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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대구사진비엔날레’ 오는 9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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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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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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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20일부터 10월29일까지 대구 시내 일원에서 사진전과 세미나, 각종 부대행사 진행-
(사)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김정길)가 지난 4월6일,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국내 언론사 기자단을 초청해 오는 9월 대구에서 개막하는 2012대구사진비엔날레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 사진 예술의 경향과 예술 주체로 급부상하는 사진 예술의 흐름을 보여줄 2012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오는 9월20일부터 10월2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성당동), 문화창조발전소(수창동), 봉산문화회관(봉산동) 등 대구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6년 시작해 격년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2012대구사진비엔날레는 2010 국고지원 시각예술분야 평가에서 국내에서 열리는 비엔날레 및 전시 행사 중 광주사진비엔날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는 지난대회보다 약 7억 원이 증액된 1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의 원천적인 의미를 내포한 ‘Photographic’을 주제로 하는 2012대구사진비엔날레는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형식으로 사진 작업을 해 온 국제적인 수준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주제전을 비롯해 국내외 큐레이터가 공동으로 기획해 현대 사진의 다양한 시각을 보여 줄 ‘특별전 Ⅰ’, 문화 콘텐츠를 통한 대구 지역의 정체성을 사진으로 보여 주는 ‘특별전 Ⅱ’ 등의 사진전을 통해 현대 사진 예술의 새로운 경향과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2012대구사진비엔날레의 주제전은 영국 국립미디어미술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샬롯 코튼(Charlotte Cotton)이 감독을 맡아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혁신적인 사진 작업을 보여주는 세계적인 작가 3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또 ‘다문화•다원주의’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Ⅰ은 카렌 어바인(미국), 나탈리 허시도르퍼(스위스), 후미히코 스미토모(일본), 이영준(한국) 등 4명의 기획자가 각기 다른 내용으로 현대 사진의 위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대구의 흔적’이 타이틀인 특별전 Ⅱ에선 장롱 속 깊숙이 숨겨진 옛 사진을 모아 시대의 흔적을 엿보는 동시에 한국 사진사의 중심인 1970~1980년대 대구 사진사를 살펴본다.
올해도 예년과 변함없이 실력 있고 참신한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포트폴리오 리뷰’와 현대 사진계를 진단하고 전망할 ‘국제심포지움’이 행사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사진예술의 전문성과 공공성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룰 2012대구사진비엔날레는 사진가, 학생, 시민 등 직업과 세대를 불문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해외 초청 작가 대구 사진 투어’, ‘큐레이터 양성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디카 촬영대회’, ‘유명인사의 나의 사진 한 장 강연’, ‘대구의 하루 촬영’, ‘사진 교육 프로그램’ 등 참여를 유도하는 각종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사)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의 김정길 조직위원장은 “2012대구사진비엔날레는 사진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현대 사진 예술이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미지의 영역에 한발 다가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진정한 사진 축제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지난 4월6일, 2012대구사진비엔날레의 전시 기획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구성과 대회의 비전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후미히코 스미토모, 카렌 어바인, 샬롯 코튼, 김정길 조직위원장, 나탈리 허시도르퍼, 송수정 큐레이터, 김정은 전시운영팀장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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