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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디지털 솔루션 취급하는 PNP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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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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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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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P솔루션은 포토북은 물론 포토북 관련 솔루션까지 공급해 사진계의 발전을 꾀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 포토북 제작 공정 관리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세계적인 캔손 미디어를 국내 출시해 제대로 된 포토북 인프라를 갖추게 된 PNP솔루션의 김상태 대표를 만나 최근 기업 현황을 듣는다 -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게 마련이다. 원하는 성과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굳이 정해진 길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게 마련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애초에 설정한 목표를 향해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과정을 순차적으로 밟아가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자연스럽게 소기의 성과도 달성할 수 있다. 이러한 경영 노하우를 몸소 실천하는 기업이 사진계에 있으니 바로 포토북 전문기업, PNP솔루션(대표, 김상태 www.pnp-solution.com)이다. 지난 2007년 창립된 PNP솔루션은 대기업 못지않은 사업 기획력과 추진력을 갖춘 당찬 기업이다. 단순히 포토북을 판매하고 수익을 올리는 여느 기업과 달리 PNP솔루션은 포토북 관련 솔루션까지 포괄해 사진업계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창립 이후 만 4년이 지난 현재, 자체 공정 관리 프로그램을 손수 개발하고, 세계적인 캔손 미디어를 국내 출시해 제대로 된 포토북 인프라를 갖추게 된 PNP솔루션이 2011년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 편집자 주 -
▲ PNP솔루션은 초간편 이미지 편집 툴 ‘퍼펙트 클리어’(좌)와 세계적인 고급 미디어 ‘캔손’(우)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 포토북 전문기업, PNP솔루션의 요즘 근황은?
“포토북 비즈니스로 출발한 PNP솔루션은 그 동안 사업장별로 맞춤형 포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나 해외 포토북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달리 실상 국내 시장의 발전 속도는 더딘 편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서브 아이템 없이 포토북만 취급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포토북을 메인으로 한 솔루션 비즈니스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개발이 완료된 편집 및 공정 관리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 미디어 등의 총판 아이템을 새롭게 도입해 스튜디오에서 즉시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PNP솔루션은 올 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사진 관련 기업이나 스튜디오에 외국어 버전이 가능한 맞춤형 포토 이미징 및 POD 솔루션을 공급해 해외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PNP솔루션이 최근 완성한 포토북 제작 솔루션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PNP솔루션의 포토북 제작 시스템은 사용이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포토 상품의 메인은 사진이다. 따라서 출력 시스템은 품질을 어느 정도 만족시키면서 스튜디오 환경에 적합한 채산성과 생산성도 겸비해야 한다. 한편, PNP솔루션이 선택한 열제본 방식의 유니바인드는 인스턴트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자체 공급하는 앨범 커버의 경우 유니바인드 열제본 방식에 알맞게 디자인되어 빠르고 간편하게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우리 회사의 포토북 제작 솔루션의 핵심은 최근 개발한 공정 관리 및 편집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것으로 포토북 제작 솔루션이 상용화되고, PNP솔루션의 영업 방식을 다변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 PNP솔루션의 포토북 편집 및 공정 관리 프로그램의 특징은?
“이미지 편집과 생산 공정 관리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식 명칭은 ‘홈키오스크’다. PNP솔루션의 기업 모토는 ‘심플’이다. 그래서 작업 공정과 디자인을 가능한 단순하게 구성해 제품 공급자와 수요자 간에 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홈키오스크를 사용하는 출력소 및 작업장은 주문 내용과 작업 공정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고 고객의 경우, 자신의 컴퓨터를 통해 상품 제작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프로그램은 보안이 뛰어난 플렉스4를 사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템플릿 또한 업계 최다인 2천여 개를 제공하고 있어, 이것을 활용할 경우 누구나 고급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다.”
= 포토북 제작 솔루션에 ‘홈키오스크’가 포함되면서 포토북 생산 채널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
“관리 프로그램이 없던 이전엔 홈페이지나 쇼핑몰을 통해 포토북을 도매로 공급했는데, 이제는 공급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채택할 수 있는 이미지 편집 및 공정 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중앙 집중 생산 방식이 가능해졌다. 국내 중소형 사진인화점 및 스튜디오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중앙 센터에서 포토 상품을 제작하고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근 스튜디오에서 물건을 수취하는 방안도 활성화될 것이다. 한편, 스튜디오 점주의 재량에 따라 홈키오스크를 포함한 포토북 제작 솔루션을 직접 설치해 포토북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 PNP솔루션이 최근 완성한 이미지 편집 및 공정 관리 프로그램 ‘홈키오스크’의 화면구성
= PNP솔루션은 캔손 한국총판으로 지난해 국내 고급 미디어 시장에도 진출했다. 경쟁이 치열한 미디어 시장에 뛰어든 배경은?
“포토북 위주의 단일 아이템을 취급하다보니 서비스 품질에 한계를 느꼈다. PNP솔루션의 포토북은 여느 포토북과달리 고급이고, 고가다. 고급시장을 지향하다보니 고급 미디어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요구를 적잖게 접할 수 있었다.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로 캔손 미디어를 국내 독점 공급하게 됐다. 작가 시장이나 고급 미디어를 요구하는 사진애호가를 대상으로 미디어 영업을 펼치고 있다.”
= 국내 포토북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PNP솔루션의 올해 포토북 사업계획은?
“포토북 제작 기술이나 서비스는 분명히 발전했는데,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고품질에 저렴한 상품을 원하고 있다. 더욱이 한국의 포토북 관련 기업들은 포토북 사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격 경쟁을 일삼고 있다. 반면, 외국의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포토북에 대해 합당한 가격을 지불한다. PNP솔루션이 고급 포토북 시장에 집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가와 고급 시장을 철저하게 구별하되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서비스 품질을 높여서 재 구매율을 높이자는 취지다. 현재,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포토북 제작율은 온라인 시장에 비할 바가 못 된다. 그러나 온라인 시장에 접촉할 수 있는 소비자보다 오프라인 채널에 익숙한 소비자가 훨씬 더 많고 시장성도 크다. 오프라인 시장이 활성화되어야만 포토북 시장이 발전할 수 있다. PNP솔루션은 가격이 아닌 품질로 경쟁하면서 다 함께 공생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 PNP솔루션은 자체 쇼핑몰에서 포토북 외에도 압축앨범과 전사 상품, 소모품 등을 판매한다. 여러 제품을 취급하는데 따른 어려움은 없나?
“쇼핑몰에선 PNP솔루션이 주도적으로 판매하는 상품보다 더 많은 것을 취급하고 있다. 프로그램, 앨범 커버, 탬플릿을 제외한 압축앨범과 소모품, 액자, 팬시상품 등이 그것인데, 이 모두는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공급한다. 해외시장 진출 때도 그 나라의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제휴사와 협의한 제품군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내 역량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더 집중하고, 기존 서비스를 잘하는 업체와 협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 2011년은 PNP솔루션에게 서비스 및 상품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올 한 해 계획은?
“올 초 일본 시장에 진출한 PNP솔루션에게 2011년은 그 동안 노력하고 준비한 것을 보상 받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각종 국내외 사진 관련 전시에도 참가해 우리가 보유한 제품과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PNP솔루션은 공급자 또는 일반 소비자, 그 어느 한편을 위한 기업이 아니다. 최근 개발된 프로그램 성격처럼 소비자와 공급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그에 걸맞은 서비스를 상용화해 나갈 것이다. PNP솔루션의 제품을 판매하는 도매점,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기업체, 소비 주체인 고객들과 공생할 수 있는 법을 모색하는 것이 PNP솔루션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바람이다.”
인터뷰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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