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만한 작가들을 소개하고 발굴하는 갤러리 나우의 후 프로젝트(New&Now 後 +Project)에 선정된 권기수의 기획 초대전 ‘layer’가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11일까지 갤러리 나우에서 열린다.
권기수는 첫 번째 New&Now 기획 프로그램인 ‘Funny Nature’展에 참여해 회화가 아닌 디지털 기법을 이용한 복제 기술 방법론으로 재 기술하는 형태의 예술 양식을 취했다. 이번 전시회 프로젝트를 통해 권기수 작가는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선보인 작품들을 디지털 프린팅, 미디어영상, 렌티큘러 등의 다양한 디지털 표현 방법론으로 활용하고 연구해 새로운 예술 형태의 개념과 방법을 구축함으로써 폭넓은 동서양의 사유 세계와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창작활동의 기점을 마련하고 있다.
권기수의 ‘layer’展은 직관적인 감각, 우발적 발상기법으로 탄생한 동구리(작가만의 캐릭터)의 감성적 시각과 함께 확장된 테크놀로지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동구리의 상징적 표현 기법을 내?외적양식으로 해석하고 연구하는 전시다.
한편, 갤러리 나우에서 매년 시행하는 후 프로젝트는 다양한 사진 방법론을 연구하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기획/전시 프로그램이다. 갤러리 나우는 전시에 참여한 작가 중 기획전 이후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매체 방법론을 활용, 연구하는 작가를 선정해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 권기수 작가의 ‘layer’展 중 ‘Red river-meet Lenticular 100×100cm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