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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나우, ‘제6회 갤러리 나우 작가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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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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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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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다, 막스 드 에스테반 수상 -
갤러리 나우가 개최하는 ‘제6회 갤러리 나우 작가상’에 난다(국내), 막스 드 에스테반(Max de Esteban, 해외)이 선정됐다.
난다 사진가의 수상작 ‘기념일(The day)’은 한국의 현대적인 삶에서 투영되는 국적불명의 기념일의 의미와 기념사진의 의미를 통시적으로 투사했다. 갤러리 나우측은 “현대인들이 만든 온갖 기념일들이 그들의 심층에 자리한 욕망의 병리적 실체를 반영한다는 주제의식은 시의성이 있다. 기념에 대한 연극적 요소를 극대화시키는 구성력, 실천력, 개성적인 표현성까지 검증된 국제적인 수준의 작가다”라고 평했다.
막스 드 에반테반의 ‘단명(Only the ephemeral)’은 참신성과 작품의 힘이 높이 평가됐다. 심사위원은 “한국사진계에는 왜 이런 작가가 없을까 싶을 정도로 참신성과 작품의 힘이 대단했다. 인간을 위해 태어났으나 끝없이 쏟아지는 신제품에 밀려 용도 폐기된 기계 도구의 내장을 엑스레이(X-ray)처럼 투사하는 표현성, 현대 기계도구들의 시간적 단명성을 통찰하는 미학성이 좋았다. 여기에 이미지를 구현하는 탄탄한 구성력, 접근방식의 일관성 역시 국제적 수준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전체적으로 현대사진의 트렌드를 견지하면서도 아날로그 전통성의 감각을 선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포스트 나우(Post Now) 선정 작가에는 김성재, 박희자 사진가가 선정됐다. 이들은 ‘뛰어난 작품성과 탄탄한 사진적 기본기, 여기에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참신성과 역동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두 수상자는 개인전 공간과 갤러리 나우가 주최하는 국내외 기획전에 참여한다.
한편, 수상자 중 막스 드 에스테반의 작품은 오는 5월14일부터 27일까지 갤러니 나우에서 전시된다. 또 5월14일 오후 6시에는 ‘작가와의 대화’시간이 열리는데, 참가방법은 전화(02-725-2930)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선착순 30명에 한해 모집한다.
▲ 갤러리 나우의 ‘제6회 갤러리 나우 작가상’ 수상자, 난다의 ‘기념일(The day)’
어린이날, 83x80cm Inkjet Print 2011
▲ 갤러리 나우의 ‘제6회 갤러리 나우 작가상’ 수상자, 막스 드 에스테반‘단명(Only the ephemeral)’
PO1 100x133cm Pigment Print 2014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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