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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22, 개관기념 사진전 ‘바깥-풍경’展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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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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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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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월14일까지 5인 작가의 작품 전시 -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22의 개관기념전 ‘바깥-풍경’이 오는 2월14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12월22일에 문을 연 SPACE22의 첫 전시인 ‘바깥-풍경’사진전은 대도시화, 산업화, 관광 소비문화와 분단 이데올로기로 인해 태어난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이 사진전에선 풍경사진에 대한 사유와 한국사진의 미학적, 정치적 이슈를 모색해보고 풍경의 내외에서 사유해보기를 권한다.
이번 전시에는 최연하 씨가 전시기획자로 참가했으며, 작가는 김혜원, 김영경, 박기호, 서영주, 이건영이 참여했다.
김혜원의 ‘34개 야외 주차장’은 에드워드 루샤(Edward Ruscha) 개념미술가의 34개 주차장을 모티브로 해 한반도 곳곳에 펼쳐진 야외 주차장의 기이한 풍경을 보여준다.
김영경의 ‘Border Line’은 분단의 이데올로기로 버려진 풍경으로 이뤄졌다. 급수당, 노동당사, 승일교, 공동창고는 반공 이미지로 계속 출몰하고 있다.
철거직전의 빈집을 담은 박기호의 ‘Beyond Memories, 사라지는 흔적’은 재개발지역의 풍경 속에서 떠나지 못한 흔적이 보인다. 흔적은 상처가 되어 도드라지고, 그 상처로 기인되는 누군가의 삶의 공간이 현재 우리가 사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이건영의 ‘흰 그늘진 마당’은 폐기된 공간이 소재다. 변화 중인 땅의 모습은 마치 사람의 몸처럼 생성과 소멸이 공존되고 있음을 흑백 톤으로 보여준다.
서영주의 ‘공상空像’은 전라도 지역의 폐교를 통한 작업이다. 폐교의 이미지를 통해 밀레니엄 이후 급격화 된 대형화, 집중화된 현대의 삶의 공간을 표현했다.
전시와 함께 오는 1월18일 오후 3시, SPACE22의 세미나룸에서 5명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SPACE22에선 40세 이상의 작업력이 탄탄한 작가 발굴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30명을 수용하는 세미나룸에서는 사진·미술 강좌가 개설되며 다양한 세미나도 기획될 예정이다. 또한 라운지 갤러리는 작가와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된다.
▲ 서울 강남역 1번 출구 미진프라자빌딩 22층에 위치한 SPACE22는 사진·미술 대안공간으로 오픈 첫 사진전으로 오는 2월14일까지 5인 작가의 작품전인 ‘바깥-풍경’展을 개최한다.
(사진은 박기호, Beyond Memories, Digital Print, 290☓82cm, 2013)
이효정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1-03 09:38:06 포토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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