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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미술관, 변순철 사진전 ‘전국노래자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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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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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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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15년 1월4일까지 녹화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초상사진 전시 -
사진을 통해 KBS 전국노래자랑을 만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관장, 최승훈 sema.seoul.go.kr/bukseoul )은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초상사진을 찍어 온 변순철 사진작가의 사진전 ‘전국노래자랑’을 오는 10월28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북서울미술관 사진갤러리에서 개최한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30여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오랜 시간동안 초상사진 작업을 진행해온 변순철 사진작가는 2005년부터 ‘전국노래자랑’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3년간 본격적으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개인의 정체성은 사회와의 관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말하는 변순철 사진작가는 방송 출연자들이 노래자랑 프로그램에서 분출하려 했던 욕망을 사진을 통해 드러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프로젝트는 변순철 사진작가가 바라보는 동시대 인물들에 대한 심리적 연구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포장되고 가공되는 것이 아름다움의 기준이 아니라 오히려 날 것 같은 모습이 현 시대를 반영하는 온도계 일 수 있다”는 작가의 생각이 깊이 반영되어 있다.
사진갤러리1, 2에서 펼쳐지는 본 전시에서는 ‘전국노래자랑’ 프로젝트와 함께 마련된 아카이브 자료와 영상을 통해 인물의 성별, 출신을 넘어서는 그들의 심리적 욕망을 직관적으로 포착하려 했던 작가의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 변순철 사진작가의 사진전 ‘전국노래자랑’ 포스터 (사진 제공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변순철 사진작가의 사진전 ‘전국노래자랑’중 충남 부여 Digital Pigment Print 102×127cm 2013
▲ 변순철 사진작가의 사진전 ‘전국노래자랑’중 대구 달성 Digital Pigment Print 102×127cm 2014
▲ 변순철 사진작가의 사진전 ‘전국노래자랑’중 경기도 오산 Digital Pigment Print 152×177cm 2014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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