 지난 1999년, 압구정동에서 ‘결혼명품관 청담’으로 오픈한 이래 지난 2004년, 현재의 스튜디오로 개명해 이전하기까지 정통 클래식부터 모던풍 캐주얼에 이르는 격조 높은 웨딩연출을 추구하는 ‘웨딩 전문 스튜디오’이다. 또한 청담스튜디오는 2004년부터 CJ홈쇼핑에서 운영하는 웨딩컨설팅 업체 ‘Dear For Wedding’과 제휴를 맺고, 웨딩촬영은 물론 가족사진 상품을 홈쇼핑에 판매하면서 웨딩, 가족, 프로필사진 등 점차 촬영분야를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국내 굴지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연예인 프로필사진을 게재하면서, 비록 스튜디오 역사는 짧지만 사진 퀄리티 및 스튜디오 마케팅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청담스튜디오는 홈쇼핑,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서는 청담스튜디오의 이상훈 대표로부터 스튜디오 운영 현황 및 계획, 웨딩사진 트렌드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청담스튜디오의 이상훈 대표
웨딩스튜디오의 메카라 불리는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스튜디오는 아담한 스튜디오 내부에 지역적 특성에 걸맞은 촬영세트를 구비하고 있다. 총 4가지의 촬영세트장은 정통 클래식부터 모던풍의 캐주얼사진까지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더욱이 곳곳에 진열된 연예인 가족사진 및 프로필사진은 청담스튜디오의 인지도가 얼마나 큰 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청담스튜디오의 이상훈 대표는 “2004년 여름, CJ홈쇼핑에서 운영하는 ‘Dear For Wedding’ 웨딩컨설팅 업체의 직영스튜디오로 선정되면서 ‘결혼명품관 청담’이라는 상호를 청담스튜디오로 바꾸고 현재의 스튜디오로 이전했습니다. 드레스, 메이크업샵 등 웨딩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던 ‘결혼명품관 청담’과 달리 청담스튜디오에서는 사진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정통 클래식의 로우키를 고집하던 웨딩사진의 트렌드는 모던한 캐주얼 풍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과도한 사진 수정으로 인해 인위적인 느낌이 강했던 종전의 웨딩사진과 달리 과거 아날로그 사진시장에서 보여줬던 자연스러운 연출과 화사한 분위기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청담스튜디오는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촬영세트를 구비하고 있다. 또한 1년을 주기로 교체하던 스튜디오 인테리어는 6개월 단위로 그 주기를 앞당겨 빠르게 변화하는 웨딩사진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이에 이상훈 대표는 “신세대 신혼부부들은 틀에 박힌 정형화된 사진보다는 자연스럽게 연출된 사진을 선호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이 많이 가미된 사진보다는 아날로그의 깊은 맛이 살아있는 사진을 선호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고수하기보다는 사진수정과 퀄리티를 적절히 고려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혼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청담스튜디오에서는 지난해 가을부터 30페이지 앨범의 경우, 10페이지는 디지털편집 사진을, 또 다른 10페이지는 정통 아날로그사진을, 나머지는 흑백이나 고객이 선호하는 사진을 섞어 앨범을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진이 연출되기 위해서는 사진가의 고난이도 연출도 필요하지만 신랑신부간의 특별한 연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청담 스튜디오는 스튜디오 옥상에 오픈 세트장을 설치해 야외촬영을 기피하는 고객들에게 부담없는 촬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웨딩컨설팅 업체와 웨딩스튜디오의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웨딩스튜디오가 전업, 폐업을 하는 가운데 청담스튜디오는 가족, 프로필사진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인터넷, 홈쇼핑 등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면서 청담스튜디오는 요란한 광고 마케팅보다는 효율적인 스튜디오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예인 마케팅으로, 온라인 연예기사에 청담스튜디오 상호가 찍힌 사진을 게재하면서 장기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가족의 달을 기념해 CJ홈쇼핑에서 가족사진 상품을 판매하여 영업권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대표는 “웨딩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저가의 물량을 확보하거나 고가의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저가정책을 고수하기에는 적절치 않고 고가 브랜드를 지향하기에는 대부분의 스튜디오가 한계점을 안고 있다. 더욱이 결혼하는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결혼을 한다 해도 예전처럼 무리한 상품을 선택하기보다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시장조사를 한 후 상담을 받고 있어 예전처럼 웨딩시장이 성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라며 현 웨딩시장을 진단했다. 더욱이 청담스튜디오는 홈페이지 이외에도 스튜디오 블로그를 마련하여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한편, 청담스튜디오는 CJ홈쇼핑, 삼성전자 웨딩서비스, 비씨카드 쉬즈카드, 한경 리치웨이클럽, 네이버 웨딩, 콩쥐넷, 신세계, 엘지마트, 웨딩라인, 무료웨딩클럽 등 국내 굴지의 웨딩 관련 기업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담스튜디오는 매년 MBC 웨딩페어, COEX 웨딩박람회, 학여울 웨딩박람회 등에 참가해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웨딩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청담스튜디오의 이상훈 대표는 “사진의 품질만큼이나 감성서비스도 중요하다. 또한 청담스튜디오의 고객들은 ‘사진 품질에 직원들의 친절함을 더해 사진에 대한 만족도가 배가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상훈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 사진의 격차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고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서비스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담스튜디오는 정기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성서비스를 주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시장의 불황 속에서 스튜디오의 흥망은 그 규모와 마케팅의 차이가 중요한 요소라는 말이 있다. 청담스튜디오는 비록 규모나 역사에 있어 다른 스튜디오와 차별화되지는 않지만 고객 중심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며 ‘고객이 찾아오는 스튜디오가 아닌 고객에게 다가서는 스튜디오’를 실천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진시장에서 탁월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그에 대응하는 청담스튜디오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취재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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