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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바흐 나무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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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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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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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효성카메라D&A, 독일 ‘벨리바흐’ 나무 삼각대 국내 런칭
현존하는 삼각대 제조기업 중, 가장 오래된 벨리바흐(www.berlebach.de)가 한국에 첫 발을 내딛는다. 나무 삼각대로 유명한 벨리바흐(Berlebach)는 그 역사만 1백 년이 넘는 최장수 기업으로, 독일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견고하고 안정된 나무 소재 삼각대를 전 세계 사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소재 관리와 정밀한 부품은 가치가 변하지 않는 벨리바흐 삼각대의 근원이 되고 있다. 장비 구성과 사용 용도에 따라 그 종류만도 수 십여 종에 이르는 벨리바흐 삼각대를 카메라 종합 유통사인 (주)효성카메라D&A(대표, 노정균 www.hcamera.co.kr)가 최근 국내 런칭했다. 제품 명성과 제조기업의 역사에 비해 국내 진출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모든 것이 급변하는 요즘, 벨리바흐 삼각대가 변하지 않는 견고함의 가치를 부각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편집자 주 -
▲ 중형카메라에 장착된 벨리바흐 삼각대
벨리바흐 삼각대 역사
벨리바흐는 지난 1898년부터 애쉬우드(Ash Wood, 물프레나무)를 삼각대 소재로 사용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일의 삼각대 제조사다. 목재는 벨리바흐가 관리하는 삼림지역에서 채취되어 오랜 자연 건조 과정을 거치므로 오래도록 변형이 없고, 탄력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그 동안 극지방, 사막, 밀림 등 극한의 촬영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한 벨리바흐 삼각대는 어떤 기후에서나 이상적인 내구성과 견고함을 보여준다. 특히, 애쉬우드는 사진 촬영 시 발생하는 진동과 떨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소재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쉬우드를 소재로 한 벨리바흐 나무 삼각대는 사진 촬영 뿐 아니라 고정밀 광학 장비를 이용한 작업에서도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벨리바흐 삼각대의 주 소재인 나무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체여서 전자파나 정전기에 대한 우려가 적고, 온도 변화가 적어서 한 겨울에 삼각대를 사용할 때도 굳이 장갑을 낄 필요가 없다. 또 벨리바흐의 애쉬우드 삼각대는 중량 분배율이 뛰어나서 무거운 장비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삼각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촬영의 안정성 확보와 진동의 효율적인 제거다. 벨리바흐는 사용 용도와 장비 구성에 따라 가장 보편적인 REPORT 시스템을 비롯해 프로 사진가를 위한 ‘UNI’ 등 다양한 삼각대를 개발했다. 벨리바흐 삼각대는 최상의 소재를 뛰어난 세공 기술로 다듬은 역작으로, 성능 뿐 아니라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 유력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특히, 1백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벨리바흐 삼각대는 업계 최장 10년 동안 품질을 보증할 만큼 삼각대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 한편, 벨리바흐가 개발한 헤드·플레이트·암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보다 안정된 촬영 환경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벨리바흐 삼각대 라인업별 특징
▲ (주)효성카메라D&A가 국내 런칭한 벨리바흐 나무 삼각대
■REPORT 삼각대 시스템
벨리바흐의 REPORT 삼각대 시스템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 측량 및 천체 관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각대는 레벨링 시스템과 센터컬럼, 틸트 기능의 유무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된다. 삼각대 다리는 2단 또는 3단으로 구성되며, 모든 REPORT 시리즈의 다리 길이는 자유롭게 조절된다.
Model 1032~9033
모두 마운트 헤드와 볼(직경 55㎜), 내장 수평계를 장착한 볼헤드 일체형 삼각대다. 단, 고정식 파노라마 플레이트를 장착한 모델은 제품명에 ‘P’가 붙는다. 1032, 2032, 3032, 4032는 2단이고, 7033과 8033, 9033은 3단 삼각대다. 이중 가장 큰 9033은 높이가 9~154㎝, 무게 2.9㎏, 최대 지지 하중이 8㎏이다.
Model 1062/75~9063/75
직경 75㎜의 하프볼 마운트 헤드에 프로용 비디오 틸트 헤드나 고정 나사와 수평계를 장착한 레벨링 액세서리(직경 75㎜)를 사용할 수 있다. 1062/75, 2062/75, 3062/75, 4062/75는 2단 삼각대, 7063/75, 8063/75, 9063/75는 3단 삼각대다. 이중 최상위 모델인 9063/75는 최고 높이가 153㎝이고, 최대 지지 하중이 10㎏이다.
Model 1042~9043
마운트 헤드와 볼(55㎜), 내장 수평계와 함께 센터컬럼을 장착했다. 표준 센터컬럼의 길이는 50㎝, 직경은 25㎜로 역방향으로도 장착 가능하다. 센터컬럼에 고정식 회전형 파노라마 플레이트를 탑재한 삼각대는 모델명에 ‘P’를 붙여 구분한다. 벨리바흐 제품 중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바닥이 고르지 않은 곳에서 특히 유용하다. 1042, 2042, 3042, 4042가 2단, 7043과 8043, 9043이 3단 모델이다.
Model 1022~9023
마운트 헤드와 센터컬럼을 장착했다. 카메라 플레이트의 직경은 68㎜로 고정 나사를 포함한다. 또 모델명 뒤에 ‘P’를 붙인 삼각대는 센터컬럼에 고정식 회전형 파노라마 플레이트를 탑재했다. 1022, 2022, 3022, 4022는 2단, 7023과 8023, 9023은 3단이다.
Model 1002~9003과 Model 1012~9013
두 제품군 모두 벨리바흐 제품 중 가장 단순하면서도 경제적인 삼각대로, 벨리바흐의 헤드를 장착하면 다양한 작업에 사용할 수 있다. 지면과 가까운 곳에서 촬영할 때 이상적인 삼각대다. 특히, 1012~9013 모델은 스프링식 장착 나사가 있어 아무리 무거운 장비도 안정되게 결합할 수 있다.
Model 1052/520~9053/520
마운트에 틸트 기능이 탑재되어 안정성이 뛰어나다. 헤드에 이동식 나사가 아닌 스프링식 비디오 핀이 달려 있으며 모델명 뒤에 ‘V’로 표시한다.
■UNI 삼각대 시스템
프로페셔널 전용 UNI 삼각대는 최고급 애쉬우드로 제작되어 최고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정밀하게 제작된 금속 부품을 사용해 프로 사진가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활용도와 안정성에 부합한다. 그 어떤 카메라도 장착할 수 있는데 특히, 대형 초망원 렌즈를 이용할 때 알맞다. 벨리바흐의 UNI는 스튜디오 뿐 아니라 측량 등의 산업 장비로도 이용할 수 있다.
Camouflage Tripod Franz Bagyi Edition
야생동물 사진가이자 위장 전문가로 유명한 Franz Bagyi와 공동으로 개발해 그 이름을 인용한 삼각대다. 대형 망원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에 적합한 삼각대로, 의자나 바닥에 앉아 촬영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견고하고 안정된 구조 뿐 아니라 위장 처리된 삼각대 외관은 세련미를 더한다. 지면에 가장 근접하게 설치할 수 있다.
UNI 4~24와 UNI 82
UNI 삼각대는 다리 고정 장치의 유무에 따라 제품을 구분하며, ‘C’로 표시한다. 4~24 모델은 2단, 82는 3단 삼각대다. 이 제품군은 프로 비디오 틸트 헤드를 직접 장착할 수 있다.
UNI 6~26와 UNI 86
가벼운 메탈 장착 헤드와 볼, 내장 기포 수평계를 탑재했다. 삼각대의 수평 각도 조절 범위는 30도이다. 6~26은 2단 삼각대, 86은 3단이다. 이 또한 다리 각도 조절 장치를 탑재한 모델은 이름 뒤에 ‘C’를 붙인다.
UNI 7~27과 UNI 87
가벼운 메탈 장착 헤드의 직경은 100㎜이고, 볼과 내장 수평계, 핸드 크랭크 컬럼을 탑재했다. 볼의 마찰력을 조절할 수 있으며, 센터컬럼이 나선형으로 회전해 자동으로 멈춘다.
■SKY 삼각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삼각대를 만든 벨리바흐가 제작한 삼각대다. SKY 삼각대는 목재와 카본 소재의 장점을 조합해 지지 하중이 140㎏의 뛰어난 지지력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제품의 뛰어난 디자인은 사진인 뿐 아니라 천문가도 만족시켜 삼각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PLANET 삼각대
벨리바흐 삼각대 중 가장 견고한 제품이다. 큰 목재의 단면과 새롭게 디자인한 고정 부품의 조합이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한다. 평평하고 넓은 삼각대 헤드와 직경 105㎜의 다리 연결 나사가 견고함의 근원이다.
■모노포드, 미니 삼각대, 벽 고정형 지지대
벨리바흐 모노포드는 최고 높이 175㎝인 112 모델과 155㎝인 113 모델로 구성된다. 스포츠 사진처럼 짧은 시간에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나 삼각대를 설치할 만큼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때 알맞다. 안정된 촬영을 위해 스파이크와 고무 재질의 다리를 제공한다. 접사 촬영에 유용한 미니 삼각대는 생태 및 풍경 사진가들이 요구하는 기능을 모두 갖췄다. 틸트 장비 없이도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이 용이하다.
한편, 벨리바흐의 벽 고정형(Wall-Mounted) 지지대는 내구성이 우수한 애쉬우드와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됐다. 공간이 협소한 스튜디오에 적합하며, 인물 촬영을 비롯해 반복 촬영에 효과적이다. 180도 회전 범위 내에 어떤 지점에서든 고정할 수 있다.
취재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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