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획  자 : 신수진
전시기간 : 4월9일 - 5월7일
제      목 : Passion in Fashion
내      용 : 패션사진에 있어서 감성적 소통 역할을 하는 색의 효과에 주목하고,          사진이 담고 있는 색과 공간에 대한 감성의 실체를 파악한다.
참여작가 : 박경일, 변순철
세 미  나 : 4월30일(토) 오후 2시
 
신 수 진 기획의 “Passion in Fashion” 이 4월 9일부터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최봉림 기획의 “상업사진의 변천사” 전에 이은 <사진의 현주소를 읽는 4인의 기획전>의 2부인 이번 기획전은 사진의 허구적 속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장르인 패션사진을 주제로 한다.

사진심리학박사 신수진이 선택한 박경일과 변순철은 화려한 의상과 스타일링 등의 구체적인 소재를 다루는 패션사진가다. 그러나 그들의 패션사진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유행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패션사진이라는 기능적 테두리 안에서의 현대 예술사진의 특성을 보여준다.

박경일은 컴퓨터 합성을 통하여 삼차원적 재현에 충실한 허구적인 공간을 만들어 실내와 실외가 공존하는 모호한 현실감을 강조한다. 그에게 있어서 red color는 성적 표현의 도구로 사용된다. 변순철은 일상의 공간을 상상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특별할 것 없는 배경과 밋밋한 모델의 포즈를 낮은 채도와 어두운 톤으로 표현하여 공간을 압축하고 기묘한 부조화를 만들어 낸다.

기획자 신수진은  인간이 꿈꾸는 환영의 공간과 현대사진에서의 환영의 공간을 패션사진을 통해 바라보며, 현대사진의 소통 방법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제2부 전시에는 기획자 신수진과 참여 작가들이 관람자들과 직접 만나 사진과 패션에 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세미나가 계획되어 있다.


<기획자 약력>

신수진
-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 석사과정 졸업/사진학 전공
- 연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박사과정 졸업/지각심리학, 실험미학 전공, 철학 박사
- 현,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연구원

주요 프로젝트 :
한국학술진흥재단, 공간표상의 적응적 에이전트 개발
건설교통부 건설기술연구소, <지속적인 수자원개발> 21세기 프론티어 사업단 홍보자문
서울특별시 / 환경재단, Hi, Seoul Festival 사진전 <80일 간의 세계 일주> 기획자문

<참여 작가 약력>
 
박경일
- 뉴욕 파슨스 사진과 졸업
1996-1997  SHE'S 사진부장
2001        상명디자인대학원 출강
현재, 스튜디오 B2 운영

단체전 
1997    "패션아트전", 서울아트센터, 서울
1999    "서울 사진대전 - 사진은 우리를 바라본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4    "SEMA 2004 (Selected EMerging Artists 2004)",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패션사진 B컷으로 보다", 대림미술관, 서울

 변 순 철 
- School of Visual Arts, 사진학부 졸업, 뉴욕
  School of Visual Arts, 대학원 1년 수료, 뉴욕
  동덕여자대학교, 백제예술대학  출강       

단체전
1998  Piea 전시, 뉴올리안즈, SVA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뉴욕
1999  National Portrait 갤러리,  런던
        American Photography 18, 뉴욕
2000  529 West  Chelsea Art Building, 뉴욕
        "Young Photography  2000", 벨기에     
2004  "간장 공장 습격사건", 샘표 스페이스, 경기도
        "패션사진- B컷으로 보다", 대림미술관, 서울


▲ PARK Kyungil,  FARBE (2002. 5),  Digital C-print

▲ PARK Kyungil,  THE FIRST (2002. 4),  Digital C-print

▲ BYUN Soon Choel,  VOGUE (2004.11),  C-print

▲ BYUN Soon Choel,  Marie Claire (2003. 4),  C-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