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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소]대구 중앙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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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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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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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프로현상소로써의 명성을 굳건히 키워나가고 있는 대구 중앙칼라 권오대 대표로부터 그동안의 변화사항과 향후 계획을 듣는다
“자체 디자인팀과 기술팀을 운영하는 대구 중앙칼라는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다소 비싼 출력 단가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0인치 람다 디지털랩 및 44인치 HP 잉크젯 프린터를 새로 도입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 수용
중앙칼라(www.joongangcolor.com)는 지난 2004년 7월, 故 정한철 대표의 후임으로 그의 부인인 권오헌 대표가 부임한 후 기존 영업 채널 정비 및 신규 영업점 개척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그 외 지방으로 영업지역을 구분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품질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온 중앙칼라는 현재 서울과 대구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울 중앙칼라는 권오헌 대표가 운영하고 있고 대구 중앙칼라는 지난해 10월, 권오대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에 대한 첫 움직임으로 대구 중앙칼라는 기존 출력 장비의 속도와 처리 한계를 실감하며 람다 디지털 랩을 도입하고, 더 나아가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잉크젯 출력 솔루션을 구입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자체 디자인팀과 기술팀을 운영하는 대구 중앙칼라는 스튜디오에서 필요로 하는 각기 다른 요구 사항을 수렴해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다소 비싼 출력 단가의 불리함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본보에선 대구 중앙칼라의 권오대 대표에게 그 동안의 변화 사항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대구 중앙칼라 권오대 대표
■ 최근 중앙칼라의 변화사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중앙칼라는 서울과 대구에 이원체제를 구축하고 서울, 경기, 강원, 경상도, 제주 등 전국의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디지털 편집 및 인화, 사진 합성 및 복원 등 사진의 입력부터 출력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10월부터 대구 중앙칼라의 대표로 취임해 기존 영업점의 관리와 신규 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웨딩 특수의 영향으로 최근 인화 물량이 급감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대구 중앙칼라에서는 늘어나는 물량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지난 9월, 람다 디지털랩을 추가로 도입했습니다.”
■ 올해 전체적으로 사진시장의 인화물량이 감소함에도 대구 중앙칼라가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입니까?
“대구 중앙칼라의 주 수익원은 스튜디오의 베이비 및 웨딩사진 출력입니다. 하지만 올해 국내 사진 출력 시장이 축소되면서 대구 중앙칼라 또한 스튜디오 물량은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구 중앙칼라는 올해 봄부터 서울, 대전, 대구 등의 웨딩홀과 연계해 직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웨딩홀 물량이 대구 중앙칼라 전체 수익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아졌고, 이를 통해 스튜디오 물량의 감소로 인한 수익 저하를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 대구지역에는 유독 웨딩 스튜 디오와 프로사진현상소가 많은데, 대구 중앙칼라와
타 현상소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대구엔 중앙칼라 이외에 7~8개의 프로현상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칼라와 같은 CMS와 기술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반해 대구 중앙칼라는 자체 디자인팀과 기술부를 운영하면서 스튜디오에 적합한 템플릿, 프로그램 등을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구 중앙칼라만의 CMS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어 그 어떤 환경 변화에도 한결같은 색상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확한 컬러 표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진인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해, 타 현상소보다 인화 가격이 약간 비싸지만 여전히 수많은 스튜디오와 협력 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최근 람다 장비를 새로이 도입 한 후,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대구 중앙칼라는 대전, 강원도, 경상도 지역의 물량을 많이 처리합니다. 만약 대구점의 물량이 자체 처리 한계량보다 많으면 서울점에서 처리하는 데, 이럴 경우 보통 2~3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대구점에 람다가 도입된 후 지방 물량을 모두 처리할 수 있고, 장비의 특성상 출력 속도가 빨라 당일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한편, 람다 장비는 광고 및 건축 분야에 적합한 품질을 구현하므로 향후 광고시장 영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일반 프로현상소가 사진 출력 서비스와 앨범 제작을 병행하는데 반해, 대구 중앙칼라는 단순 출력 서비스만 제공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대구 중앙칼라가 앨범으로 인한 수익을 배제하고 출력에 전념하는 이유는 전문화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앨범을 제작하지 않는 것이 고객 유치의 방해 요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각 앨범 업체는 대구 중앙칼라에서 출력한 사진을 수거해 앨범을 제작한 후 스튜디오에 일괄적으로 배송하므로, 스튜디오 입장에서 보면 전혀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만 잉크젯 출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부가수익이 창출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대구 중앙칼라는 사진 출력은 물론 앨범 제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최근에는 베이비 및 웨딩 스튜 디오에서 고기능, 고사양의 잉크젯 포토프린터를 구입해 자가 출력을 시도하는 추세가 확산 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대구 중앙칼라를 포함한 프로현상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잉크젯 프린터가 사진시장에 등장한 초기만 해도 품질, 속도, 소모품 가격에서 은염장비와 비교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잉크젯 프린팅 장비는 사진에 적합한 잉크 및 미디어, 소프트웨어로 무장해 기존의 은염 출력시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스튜디오에선 잉크젯 프린터로 자가 출력을 함으로써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개발,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력 품질을 결정짓는 CMS는 스튜디오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하기 매우 힘든 과정이므로 설령 장비를 구입하고도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직 스튜디오의 자가 출력이 프로현상소의 수익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하지만 잉크젯 출력에 대한 스튜디오 요구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대구 중앙칼라에서는 지난 6월, 잉크젯 라지 포맷 프린팅 장비를 구비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잉크젯 라지 포맷 프린팅 장비는 샘플 출력에 기초한 부가 상품 제작에 매우 적합합니다.”
■ 대구 중앙칼라 대표로 부임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향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중앙칼라의 창업주인 故 정한철 대표의 바람처럼 전국 최고의 프로현상소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단순히 수익 창출에만 의존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직원 모두가 애사심을 갖고 모든 일을 자기 일처럼 성실히 수행할 때 최고가 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1년 간 대구 중앙칼라는 직원들의 마음가짐부터 시작해 영업 형태 및 방법 그리고 서비스 종목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런 변화가 헛되지 않도록 대구 중앙칼라는 ‘최고’의 의미를 되새기며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기업이 되도록 늘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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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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