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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카메라 라이카, 1백주년 기념 다양한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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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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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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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4년 35mm 카메라의 시초 ‘Ur-Leica’ 탄생 기념-
세계 카메라 팬들이 한 번쯤 소장을 꿈꿨던 ‘라이카 카메라’가 탄생 1백주년을 맞았다.
라이카는 1백주년을 위한 공식 슬로건을 ‘라이카 사진-1백주년’으로 정하고 전설적인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으로부터 1백년 전인 1914년, 독일 라이츠 베츨라 사의 직원이자 사진의 선구자인 오스카 바르낙에 의해 최초의 라이카인 ‘Leitz Camera(라이츠 카메라)’가 만들어졌다. 35mm 필름 포맷(24×36mm)의 이 스틸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35mm 사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Ur-Leica(우르라이카)’라고도 불리는 카메라는 ‘작은 네거티브- 큰 사진’이라는 바르낙의 사진 철학을 담고 있다.
이 카메라의 발명은 그때까지 판 카메라를 사용해왔던 포토그래퍼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장을 열어주면서 사진계에 일대 혁명을 불러왔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인 1925년, 라이카는 세계사에 기록될만한 전설적인 사진들로 전 세계에 역사적 진실과 ‘라이카’ 브랜드를 알렸다. 이 시기 라이카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들이 바로 스페인 내전에서 촬영한 로버트 카파의 ‘총 맞는 병사(Falling Soldier)’, 알베르토 코르다가 촬영한 쿠바 혁명가 ‘체게바라’의 초상화, 닉 우트가 베트남 전쟁에서 촬영해 퓰리처 상을 받은 어린 소녀의 사진,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의 1945년 전승기념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촬영한 ‘VJ-DAY Kiss’ 등이다.
라이카 카메라의 회장 안드레아스 카우프만은 라이카의 1백년 역사를 “라이카만큼 지난 1백년의 사진사에 영향을 미친 브랜드는 없다. 라이카는 지속적으로 포토그래퍼들에게 최고의 장비와 훌륭한 렌즈를 제공했다. 이 덕분에 우린 이 영광스러운 1백주년을 전 세계 작가들의 전설적인 사진과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되었다”고 표현했다.
라이카 카메라의 CEO 알프레드 쇼프는 “1백주년 기념으로 라이카는 다양한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이어 “라이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하이엔드, 핸드메이드, 상징적인 디자인, 기술적 혁신과 우수한 이미지를 뜻한다. 이런 라이카만의 특징들은 이번 기념적인 한 해 동안 소개될 다양한 신제품으로 또 한 번 확인될 것이다”고 말했다.
▲ 오스카 바르낙이 1914년에 발명한 최초의 35mm 라이카 카메라 Ur-Leica(우르라이카) (사진 제공 : 라이카카메라코리아)
▲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가 1945년 2차대전 기념일에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라이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사진 제공: 라이카카메라코리아)
▲닉 우트가 라이카 카메라로 촬영해 베트남 전쟁의 실체를 보여준 사진으로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 라이카카메라코리아)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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