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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황태문, ‘Journey to souls’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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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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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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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월29일까지, 전북대학교 예술진흥관에서 -
사진작가 황태문의 개인전 ‘Journey to souls’展이 오는 3월29일까지 전북대학교 예술진흥관에서 열린다.
황태문 사진작가는 그의 작가노트를 통해 “작품을 통해 삶의 여정에 또렷이 남아있는 기억의 파편들을 단서로 나의 사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섬진강 강가에 살던 어린 시절부터 각인된 죽음에 대한 기억들을 다시금 현재 시점으로 되돌리는 작업, 죽음의 기억을 토대로 이미지를 재현하는 것이며, 그 이미지들은 어린 시절과 더불어 현직 교사라는 인간의 사회적 활동과 더불어 발생되는 뜻밖의 죽음의 기억들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Journey to souls’展은 사회적인 이슈와 결부된 죽음에 작가 자신의 상상적 세계를 결부시키고 있으며, 이미지에 등장하는 작가자신의 셀프를 포함한 각각의 소품들은 그래서 죽음의 상징을 알리는 기호로 작용되고 있다. 버려진 신, 어린 소녀의 옷가지, 십자가 형상, 종이배, 종이학, 흩뿌려진 꽃잎, 발자국 그리고 작가 자신의 연출된 모습 등 사진에 기록된 소품을 통해 죽음에 대한 사진작가 황태문의 기억의 파편들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황태문의 사진작품 19점과 수필 3편으로 구성되어 전시된다. 수필 3편은 사진작업 19편에 대한 단순한 설명이거나 사진에 얽힌 단편적인 에피소드가 아니고, 비슷한 맥락의 죽음에 관한 기억들을 서로 다른 장르의 독자적인 작품으로 엮어낸 것이다.
▲ 사진작가 황태문은 오는 3월29일까지 전북대학교 예술진흥관에서 ‘Journey to souls’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사진전 포스터(상)와 전시작품중 ‘Journey to souls, 2014, 101.6⨯127cm, ink-jet print’(하).(사진 제공: 전북대학교 예술진흥관 )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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