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산영회, ‘제13회 산영회 산악사진전’ 개최
|
13-11-14 09:34
|
|
|
 |
|
 |
|
작성자 : 관리자 |
TEXT SIZE :
+
-
|
|
|
|
|
- 11월19일까지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
1989년 창립 이래 24년간 꾸준히 산악사진 작품 활동을 해온 산영회(회장, 신현수 www.sasajin.com )가 지난 11월13일,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회원 및 사진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산영회 산악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산영회 회원들의 작품 42점이 전시됐다. 그간 산영회 회원들은 국내산을 비롯해 여러차례 해외 유명산을 찾아 자연과 산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해왔다.
이날 전시회 오프닝은 전시회 오픈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신현수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신현수 회장은 “창립 24년을 맞아 준비한 13번째 산악사진전의 작품 속에는 회원들의 땀과 우애가 짙게 녹아있다”며 “추운 겨울날씨에 불구하고 전시회 오프닝을 찾아준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산영회가 한층 더 분발해 한국사진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평수 부회장의 축하가 이어졌다. 이평수 부이사장은 “13번째 전시를 맞은 산영회 산악사진전을 축하한다. 그간 산악사진을 촬영하며 산영회 회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여러 가지 힘든 여정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평수 부이사장은 “산악사진은 자연 속 산의 얼굴을 찍는 풍경사진, 그 얼굴에 드러낸 감정과 표정, 느낌을 드러내는 사진이 아닌가. 그 얼굴을 찍는 사람들이야 말로 가장 순수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전시가 나 혼자만의 전시가 아니라 우리 모두,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전시로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의 말도 잊지 않았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홍창일 전 부이사장은 “산영회는 물론 이 땅에서 사진을 하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 이 전시장에 걸린 사진들은 도시에 사는 우리들에게 큰 활력을 준다”라며 “수확의 계절에 맞게 평소 보기 힘든 사진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라는 말로 산영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전시회 오프닝은 성신여대와 장안대에서 후학을 지도하는 이대일 교수의 축하 색소폰 연주로 시작해 산영회 회원들의 개별 작품 설명 및 간단한 다과회로 마무리됐다.
▲ 산영회가 지난 11월13일,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회원 및 사진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산영회 산악사진전’ 오픈식을 열었다.
▲ 사진 왼쪽부터 산영회 신현수 회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평수 부회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홍창일 전 부이사장.
▲ 이대일 교수가 ‘제13회 산영회 산악사진전’ 오프닝 축하연주로 색소폰을 연주했다.
▲ ‘제13회 산영회 산악사진전’을 연 산영회 회원들이 이날 오픈식을 찾은 관람객들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다음은 ‘제13회 산영회 산악사진전’을 개최한 산영회 신현수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인터뷰 / 산영회 신현수 회장
“항상 자연을 접하고 자연을 향한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산영회의 문을 두드렸으면 좋겠다”
= 산영회 창립 24년 동안 13번째 산악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들었다. 매 전시회마다 준비과정이 녹록치 않았을 것 같은데, 이번 전시회를 연 소감은 어떤가?
“내년이 산영회 창립 25주년이라 올해 전시 준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산영회는 4~5년 전부터 다양한 국제활동을 해오다 지난 2년간 일본 산악사진회와 함께 국제교류전을 가졌다. 2011년에는 한국에서, 지난해에는 일본에 건너가 총 두 번의 합동전시회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전은 물론 한국의 산뿐만 아니라 외국 유명산도 많이 다니며 산악사진가들의 위상을 널리 알릴 생각이다.”
= 일본 산악사진회 ‘사계’와 두 번의 합동전시회를 열었다고 했는데, 일본 산악사진과 한국 산악사진 사이에 차이점과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
“한국 산악사진은 사진을 통해 산의 전경과 근경, 원경을 모두 보여주는 편이라면 일본 산악사진은 특정 피사체, 주제를 크게 부각시켜 촬영한 사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우리 사진에서 넓다는 느낌이 든다면 일본 산악사진은 좁은 느낌이 드는 차이가 있었다.”
= 산영회 회원들은 물론 산악사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사진애호가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산을 찾는다. 그리고 산에서 보고 느낀 여러 아름다움을 사진이란 도구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산악사진가’다. 항상 자연을 접하고 자연을 향한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산영회의 문을 두드렸으면 좋겠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산을 다니며 산악사진을 촬영하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인터뷰 / 송승현 기자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