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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클래식 음악가 100人 인상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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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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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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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19일부터 11월30일까지 예술의전당•한전아트센터•시청역사 세 곳에서 -
형스튜디오(www.kimphoto.kr) 대표이자 음악인 전문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김도형 사진작가가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가 100명의 사진 100점을 전시하는 ‘한국 현대 클래식 음악가 100人’展을 오는 9월19일부터 11월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전아트센터, 시청역사 등에서 개최한다.
국내 굴지의 음악가를 총 망라한 금번 사진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음악가 인상사진전으로, 공연 사진계는 물론 음악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년 간 음악인들의 혼을 사진에 담아 온 김도형 사진작가는 연주자 개개인의 개성을 표현한 수준 높은 인물사진 전시회와 함께 연주자들의 인생을 기록한 사진집도 발행할 계획이다.
음악평론가 김원구 씨는 금번 사진전과 관련해 “사진기가 더 일찍 발명되었다면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가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이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비올라는 연주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다행히도 20세기 말에 김도형 사진작가가 생명이 깃든 영혼의 렌즈로 음악 예술인들을 찍고 있어 그 한을 어느 정도 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피아니스트 엄의경도 “연주자의 멋진 찰나를 포착하기 위해 몇 시간이고 기다리고 수백번 셔터를 눌러대는 김도형 사진작가의 인내가 음악인들의 순간을 영원한 이미지로 남겨 놓는다”고 극찬했다.
지난 1994년 예술의전당 공연담당 촬영팀 소속으로 연주자들의 사진을 찍기 시작한 김도형 사진작가는 오페라 리골렛토, 카르멘, 명성왕후 등 수십편의 오페라 및 뮤지컬을 촬영하고, 올해의 예술상 전국순회공연과 국악축전, 제주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사진 행사를 카메라에 담아 왔다. 또 지난 1996년에는 스튜디오 진을 설립해 본격적인 음악인 인물사진을 촬영하고, 서초동에 형(亨)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현재까지 2천여 명의 프로필 및 공연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사진작가는 “사진은 글보다 역사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음악인 사진을 통해 한 세대가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강력한 이미지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현대 클래식 음악가 100人’展은 형스튜디오와 KBS,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예솔출판사와 니콘, 야마하가 공동 후원한다.
▲ 형스튜디오의 김도형 사진작가가 국내 유명 음악인 100명을 대상으로 촬영한 인물사진을 모아 오는 9월19일부터 11월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전아트센터, 시청역사 등에서 ‘한국 현대 클래식 음악가 100人’展을 개최한다.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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