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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사진가 3인의 흥겨운 사진전 ‘놀이’ 작가와의 대화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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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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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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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21일까지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
남창희, 박응태, 박종숙 등 3인의 프로사진가가 오는 8월31일까지 서울 강동구 소재 경희대병원 본관 1층 갤러리 마음에서 사진전 ‘놀이’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각기 다른 소재와 표현 방법으로 사진가 3인의 개성 넘치는 사진으로 구성되지만 ‘사진은 단지 생각을 표현하는 놀이의 도구’라는 공통된 이념에서 비롯됐다.
(사)한국사진문화협회 사무처장에 재임 중인 남창희 사진가는 자연과 인간이 찰나 속에 남긴 흔적을 사진으로 재해석한다. 또 미국프로사진협회 정회원인 박응태는 생명의 잉태를 주제로 해 태초의 신비를 담은 임신부의 몸짓을 그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한국사진문화협회의 교육실장인 박종숙은 인상사진을 통해 외면에 비춰진 내적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콘텐츠전문가과정의 백승휴 주임 교수는 “사진가에게 렌즈 속 세상은 그의 경험과 욕구의 결실이다”라며, “사진이라는 공통된 매체를 이용한 사진가들의 행위는 삶이자 놀이다”라고 말했다.
‘놀이’ 사진전은 상설 전시이며, 지난 8월21일(화) 오후 3시부턴 전시작가 3인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작가와의 대화시간에는 각 작품의 테마와 키워드 그리고 작가의 관심사항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졸업생과 현재 수강생들이 주로 참석한 이날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는 작품으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해 더 심층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 오는 8월31일까지 서울 강동 경희대병원 본관 1층 갤러리 한마음에서 열리는 프로사진가 3인(남창희,박응태,박종속 사진가)의 흥겨운 사진전 ‘놀이’ 전시 전경
▲ 지난 8월21일, 서울 강동 경희대병원 본관 1층 갤러리 한마음에서 열린 프로사진가 3인에게 전시 관람자들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지난 8월21일, 서울 강동 경희대병원 별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프로사진가 3인(남창희,박응태,박종속 사진가)과의 대화에 앞서 이들의 지도교수인 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백승휴 겸임교수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 ‘동상이몽’을 테마로 바나나, 피망 등을 촬영한 남창희 사진가는 “사물을 보는 관점을 조금만 달리 하더라도 전혀 예상치 못한 느낌의 작품을 얻을 수 있다”며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 박종숙 사진가는 ‘중년 여성의 프로필사진’을 촬영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 자신감을 잃는 중년 여성들이 화려하게 변신한 사진속의 자신을 보며 사진을 통해 테라피할 수 있음을 자신의 멘토인 백승휴 사진가에게서 배웠는데,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도전, 나의 오래된 친구’를 키워드로 임산모 프로필사진을 전시한 박응태 사진가는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이 나에게 찾오겠지만 나는 이를 나의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며 부단히 배우고 열정적으로 촬영 작업에 임할 것이다”며 “어릴 적 시골에서 고생하며 자랐지만, 오늘 내가 임산모 프로필 전문사진가로 전시를 하고 영업사진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도전을 나의 친구로 생각하고 어려움에 굴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고 전하며 울컥 울음을 터트리기도 해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 참여한 사람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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