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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사진기술- 파노노의 ‘360°×360° 파노라마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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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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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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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공처럼 생긴 카메라 공중에 던지기만 하면 순식간에 완벽한 파노라마 영상 촬영 -
“얼핏 축구공처럼 생긴 물체를 하늘로 던져 올린다. 그 순간 공(?) 안에 내장된 36개의 카메라가 촬영을 시작해 순식간에 완벽한 파노라마 영상을 만들어 낸다.”
독일 파노노 유한회사(Panono GmbH)가 개발한 ‘360°×360° 파노라마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인터넷 공간 등을 통해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미래의 신기술을 일상에서 만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파노노가 개발한 이 카메라는 공 모양의 던질 수 있는 카메라로, 카메라에 내장된 36개의 카메라를 통해 각 방면의 이미지를 촬영하여 완전한 파노라마 영상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개발 직후 디지털 사진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카메라가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 2011년. 당시 유튜브 비디오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3백만 명이 시청할 만큼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었다. 이후 후속 모델이 개발돼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1월4일까지 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 캠페인을 벌여 예약 주문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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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자체는 최첨단이지만, 촬영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공 모양의 카메라를 공중에 던지게 되면 카메라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가속도를 측정, 가장 높은 비행경로를 계산하도록 설계되었다. 카메라가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내장된 36개 카메라가 동시에 작동하여 72 메가픽셀의 고해상도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파노노 카메라를 통해 찍은 사진은 무선인터넷이나 블루투스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또 무료로 이용 가능한 파노노앱을 통해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일반 브라우져에서 사진을 확인하고 편집도 할 수 있다.
특히 앱을 통해 360°×360° 파노라마 사진을 원하는 전 방향으로 볼 수 있어 새로운 시각으로 사진을 감상, 편집할 수 있다. 또한 줌 기능을 통해서 사진 촬영 당시 놓친 디테일을 확장시켜 보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기를 던져서 촬영하는 방법 외에도 일반 사진기 방식처럼 버튼을 통해 촬영하는 것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 조정 촬영도 가능하다.
지름 11㎝, 무게 300g의 이 카메라는 충격 회복력을 갖춘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 본체 안에 36개의 내장 카메라를 보호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전체 해상도는 72 메가픽셀, USB 케이블을 이용한 배터리 충전 방식으로 작동된다.
파노노 GmbH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요나스 파일(Jonas Pfeil)은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대형 행사장이나 기타 도시공간에서는 다이내믹하면서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불가능하였으나 파노노 카메라의 경우 내장된 36개의 카메라가 전 방향 동시 촬영을 하므로 동시에 전체 주변환경을 포착하는 고해상도의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前 레이카(Leica) 카메라 최고 업무 집행 책임자(COO)이자 현 파노노 팀 소속인 랄프 쾨넨 (Ralf Coenen)은 “파노노 카메라를 통해 완전한 새로운 개념의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이는 과히 혁명적이다”라고 평가했으며 “360°×360° 촬영을 통해 우리 삶의 부분을 쉽게 포착하며 과거와는 비교불가능한 수준의 경험 공유를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 파노노의 ‘360°×360° 파노라마 카메라’
▲ ‘360°×360° 파노라마 카메라’로 찍은 영상
김성종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3-06 09:28:16 포토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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