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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학회, 2013년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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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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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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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13·14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내 골든스카이 리조트에서 -
한국사진학회(회장, 이용환 www.skp.or.kr )가 지난 2월13일과 14일, 1박2일 동안 인천 영종도에 있는 골든스카이 리조트에서 회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가 마크 코헨(Mark Cohen)이 세미나 강연자로 참석해 더욱 주목받은 한국사진학회의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지난 2월13일(수) 오후 1시30분 이용환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 3차례의 초청 강연과 학회원들의 논문 발표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국사진학회의 이용환 회장은 “지난해 중국 대학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
한 한국사진학회는 올해도 한국과 중국의 대학을 일대일로 연결시키고, 일본 대학과도 협조해 3개국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진 활동을 기획할 예정이다”라며, “더욱이 정부의 ‘문화예술사와 방과 후’ 교육이 시행되면서 사진학과 졸업생들의 취업 시장도 확대될 전망으로, 학회는 새로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진학회 동계학술대회의 메인 행사인 초청 강연은 ▲ 박현철(SBS 기자)_타임랩스의 HD방송 적용에 관한 이론과 실체 ▲ 마크 코헨_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가의 사진 세계 ▲ 조형준(영화사 비주얼아트 팀장)_포토샵을 이용한 보정 기법 등 3가지로, 이 가운데 마크 코헨의 특별 강연은 사실성에 반대되는 추상화, 초현실화 사진으로 대표되는 마크 코헨의 작품 세계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또 학회지 아우라(AURA) 28호에 게재된 우수 논문은 ▲ 강경숙_혼성 모방과 외적 인격의 예술사진 고찰 ▲ 김대욱_디지털카메라 센서의 화소수 증가에 따른 렌즈 물리적 한계에 관한 연구 ▲ 나준기_디지털 사이니지 표현 기술에 따른 콘텐츠 연구 ▲ 안시준_사진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스토리텔링 등 총 4건으로, 별도의 발표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사진학회 2013년도 동계학술대회는 사진 관련 강연과 논문 발표 외에 후원사인 (주)니콘이미징코리아, 대광엔터프라이즈(로우프로), 미주리코알프(주), 씨지코리아, (주)신지스튜디오클럽, 한국와콤, 반도카메라(라이카) 등이 참가해 자사에서 공급하는 사진 관련 장비를 전시했다.
인터뷰 _ 한국사진학회 이용환 회장
= 한국사진학회 2013년도 동계학술대회의 주요 내용은?
“이번 동계학술대회에는 현재 SBS 기자로 활동 중인 박현철 씨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작가 마크 코헨, 디지털 아티스트 조형준 씨가 참가해 각각 타임랩스, 초현실적 사진 세계, 포토샵 편집 기술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 아우라 28호에 게재된 학회원 4명의 논문호도 발표했다.”
= 마크 코헨의 특별 강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강연의 핵심 포인트라면?
“마크 코헨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가다. ‘결정적인 순간’으로 잘 알려진 카르티에 브레송의 영향을 받은 그는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극단적으로 접근해 플래시를 터뜨려 기존 사진 관념과 완전히 다른 스냅 사진을 선보였다. 까르띠에 브레송이 카메라는 눈의 연장이라고 한 반면, 마크 코헨은 카메라와 눈을 완전히 분리해 무의식적, 찰나적, 조형적인 구도를 연출하려고 노력했다. 지나치게 의식하고 찰나를 포착하면 그가 바라던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얻을 수 없어 의식을 타파하려고 부단히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해 한국사진학회는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는 어떤 사업 계획을 갖고 있나?
“지난해 우리 학회는 중국 사진학계와 사진전, 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하면서 국제화 사업에 주력했다. 이는 제가 회장 취임 당시 ‘중국 및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의 연장선상으로 올해는 이러한 국제화의 노력이 더욱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동계학술대회가 끝난 후 한중일 삼국의 대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진전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때 중국 교수들이 내한해 한국 대학과 자매결연도 맺고, 추후 사업을 심도있게 논의하게 된다. 또 연내 중국에서 한국사진학회 사진전을 기획 중이다.
= 동계학술대회와 함께 정기총회도 열리게 된다. 주요 안건은 무엇인가?
6백여 명의 학회원 중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2백여 명에 불과하다. 학회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려면 회원들의 결집이 절실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정기총회에선 준회원 제도를 논의해 사진 예술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이나 사진 학과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회원의 광역화 문제는 학회가 하루 빨리 풀어야 할 문제다.
▲ 한국사진학회 2013년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월13일, 14일 인천 영종도 골든스카이 리조트에서 열렸다.
▲ 이번 동계학술대회를 후원한 (주)니콘이미징코리아, 씨지코리아, 미주리코알프(주)가 각각 니콘 카메라, 에이조 모니터, 브론컬러 조명 등 사진 기자재를 전시했다.
▲ 한국사진학회의 이용환 회장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 1백여 명의 학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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