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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장미원 출사 나들이’ 사진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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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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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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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21일까지 현장 및 온라인 접수 -
2만여 평의 꽃밭에 293종, 3만4천7백주의 장미가 황홀한 물결을 이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원산책’ 행사가 서울대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5월 남쪽지방부터 전국을 붉게 물들여온 장미의 향연이 6월 서울대공원에서 절정을 이루며 그 대미를 장식하는 것.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장미꽃과 어우러진 유러피안 풍차나 분수대 앞을 추천한다. 연인들은 형형색색의 장미탑이 보이는 테라스에 앉아 이야기꽃을 피워보면 어떨까?
서울시(시장, 박원순 www.seoul.go.kr )는 이와 같은 내용의 ‘서울대공원 장미원산책’ 행사를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전역에서 오는 6월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으며 명실상부한 서울대공원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장미원산책’ 행사는 일~목요일은 오후 9시, 금‧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는 만큼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특히 더 아름다운 장미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장미원에서는 장미의 여왕을 대표하는 핑크색의 ‘마리아칼라스’, 향이 강한 붉은색의 ‘튜프트볼켓’ 등 293종의 아름다운 장미를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해 흥겹고 화려한 공연은 배제하고 ‘치유’를 주제로 한 7가지 코스를 조성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축제명도 기존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 축제’에서 ‘서울대공원 장미원산책’으로 변경했다.
주요 명소 및 프로그램은 ▲詩가 흐르는 오솔길 ▲꽃무지개원 놀이터 ▲이상림 사육사와 함께 하는 마술의 언덕 ▲나무그늘 책 쉼터 ▲피아노가 있는 정원 ▲향기가득 장미공예소 ▲사진 공모전 및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코스는 공모전으로 사진 공모전 ‘장미원 출사나들이’와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코끼리똥 도화지에 그린 그림’ 두 가지가 열린다.
‘장미원 출사나들이’를 통해 장미원에서 찍은 사진은 오는 6월21일까지 현장 및 온라인 접수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현장 접수는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테마가든 내 행사 종합안내소, 온라인 접수는 접수 기간 중 이메일(seoulzoofest@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산책’은 타 장미축제보다 열흘정도 늦게 시작하는 만큼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3만여 주가 넘는 장미가 펼쳐진 장미원과 꽃양귀비가 만개한 꽃무지개원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대공원은 ‘장미원산책’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6월21일까지 장미원에서 찍은 사진을 현장 및 온라인 접수한다. 사진은 서울대공원에서 장미원을 구경하는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 제공 : 서울대공원)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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