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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앨범인쇄(협)연합회, 제24차 전국 조합원 연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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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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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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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23일·24일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조합원 5백여 명 참가 -
졸업앨범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상공인들의 연합체, 한국사진앨범인쇄(협)연합회(이사장, 성기호 www.kfac.or.kr)가 지난 7월23일과 24일 이틀간 대전시 소재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제24차 전국 조합원 연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 13개 조합에서 5백여 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이번 연수대회는 상품 마케팅과 편집 테크닉을 주제로 한 사진기술 강좌와 앨범 제작에 필요한 스튜디오 기자재 업체들의 사진기자재 전시, 조합원들의 화합과 친목 교류를 증진하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피앤피솔루션 박정민 실장은 지난 7월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졸업앨범 관련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개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가 보편화되면서 이는 사진앨범을 비롯한 여러 상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은 블로그, 온라인 카페, 페이스북 등 우리가 빈번하게 접속하는 SNS를 활용한 앨범산업의 수익 창출 방안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체험학습, 수학여행, 소풍 촬영 등 변화된 앨범시장에서의 적응 방안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디지털담당 최의열 교수는 현재 서울 신촌에서 운영하는 인상사진 전문점 ‘우리동네사진관’을 근거로 포토샵을 이용한 디지털 사진 편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시간여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이번 교육에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사진 매커니즘이 바뀌면서 야기된 사진시장 전반의 모습과 포토샵 최신 버전인 CS5를 이용해 크로마키, 배경 삭제, 사진 합성, 퍼펫 뒤틀기 등 졸업사진 편집 시 빈번하게 활용되는 편집 기술을 빠르고 간편하게 적용하는 방법이 공개됐다.
한편, 금번 한국사진앨범인쇄(협)연합회의 전국 연수대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사)한국프로사진협회 유해준 회장, 한국사진앨범인쇄(협)연합회 전임 성영현 회장 등 사진사업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사진앨범인쇄(협)연합회 성기호 이사장은 “2009년 이후 시작된 조달MAS 계약을 통해 우리 조합원들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대회가 품질이 우수한 앨범의 바탕이 되는 좋은 기술을 연마하고, 아울러 조합원들 간에 친목을 다져 정보 교류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전국 23개 연합회 가운데 사진앨범연합회의 진취적이고 단결된 활동은 여러 단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사회 곳곳에서 강조되고 있는 올바른 경제 민주화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엿한 경제 주체가 되고, 향후 개정될 수의계약 조건이 사진앨범 품목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수익 창출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연수회에선 조합유공자와 우수조합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여하는 중앙회장상은 이기호 대표(토탈스튜디오)가 수상했으며, 연합회장상은 송영일(동림스튜디오), 김찬열(강릉사진관), 박흥순(화이트스튜디오), 류해금(그린스튜디오), 이문재(스튜디오호감), 김상(동명사진관) 등 총 6명이 공동 수상했다.
아울러 전국 13개 지방 조합 중 활동이 우수한 조합에 수여하는 우수조합상은 부산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이사장, 김의영)이 차지했다. 부산조합은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졸업앨범을 지원하는 등 앨범을 통해 각종 사회봉사 및 환원으로 지역 매스컴에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한편, 연수대회가 열린 유성리베라호텔 그레이스홀 로비에선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 (주)바이텍씨엔지, 플러스젯, 피앤피솔루션, MT사진기구, 예닐곱, (주)디아이텍 등이 참가해 최근 출시된 DSLR 카메라 ‘EOS 5D MARK Ⅲ’를 비롯해 캐논 및 HP 대형 포맷 잉크젯 프린터, 포토북 등 각종 사진 리테일 상품, 조명 및 스튜디오 소품, 촬영용 의상을 전시했다.
인터뷰 _ 한국사진앨범인쇄(협)연합회 성기호 이사장
▲ 한국사진앨범인쇄(협)연합회 성기호 이사장이 연수대회에 참가한 5백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개회사를 선언하고 있다.
■ 한국사진앨범인쇄(협)연합회의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인 ‘조달MAS’가 여러 산업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어떤 제도인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조달MAS는 영세한 중소상공인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확보해 수익을 창출하고, 소비자 또한 우수한 품질의 앨범을 안정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조달청 주관의 판매 방식이다. 연합회에 소속된 다수의 조합원들이 자율 쟁을 통해 양질의 앨범을 판매하고 있어 다수공급자계약으로 통칭된다. 과다한 가격 경쟁으로 인한 시장 폐해와 납기 지연 및 비 규격품 생산에 따른 신뢰도 하락 등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상의 거래 방식이다.”
■ 조달MAS가 시행된지 만 4년이 지난 현재 그 성과는 어떤가?
“지난해 조달MAS를 통해 거래된 졸업앨범 시장의 규모가 450억 원에 이르며 매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연합회와 조달청 그리고 제3의 가격산정기관이 앨범 적정 가격을 산출하고 있어 조달MAS의 공급자인 우리 조합원들은 최소한의 마진을 확보할 수 있어 수익 구조가 안정적이다.”
■ 전국 조합 연수대회는 연합회의 가장 큰 행사다. 조합원들에게 어떤 역할을 하나?
“한국사진앨범인쇄(협)연합회는 전국의 권역별 13개 조합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중앙 연합회의 뜻을 각 조합원들에게 전달하고, 기술 및 품질 개발에 힘을 쏟는다. 전국 조합 연수대회는 이러한 전국 조합들의 노력과 열정이 한 데 결합된 행사라 할 수 있다. 양질의 기술 강좌와 관련 기자재 관람을 통해 졸업앨범을 더 잘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조합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얻게 될 것이다.”
■ 대형 앨범 제작 기업들이 무료 졸업앨범 사업을 발표한 바 있는데, 어떻게 마무리 되었나?
“사진앨범은 중소기업의 이권을 보호 받는 중소기업 적합 업종이자 수 백 개의 조달 물품 중 전량 조달MAS 방식으로 거래되는 유일한 품목이다. 이는 한국사진앨범인쇄(협)연합회를 주축으로 한 조합원들의 권리가 그 만큼 보장받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이미 담당 관련 부서의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면담을 갖고 사업 철회를 확답 받았다. 이번에 우수지회로 선정된 부산협동조합을 비롯해 우리 연합회 소속 지방조합들이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적극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 한국사진앨범인쇄(협)연합회가 지난 7월23일과 24일, 대전시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제24차 전국 조합원 연수대회’를 개최했다.
▲ 연수대회 첫날에는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강좌와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 최의열 교수의 ‘포토샵을 활용한 디지털 사진 편집’ 강좌(사진)가 진행됐다.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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