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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 천경우 사진작가 초청 ‘제13회 프로유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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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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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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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는 것이 보는 것이다’ 주제로 1백여 명의 관객과 프로 사진가의 관점 및 견해 탐구 -
(주)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www.nikon-image.co.kr)는 지난 10월21일,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아트홀 內 문호아트홀에서 니콘 NPS 회원 및 사전 신청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니콘 프로유저 세미나’를 개최했다.
매년 분기별로 한 차례씩 국내 유명 프로 사진가를 초청해 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적 관점 및 의식을 탐구해보는 ‘니콘 프로유저 세미나’는 신제품 발표회 중심의 니콘 디지털 라이브쇼나 니콘 제품에 초점을 맞춘 니콘포토아카데미와 구별되는 보다 전문적인 강의 주제와 방식으로 니콘 회원은 물론 일반 사진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는 사진예술 전문강좌다.
이날 (주)니콘이미징코리아의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를 대신해 고객지원팀 김태영 부장은 “‘최고의 사진가 그만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3개월마다 국내 최고의 작가를 모시고 있는 ‘니콘 프로유저 세미나’는 일반 사진 강연과 달리 관객들이 프로 사진가의 사진 철학을 공유하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다”라며, “특히, 이번 세미나는 유럽을 주 무대로 다양한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천경우 사진작가에게서 사진과 예술을 어떻게 인식하고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 사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13회 세미나에선 독일, 스페인, 덴마크, 네덜란드, 폴란드 등 유럽을 무대로 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천경우 사진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Believing is Seeing(믿는 것이 보는 것이다)’를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관객들과 진솔한 사진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천경우 사진작가는 중앙대학교, 독일 부퍼탈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였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유럽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1Hour Portrait’, ‘Being a Queen’ 등 장시간 노출 기법으로 사진을 흐릿하게 표현해 인간의 내면을 카메라라는 공간에서 드러낸 초상사진은 천경우 사진작가를 대표하는 사진의 정체성이다.
금번 세미나는 1부 ‘사진의 새로운 정의 내리기, 2부 ‘시간성, 시간의 질에 관하여’로 구분해 진행됐다. 우선, 1부 강연은 수년간 유럽에서 진행해 온 천경우 사진작가의 작품을 통해 카메라의 메커니즘 발전에 치우쳐진 사진의 정의를 새롭게 탐구하는 진지한 자리였다. 천 경우 사진작가는 “사진은 그 어떤 매체보다 대상이 중요하고 대상이 있어야만 표현할 수 있는 미디어다. 따라서 사진을 찍을 땐 대상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데, 나의 작업은 ‘과연 그럴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며, “‘믿는 것이 보는 것이다’라고 주제를 정한 것 또한 대상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을 바라보는 주체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2부에선 참가자들과 작가가 직접 대화하며 ‘사진을 하나의 이미지로 고정시켜 감상하고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는 작가만의 확신과 믿음을 다양한 퍼포먼스 상영을 통해 보여주기도 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해 데이터컬러와 씨지코리아가 후원하는 Spyder4 Express, Spyder LENSCAL, 앗제 가방 및 스트랩, 니콘의 NPS 숄더 백, NIKKOR 텀블러 등의 경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한편, (주)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12월 경, 올해의 마지막 ‘니콘 프로유저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동안 세미나에 강연자로 초청된 임병호, 이전호, 안성진, 김유철, 손홍주, 오중석, 홍장현, 오형근, 정주하, 강영호 등에 버금가는 국내 유명 사진작가가 제14회 세미나에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 지난 10월21일, 종로구 금호아트홀 내 문호아트홀에서 제13회 ‘니콘 프로유저 세미나’가 열렸다. ‘믿는 것이 보는 것’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강연자로 나선 천 경우 사진작가의 작품 세계와 사진적 철학, 의식, 관점 등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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