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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체험형 매장 'Nikon Authorized Shop'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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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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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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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 쌍안경 및 기타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니콘의 모든 광학 제품을 한 자리에 전시한 니콘 최초의 원스톱 체험 매장 ‘니콘 공인숍(Nikon Authorized Shop)’ 오픈!
- (주)니콘이미징코리아 총판, (주)디지털청풍이 지난 10월14일 용산 아이파크몰 4층에 개장 -
소비자는 늘 궁금하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방대한 상품 정보가 온라인 유통 채널을 형성하고 소비자의 지식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을지라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며 얻어지는 체험 정보에 비할 바가 아니다. 특히, 감성과 기술이 공존하는 카메라 업계는 점차 체험형 마케팅에 중요성을 인지하고, 체험형 매장을 오픈해 사진애호가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있다.
지난 10월, 용산 아이파크몰 4층에 오픈한 니콘의 첫 번째 원스톱 체험 매장 ‘니콘 공인숍(Nikon Authorized Shop)’은 이런 의미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지난 17년 간 니콘의 국내 총판사로 일해 온 (주)디지털청풍(대표, 김창진 www.digitalcp.co.kr)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니콘 공인숍은 오픈 당시 일본 니콘비전의 오카지마 대표와 (주)니콘이미징코리아의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를 비롯해 여러 니콘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또한 지난 10월29일에는 일본 니콘의 타카오 니시오카(Takao Nishioka) 대표가 방문해 축하를 해주는 등 니콘의 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카메라 일변도의 여느 체험형 매장과 달리 니콘 공인숍에는 카메라와 각종 액세서리를 비롯해 쌍안경과 대구경 렌즈 등 니콘의 광학 제품을 총망라해 전시하고 있어 니콘 유저를 비롯한 국내 사진애호가들의 관심은 더욱 높다.
이에 본보는 매장 오픈 한 달을 맞아 (주)디지털청풍의 김창진 대표로부터 니콘 공인숍의 오픈 동기와 현황 그리고 향후 매장 운영 계획을 자세히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디지털청풍 및 니콘 공인숍의 김창진 대표
= 체험형 매장, ‘니콘 공인숍’을 오픈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우선, ‘니콘 공인숍’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오는 12월1일이면 (주)디지털청풍이 니콘 사업을 시작한 지 17년이 된다. 더 나아가 한국에 니콘 광학 제품이 정식 수입되기 시작한 지난 1986년, 내가 니콘 수입원 아남정밀에서 근무하며 니콘과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24년이 넘는다. 따라서 니콘은 내 인생에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늘 니콘의 발전을 생각해왔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통해 니콘이 국내 사진업계에 오롯이 자리 매김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 왔다. 그 대표적인 예가 니콘 쇼룸이었다. 나조차도 지금껏 니콘 상품을 유통하면서 다소 폐쇄적이었다. 일례로 국내에서 고가의 대구경렌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제품 스펙에만 의존한 채 샘플 상품을 체험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구입해야만 했다. 이런 일 때문에 고객 불만이 생기는 것을 보았고 이를 지켜보는 판매자 입장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유일한 길이 ‘니콘 체험형 매장’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했다. 이제 그런 나의 꿈이 실현되었다. 그 꿈이 실현되기까지 무엇보다 그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준 (주)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사진 전문가는 물론 사진애호가들이 ‘니콘 공인숍’에서 어떤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나?
“니콘 공인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을 일일이 언급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단종된 니콘 제품을 제외하고, 현재 판매 중인 니콘의 모든 광학 제품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니콘은 카메라와 쌍안경 회사가 분리되어 각각의 거래처를 형성하고 있다. 또 각 유통 채널마다 공급하는 카메라 종류도 상이하다. 그러나 니콘 공인숍은 세계 최초의 니콘 체험형 매장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니콘의 전 제품이 진열되어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필름 및 DSLR 카메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렌즈, 카메라 액세서리, 쌍안경, 현미경, 거리측정기 등 니콘의 첨단 광학 기술을 니콘 공인숍 한 곳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 ‘니콘 공인숍’이 니콘 최초의 원스톱 체험형 매장이기에 그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본다. ‘니콘 공인숍’이 사진업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길 바라나?
“원래 계획이라면 지난 10월 말 경 니콘 공인숍을 오픈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니콘 관계자들이 해외 출장 차 한국에 들러 ‘니콘 공인숍’을 꼭 한번 보고 싶다고 부탁해 오픈 시기를 10월14일로 앞당겼다. 오픈식에는 니콘 한국 현지법인장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를 비롯해 일본 니콘비전의 오카지마 대표도 참석해 ‘니콘 공인숍’의 오픈을 축하했다. 이날 일본 니콘비전의 오카지마 대표는 “니콘 공입숍에서 정말 새로운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전 세계 니콘인들에게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현재, 매장을 오픈한 지 한 달여가 지났는데 예상보다 고객 반응은 뜨겁다. 주말에는 상담 직원이 4명이나 배치되어야 할 만큼 내방객이 많은 편이다. 이처럼 고객의 접근성이 좋은 용산 아이파크몰 4층에 오픈된 니콘 공인숍은 향후 카메라 메이커들의 거점은 물론 니콘에 관심을 보이는 수많은 사진가들과 소통하는 안테나숍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
▲ 지난 10월14일, 니콘 공인숍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주)니콘이미징코리아의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를 비롯해 일본 니콘비전의 오카지마 대표가 참석했다.(사진 좌로부터 일본 니콘비전의 오카지마 대표, (주)디지털청풍의 김창진 대표 내외, (주)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 인덕회계법인의 양봉주 회계사, (주)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영업팀장)
▲ 니콘 최초의 체험형 매장인 ‘니콘 공인숍’에선 니콘이 판매하는 모든 광학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아울러 니콘 공인숍의 내방 고객들은 이곳에 전시된 모든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 향후 ‘니콘 공인숍’의 유저들을 위한 사업계획으론 어떤 게 있나?
“니콘 공인숍을 오픈하면서 고객을 응대하는 전담 직원 2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니콘 콜센터에서 오랜 경험을 축적한 재원들로, 이 중에는 사진 교육을 진행할 만한 역량도 갖췄다. 니콘 공인숍은 단순히 고객이 제품을 체험하고, 기업이 제품을 판매하는 상거래 공간이 아니다. 기업 차원에서 고객에게 사진을 통한 즐거움을 알리는 문화적 활동이 선행되어야 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니콘포토스쿨과 차별된 유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고 또한 니콘 유저 주도의 사진 촬영대회나 전시회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과 매장 자체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기획할 계획이다.”
= 소비자들이 ‘니콘 공인숍’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사항을 소개 바란다.
“니콘 공인숍은 용산역사 아이파크몰에 위치해 지방 고객들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또 아이파크몰 특성 상 추석과 설날을 제외하곤 연중무휴를 실시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매장은 매일 오전 10시30분에 오픈해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특히, 금요일과 주말은 회사 업무를 마치고 오는 직장인들을 위해 개방 시간을 30분 더 연장하고 있다. 다만, 아이파크몰이 백화점이다 보니 그 영향으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내방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린다. 따라서 이 시간대를 피한다면 여유롭게 제품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니콘 공인숍에선 포인트카드제를 실시하고 있다. 어떤 제품을 구입하던 포인트가 적립되고, 추후 제품 구입 시 현금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다.”
= 마지막으로, 니콘 유저를 비롯해 사진 전문가 및 애호가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니콘 공인숍은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니콘 원스톱 체험 매장이다. 일각에선 그 가치를 무시하고 상품 가격에 초점을 맞춰 온라인 쇼핑몰과 비교하기도 한다. 니콘 공인숍은 공정한 시장 거래를 준수하면서 양심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앞서 그 어떤 나라보다 소비자 수준이 높은 국내 사진애호가들이 니콘 공인숍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해주길 바란다. 니콘 공인숍에선 다른 판매점에선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습득한 소비자가 올바르게 쇼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니콘 유저와 사진전문가 및 애호가를 위한 공간, ‘니콘 공인숍’을 마음껏 이용하길 바란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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