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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박주석 사진평론가 초청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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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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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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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정식 출범 후 첫 번째 공개 세미나, 향후 온·오프라인 교육 병행 예정 -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후지필름 카메라의 한국 현지법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 www.fujifilmkorea.co.kr)가 지난 9월22일(토), 서울 팔판동 소재의 진선북카페에서 후지필름 주관의 첫 번째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전 신청자 3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후지필름 세미나는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박주석 사진평론가가 ‘사진 기술의 발전과 미학 변화의 역사’를 주제로 세계적인 사진 거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 미학에 숨겨진 카메라의 기술 진보에 대해 강의했다.
박주석 사진평론가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35㎜ 카메라의 미학을 완성시킨 천재작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가 말하는 결정적인순간은 단순히 찰나의 포착이 아니라 파인더를 통해 본 대상이 자아와 소통(교감)하는 미학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진을 하나하나 뜯어보는 습관을 가지면 이미지(사진)가 훨씬 재밌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는 포토키나2012(9/18~23, 독일 쾰른)에서 후지필름이 발표한 플래그십 렌즈 교환식 카메라 ‘X-E1’과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F1’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경 출시를 앞둔 후지필름의 신제품 2종은 기존 제품 대비 사양은 강화되고, 가격은 낮아져 미러리스 및 콤팩트 카메라 부문에서 후지필름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는 현재 대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2대구사진비엔날레 기간인 오는 10월27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제2회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상명대 손의정 교수와 석재현 사진가는 각각 ‘디지털카메라를 논하다’와 ‘다큐멘터리사진_소통과 공감’이라는 내용으로 약 두 시간 동안 강의할 예정이다.
인터뷰 _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 배재현 팀장
“사진 정통 회사, 후지필름은 사진 본연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수준 높은 교육 이벤트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 회사가 창립된 지 1년여 만에 개최하는 첫 번째 교육 행사다. 홍보와 판매, 교육을 병행하는 타 카메라 브랜드에 비해 교육이 늦은 편인데…
“신생 회사다 보니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기업 제반을 정립하는데 지난 1년을 할애했다. 광학 및 IT 기업들이 카메라 브랜드를 형성하고 있는 여느 기업들과 달리 후지필름은 정통 사진 기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의 정체성을 논할 수 있는 기업은 후지필름이 유일하다. 향후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 이번 세미나 주제 또한 기술 중심의 여느 브랜드와 상이하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세미나 주제는 후지필름의 역량에서 비롯됐다. 단순히 카메라의 기능이나 기술적인 요소를 언급하기보다 사진의 역사와 함께 해 온 후지필름이야 말로 사진 본연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에게 그 본질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사진을 어떻게 볼 것인가, 어떻게 찍을 것인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유도할 수 있는 사진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 온·오프라인 교육의 주제나 대상에 있어 어떻게 차별화를 꾀할 것인가?
“이번 제1회 초청 세미나는 향후 진행될 오프라인 교육의 표본이다. 주로 사진에 초점을 맞춰 사진을 찍는 즐거움, 그로인한 결과물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반면, 온라인 교육은 후지필름 카메라 정보나 촬영 및 편집 노하우 등 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현재 온라인 교육은 매월 1개 콘텐츠를 중심으로 12개 강좌가 등록될 예정인데, 그 첫 번째 순서로 에스콰이어 포토그래퍼였던 김욱 사진가의 온라인 강좌가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교육은 적어도 1~2개월에 한 번씩 소규모로 진행될 것이다.”
= 제2회 초청 세미나에 대한 계획은 수립되었나?
“제2회 세미나는 2012대구사진비엔날레 현장에서 손의정, 석재현 사진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오는 10월27일, 대구예술발전소 3층 강의실에서 열릴 이번 세미나에선 약 4시간여에 디지털카메라와 다큐멘터리 사진에 대해 두 사진작가가 강의한다. 강좌당 6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되며, 이 또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 이번 세미나 규모가 작은 편인데 추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은 없나?
“후지필름 온·오프라인 세미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따라서 강의 주제도 너무 평이하지도, 너무 전문적이지도 않게 강의 참가자들의 수준을 안배해 결정할 것이다. 후지필름 세미나는 참가자들과 1:1 소통을 추구한다. 그래서 세미나 부제도 ‘사진과 소통하기’다. 물론 참가자가 많을수록 홍보를 중시하는 기업 입장에서 유리하겠지만 교육 효과와 능률면에서는 부족함이 있게 마련이다. 강의자와 수강자가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하며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교육, 후지필름이 추구하는 세미나의 본질이다.”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가 지난 9월22일, 진선북갤러리에서 박주석 사진평론가를 초청해 ‘제1회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의 배재현 팀장이 이번 교육 행사의 취지와 포토키나2012에 출품된 후지필름 카메라 신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 35㎜ 카메라에서 야기된 사진의 미학에 대해 세계적인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작품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 박주석 사진 평론가
▲ 세미나 현장에는 포토키나2012에서 첫 선보인 후지필름 신제품 X-E1과 XF1이 공개됐으며, 참가자에 한해 X-PRO1, X10 등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할인 판매했다.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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