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ing is More’ 포토키나2008을 통해 본 사진 시장 트렌드와 기자재 출품 현황을 살핀다!

- 디지털 강세 속에 포토북, 미니앨범 등 출력 아이템 다변화 시사 -
▲ 포토키나2008이 지난 9월23일부터 9월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렸다. 총 12개 홀에 49개국, 1천5백23개 업체가 사진 기자재를 전시했으며, 6일간 16만9천 여 명이 전시장을 다녀갔다.(상)
▲ 사진기자재 전 분야에서 고른 참가율을 보인 한국은 약 1,800㎡ 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한 삼성테크윈(주)를 포함해 총 26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 업체들은 빠른 디지털 적응력과 시대를 앞서가는 참신한 아이템 발굴로 매년 해외 전시회에서 그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하)

지난 9월23일부터 9월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펼쳐진 세계 사진 영상 축제, 포토키나2008(www.photokina.de)은 최신 상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지구촌 사진인들이 시장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시 규모는 출품 업체의 경우 49개국, 1천5백23개로 2006년 전시회 대비 약 3.5% 감소한 반면, 관람객 수는 오히려 4% 증가한 16만9천여 명으로 최종 집계돼 판매자와 소비자 간에 상반된 결과를 도출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세계 사진 리더 그룹과 어께를 나란히 한 삼성테크윈(주)를 포함해 카메라 및 캠코더, 앨범 및 제작기, 카메라 액세서리, 키오스크, 조명, 배경, 가방, 미디어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른 분포를 보이며, 총 26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에 본보에선 포토키나2008 출품 및 참관 업체들이 전하는 전시 소식을 통해 관련 분야의 트렌드와 사진 기자재의 출품 동향을 살펴보았다. - 편집자 주 -

포토키나2008을 통해 본 사진 시장 트렌드와 주요 사진 기자재 출품 현황

● 카메라, 디지털카메라백

▲ ‘SD15’ DSLR카메라 및 ‘DP2’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개발 계획을 발표한 시그마 부스 전경
▲ 포토키나2008 에서 캐논은 최근 발표한 EOS 50D를 비롯해 EOS 5D MARKⅡ를 출품했다
▲ 전통 은염장비인 후지필름 미니랩에 다양한 익스펜딩 솔루션을 결합해 다양한 포토 상품 제작에 집중한 후지필름 부스 전경

현재 사진 및 이미징 업계에서 질적, 양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디지털카메라는 포토키나2008에서도 제조업체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전시회 대표 아이템이었다. 한국을 대표한 삼성테크윈(주)는 처음으로 삼성전자와 약 1,800㎡ 규모의 대형 부스를 공동으로 마련해 카메라, 캠코더, 전문가용 모니터, 디지털 액자, 카메라폰 등 다양한 사진 기자재를 전시했다. 이 가운데 삼성만의 독자적인 CMOS를 탑재한 DSLR 카메라 ‘GX-20’과 24㎜ 초광각 렌즈를 탑재한 ‘NV24HD’가 삼성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대변했으며, 삼성전자의 풀 HD급 디지털 캠코더 또한 삼성 부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한편, 시그마는 내년 2~3월경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인, DSLR 카메라 ‘SD15’와 콤팩트형 ‘DP2’를 공개했다. 향상된 이미지 프로세싱과 확대된 LCD 크기, 편리성을 고려한 그립 및 버튼 위치, 더욱 넓어진 화각 등 품질에 기초한 조작의 편리성 등이 시그마 신제품의 특징이다.

올림푸스는 제품의 소형화, 경량화를 주도하는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을 발표하고, 이를 적용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및 중급 DSLR 카메라를 공개했다. 파나소닉과 공동 개발한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은 기존 제품보다 품질을 더 향상시키면서도 제품 크기를 소형화해 휴대성을 강조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밖에도 니콘은 지난 9월, 전 세계 동시 발표한 보급형 D90과 중급기 D700을 출품했으며, 캐논은 풀프레임 바디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EOS 5D’의 후속작 ‘EOS 5D MarkⅡ’를 선보였다.

최대 4천만 화소급 중·대형 디지털카메라와 5천만 화소 이상 디지털카메라백의 기술 격차가 점차 줄고 있는 가운데 포토키나2008에선 디지털카메라백이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프로페셔널 카메라시장을 선도하는 페이즈원은 이번 전시회 중 3천7백만 화소 DSLR 카메라(모델명: LEICA S2)를 깜짝 선보인 전통의 카메라 명가, 라이카와 제품 마케팅과 기술 개발에 있어 전략적 동맹에 합의하며 고화소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리더를 자청했다. 또한 리프는 중형 디지털카메라 Leaf Afi-Ⅱ와 Aptus 시리즈를 공개했다. Leaf Afi-Ⅱ는 화소에 따라 6(2,800만), 7(3,300만), 10(5,600만) 등 3가지 모델로 나뉘며, 모두 16비트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다. 각각의 모델은 올 연말을 즈음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나는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 대응한 아르텍(Artec) 대형 포맷 디지털카메라와 중형 포맷 디지털카메라 ‘Hy665’를 발표했다. 최상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자랑하는 Hy665는 최고의 품질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지나 Hy6 시리즈의 결정체다. 특히, 지나의 회전형 어댑터를 장착한 ‘Hy6-s65r’은 풍경부터 인상사진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사진도 카메라백을 분리하지 않고 간단히 회전시켜 쉽고,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다.

따라서 입력기를 대표하는 DSLR 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백은 금번 포토키나2008을 통해 더욱 확연하게 소비자층을 구분시켰다. 고품질을 고수하면서 보다 폭넓은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DSLR 카메라와 달리 디지털백 및 중대형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화소의 정점을 계속 극복하면서 보다 다양한 전문 분야의 니즈를 수용한 프로페셔널 제품에 집중한 것이다.

● 출력 솔루션, 미디어, 포토북 제작기 등
▲ 포토키나2008의 가장 큰 화두였던 ‘포토북’에 대응해 잉크젯 프린터, 오더스테이션(상)
▲ 잉크젯 방식의 드라이랩을 출품한 노리츠 부스 전경(하)
▲ 일반 DP출력에 최적화한 염료승화형 포토프린터, 포토키오스크를 출품한 코닥 부스 전경
▲ 글로시 및 매트 캔버스지를 출시해 높은 내수성 및 방수성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은 (주)프로맥스 부스 전경
▲ 미니/포켓앨범을 출품한 희망개발 부스 전경(상)
▲ 세계 수준의 기술력으로 포토키오스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주)준시스템 부스 전경(하)

포토키나2008의 가장 큰 이슈는 대부분의 출력 및 미디어 업체가 주목한 ‘포토북’이었다. 과거 출력 시장을 선도해 온 은염 프린팅 솔루션 제조사와 현 디지털 프린팅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잉크젯/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업체 또한 다양한 후가공 장비를 결합시킨 신개념의 솔루션을 대거 출품했다. 불가피한 은염 시장의 축소와 감소를 고부가가치의 프린트물, 포토북, 포토 팬시, 포토 기프트 등의 토털 이미징 솔루션화로 해결하자는 의미다. 이에 후지필름은 포토-미의 포토북 제작기와 엡손 LFP 장비를 디지털 미니랩과 결합, 5분 내에 사진 주문부터 앨범까지 완성하는 확장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DPC(고객주문기)에 미니랩과 잉크젯 및 레이저 프린터를 결합한 익스펜딩 프론티어(Expanding Frontier)로 은염사진의 구조적인 한계점을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후지필름은 잉크젯 방식의 단면(DL 410) 및 양면(DL 42SD) 인쇄기를 발표해 기존 은염장비의 환경 유해성을 불식시켰다.

노리츠는 양면 인쇄 방식의 드라이랩 D502와 함께 미니랩 신제품 QSS-37HD를 출품했다. 자동 양면 인쇄 기능을 탑재한 D502는 다양한 포토 상품 솔루션과 결합해 새로운 인쇄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640dpi의 고해상도 레이저 품질의 인쇄물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노리츠 QSS-37HD는 어도비의 DNG™ 전환 기술이 적용된 EZ 컨트롤러를 이용해 RAW 이미지를 처리할 수도 있다.

디지털 출력 솔루션 대표 기업, HP는 최대 5×7인치까지 확대 출력되는 콤팩트형 잉크젯 포토 프린터와 잉크젯 방식의 드라이랩을 포토타입으로 출시했다. 출력 시장에서 은염에 상대적으로 잉크젯 방식이 두각을 보이는 가운데 HP는 즉시성과 편리성을 강조한 드라이랩 솔루션,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 등 두 가지 모델을 출력 환경을 고려해 보급하고 있다. 특히, HP는 고객 접점의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더스테이션의 소프트웨어를 보다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신규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포토 상품 제작 메뉴를 추가하고, 간단 색상 보정 툴이 추가 되는 등 소비자와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가 채택됐다.

이밖에도 엡손과 캐논도 단순 출력에서 벗어나 확장형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이번 전시회에서 가속화했다. 고객이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출력해 원하는 형태의 상품으로 수 분 만에 제작할 수 있는 엡손, 캐논의 인화 솔루션이 시장 트렌드를 말해준다.

출력 장비의 발전과 함께 미디어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잉크젯 출력 시장의 확대는 곧 미디어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급 파인아트가 사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에 포토키나2008에선 파인아트 미디어 관련 업체가 2006년 포토키나 전시회에 비해 상당수 증가했으며, 그 상품 수 또한 매우 다양해졌다. 포토키나2008 전시를 참관한 (주)두릭스는 독일 펠릭스쉘러 사에서 출시한 인디고 출력용 고급 인화지를 올 연말 국내에 수입,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를 사용 시 사진 출력에 적합한 품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잉크젯 미디어 업체로 한국을 대표한 (주)프로맥스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프리미엄 글로시(Gloosy) 및 매트(MATTE) 캔버스지를 출품해 해외 관련 업계의 호평을 얻었다. 품질평가 결과, (주)프로맥스의 제품은 출력 품질이 기존 업체와 동일한 수준이며, 내수성 및 방수성에서 있어서는 이들을 월등히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주)프로맥스가 생산하는 M/P(Micro Porous) 타입의 캔버스지는 전 세계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극히 적어 고품질을 자랑하는 (주)프로맥스의 제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데 매우 희망적이다.

전시를 참관한 (주)한돌테크는 엠보 처리된 캔버스 타입의 인화지, 광도가 향상된 화이트 필름(글로시), 줄무늬 형태의 파인아트 코튼지, 화지(한지) 등 종전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신제품이 이번 포토키나2008 전시회에 대거 출시됐다고 전했다. 특히, 미쯔비시의 캔버스 타입 인화지는 종전 캔버스 코팅 시 번거롭던 절차를 간편화시키고, 품질과 내수성을 향상시켜 스튜디오 및 현상소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신제품은 (주)한돌테크를 통해 내년 상반기 경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포토키나2008에선 창의적인 아이템과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유수의 기업과 경쟁한 한국 업체의 선전이 매우 돋보였다. 우선, 미니앨범 제작기를 출품한 희망개발은 2006 PMA전시회에서 퍼즐머신으로 기술혁신 상을 수상한 이후, 출력 소재에 제한이 없고 제작이 간편한 미니앨범 제작기를 포토키나2008에 출품했다. 포켓 사이즈 앨범에 대한 관심이 유럽 등 해외에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니앨범은 한국에서 개발한 사진 아이템으로, 희망개발을 포함해 한국의 3개 사에서만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토 키오스크 전문 업체, (주)준시스템은 PhotoHub-S를 비롯해 스탠더드와 프로, PC 등 소프트웨어를 출품해 코닥, 소니 등과 경쟁했다. 한편, (주)준시스템은 이번 포토키나2008을 기점으로 향후 다양한 사진 상품 제작에 기초해 콘텐츠의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아울러 사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토털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가방, 삼각대, 촬영 기자재 등 카메라 액세서리
▲ 카본 신소재를 사용해 삼각대의 성능을 배가시킨 맨프로토 부스 전경
▲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초창기 제품 디자인을 재현한 클래식 스타일의 한정품을 공개한 지쪼 부스 전경

포토키나2008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카메라 액세서리 가운데 렌즈를 제외하고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품목은 단연 카메라가방이다. 전 세계 카메라가방 시장 규모는 지난해 전년대비 약 5배 성장한 8천5백만 유로에 달한다. 포토키나2008에서도 카타, 로우프로, 내셔널지오그래픽, 탐락, (주)매틴 등 기존 업체와 더불어 콤팩트형 카메라 가방을 취급하는 신규 업체들의 등장이 눈에 띄었다. 한국 업체 가운데 (주)매틴은 고급 천가방과 백팩, 카메라 그립 및 스트랩, 크리닝 솔루션을 출품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카메라가방 대부분이 단순한 카메라 보호 차원을 넘어 실용성과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어 (주)매틴도 이에 부합한 고급 소재의 세련된 디자인 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카타 및 내셔널지오그래픽 가방을 국내 공급하는 세기P&C(주)는 금번 전시회에 선보인 배낭형 카메라가방 대부분이 안착성과 수납 등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숄더백의 경우 지퍼에 덧감을 대거나 삽입해 외부 노출을 최소화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출시한 신제품은 내년 1, 2월경에 국내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각대는 맨프로토와 지쪼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신규 업체가 일반 사용자를 겨냥한 저가형 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맨프로토와 지쪼 한국 수입원인, 세기P&C(주)는 ‘유저들이 삼각대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최고로 여긴다’고 밝히며, ‘주요 삼각대 제조업체들은 삼각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과 특성을 강조한 신제품을 공개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맨프로토는 카본 소재를 이용해 퀄리티를 한층 부각시킨 제품을 출품했으며, 지쪼는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초창기의 제품 디자인을 간직한 클래식한 스타일의 한정품을 공개했다

. 이와 함께 포토키나2008에선 카메라 액세서리를 비롯해 조명 및 배경 등 스튜디오 촬영 기자재를 출품한 한국 업체도 주목받았다. (주)시큐라인은 디지털 수평기, 프로디스크, 무선릴리즈, 직뷰 등 독창적이고 참신한 카메라 액세서리를 출품했다. 이 가운데 5단계 감도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수평기와 밸런스 카드 하나로 화이트밸런스 카드, 그레이 카드, 컬러밸런스 카드 등 세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디스크가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로 포토키나에 6번째 참가한 오로라라이트뱅크는 탄탄한 유럽 유통망과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참관객 및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오로라라이트뱅크는 내장형 스트로보를 중심으로 일반 카메라 플래시에 장착하는 마이크로박스 및 디퓨저 그리고 카메라용 신형 리플렉터를 출품했다. 이들 신제품은 국내 시장에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체 조명업체 중 50% 이상을 저가 제품을 취급하는 중국업체들이 차지한 가운데 오로라라이트뱅크나 현대포토닉스, 그리고 브론컬러, 프로포토, 발카 등 유명 조명업체들이 준 전문가급 이상의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미주 등 해외 진출이 활발한 원배경은 스튜디오에서 많이 사용하는 롤배경을 비롯해 휴대가 편리한 모스린 및 출장용 배경을 이번 포토키나2008에 출품했다. 원배경이 출품한 제품 중 무지의 밤색 배경과 출장용 배경이 바이어 및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토키나2008엔 기존 배경 업체와 더불어 중국 배경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는데, 이에 대해 원배경 측은 “현재 중국 제품이 단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국 현지에서 점차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있어 큰 우려를 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풀컬러밸런스 렌즈를 개발, 전 세계에 공급하는 (주)씨비엘은 포토키나2008에서 110㎜ 프로전용, 85㎜ 준프로용, 60㎜ 콤팩트 카메라용 등 기존 제품과 함께 신제품 220㎜ 방송용을 출품했다. 풀컬러밸런스 렌즈 시장은 (주)씨비엘의 독자적인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해 전 세계 사진 전문가들에게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욱이 (주)씨비엘은 최근 독일지사를 설립하고 유럽 진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유명 전문가의 테스트를 통해 CBL 풀컬러밸런스 렌즈의 우수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취재/ 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