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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라임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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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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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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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오렌지는 전문가의 감각적인 사진으로 고객 감동을 추구하고 전국 체인망을 갖춘 베이비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 최근 일본 스튜디오 관계자들이 라임오렌지를 방문, 스튜디오 상품 및 경영 시스템 탐방 -
전국에 걸쳐 하루에도 수십 개의 스튜디오가 문을 열고 닫는다. 특히, 웨딩 및 베이비 스튜디오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속에서 레드오션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고객 위주의 마케팅과 상품 구성으로 꾸준히 매출을 올리며, 사세를 확장해가는 스튜디오도 적잖이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스튜디오가 광주를 거점으로 3개의 직영점과 전국 11개 체인점을 운영하는 라임오렌지스튜디오(이하, 라임오렌지)다. 오픈한지 불과 6년 만에 한국을 넘어 일본, 중국 등 해외 진출의 꿈을 설계하고 있는 라임오렌지의 강봉원 대표가 지난 5월6일, 라임오렌지를 방문한 일본 스튜디오 운영자들에게 상품, 서비스, 마케팅, 고객 관리 등 스튜디오 운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정확한 정보에 근거한 고객 중심의 상품을 제작해 광주지역 최대의 베이비 스튜디오로 거듭난 라임오렌지의 강봉원 대표를 만나 스튜디오 운영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라임오렌지 강봉원 대표
= 우선, 라임오렌지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2003년 오픈한 베이비 사진 전문 스튜디오, 라임오렌지(www.babyorange.co.kr)는 고객 만족부터 감동에 이르는 사진을 추구하기위해 자연 채광이 돋보이는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 세트를 구성해 각기 다른 고객 취향에 맞춰가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광주에 오픈한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첨단점, 금호점, 광주 동구점 등 3개의 직영점과 대구, 포항, 진해, 부산 해운대 등 11개의 전국 체인점이 형성되어 지역 정보를 교류하면서 라임오렌지만의 독창적인 사진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임오렌지의 촬영을 이끄는 젊은 작가들은 열린 수용력과 독창적인 창조력을 기반으로 한국 베이비 스튜디오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라임오렌지만의 차별화 전략과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세상에 쉬운 일이란 없지만 특히, 상업사진은 완성된 결과물을 보고 계약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가치를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특화시켜야 합니다. 디지털 문화가 발전하면서 늘어나는 스튜디오 수만큼 상품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고객들은 각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선호하고 있어서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을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라임오렌지는 매장 환경이나 마케팅, 관리, 품질 측면에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고객에게 시각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촬영 환경 특히, 자연 채광(80%)과 인조 지속광(20%), 엔틱, 화이트, 파스텔 등 다양한 색감을 연출할 수 있는 촬영세트를 구성해 고객의 니즈를 수용합니다. 또한 스튜디오는 대기실과 휴게실, 수면실, 수유실, 모니터실, 탈의실 등 고객 편의 위주로 인테리어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철저한 고객 관리와 직원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와 사진 품질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전략이라 판단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 일본 스튜디오 관계자들과 프로사진가들이 지난 5월6일부터 3일간 라임오렌지를 방문해 상품, 촬영 기법, 서비스 등 한국 베이비 스튜디오 업계의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위에서 좌측 두 번째가 강봉원 대표)
▲ 라임오렌지에서 촬영한 아기사진
▲ 라임오렌지의 다양한 촬영 세트
= 광주 내 3개의 직영점과 전국 11개 체인점과의 교류는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라임오렌지 본사와 마찬가지로 여러 지점들 또한 인테리어(촬영실, 상품 진열)와 온라인(공동구매) 및 오프라인 마케팅, 상담 및 고객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점 간에 사진 촬영 기술을 교류하면서 지점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분기별로 각 지점의 대표와 직원을 초청해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개개인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 일반 촬영 외에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라임오렌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행사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 효과에 만족하시나요?
“현재 라임오렌지의 고객은 아니지만, 미래의 잠재 고객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산모와 50일 무료 촬영을 모집하고, 정성껏 촬영해 주고 있습니다. 또 기존 고객 보답 차원에서 돌 이전의 아기 엄마에게 돌잔치 등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동질감을 형성하는데 효과적인 이러한 행사를 통해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 라임오렌지에서 취급하는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사진의 가치를 높이는 최종 단계는 액자입니다. 라임오렌지는 이전까지 화이트 톤의 심플한 액자를 사용하다가 최근 들어 크리스털 마블 소재의 액자를 자체 생산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액자로 스페셜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 결과,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예전엔 일반 상품으로 판매하기 어려웠던 포토북의 품질이 우수해지고, 단가가 낮아져서 성장앨범 패키지로 활용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스튜디오 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라임오렌지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고, 1990년대 이후로 출산률이 낮아지는 것에 반해 베이비 전문 스튜디오 수가 늘어나면서 공급과 수요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스튜디오 영업이 어려울 때엔 신규 투자를 더욱 주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스튜디오 운영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그러한 판단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정보입니다. 라임오렌지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상세히 분석하고, 고객 세분화를 통해 타 스튜디오와 차별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해 스튜디오를 전문화시켜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가와 고가 상품을 병행하면서 보다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촬영 이외의 팬시용품이나 액세서리도 판매해서 부가수익을 창출한다면 불황을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라임오렌지의 발전을 위해 향후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일본,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사진이 세계 사진문화를 리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이미 한국은 웨딩과 베이비, 가족 등으로 스튜디오 시스템이 세분화, 전문화 되고 있으며, 포토샵이나 촬영기술이 일본과 중국에 비해 월등히 앞서고,있습니다. 한국의 베이비사진을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품질이 우수한 아이템과 촬영상품을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지난 5월6일부터 3일간 일본 프로사진가들이 라임오렌지를 방문해 상품과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구매의사와 함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일본과의 교류는 지속될 것이며, 교류의 폭도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 스튜디오의 교류를 통해 촬영 상품 이외에 각종 의상과 소품, 촬영 세트도 판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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