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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동강국제사진제, 더욱 다양한 전시와 교육 행사로 꾸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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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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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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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22일부터 9월25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 등 영월 전역에서 -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동강국제사진제(www.dgphotofestival.com)가 사진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도 영월에서 오는 7월22일부터 9월25일까지 펼쳐진다.
지난 2009년 축제의 국제화를 지향하며 새롭게 단장한 동강국제사진제는 올해 ‘흐르는 시간, 멈춘 시각’를 주제로 지난 1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사진 본연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행사로 꾸며질 전망이다.
2011 동강국제사진제를 대표하는 국제전은 미국의 근현대 사진 130여 점으로 꾸며진다. 미국 센디에고 사진박물관 데보라 클로치코 관장과 독립큐레이터 사라 리가 공동 기획한 ‘미국 사진 반세기(American Perspectives)’展은 20세기 초부터 1970년대까지 미국 사진의 틀을 일궈낸 미국 사진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또 2011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형근 사진작가는 올해 신축된 동강사진박물관 별관에서 초상작업을 일관되게 표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그 동안 오형근 사진작가가 선보여 온 ‘아줌마’, ‘소녀연기-少女演技’, ‘화장소녀-化粧少女’ 등 3가지 시리즈의 여자전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2011 동강국제사진제는 영월학생체육관에서 국제전의 위상에 버금가는 보도사진도 대거 전시한다. POYi에서 선정된 보도사진은 13개 섹션에 걸쳐 총 142점이 전시되는데, 이 작품들은 국제적 뉴스와 사회적 이슈, 문화 및 예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8명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들이 참가하는 보도사진가전 ‘얼굴, 인생을 읽다’와 다른 예술 매체 간에 미학적 접목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과 다양성을 보여줄 ‘적과의 동침’, 동강국제사진제의 10년간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동강국제사진제 10주년 기념전’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중에는 영월 거리 곳곳에 대형 사진 스크린을 전시하는 ‘거리 설치展’이 열리고, 지역 사진가들이 참여하는 ‘강원도 사진가 초대전’과 ‘영월군 사진가 초대전’이 각각 문화예술회관과 영군의회에서 개최된다.
한편, 전시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각 분야의 사진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사진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도 열린다.
저명한 사진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도 유명한 동강사진워크숍이 올해도 2박3일간 영월읍 여성회관에서 열린다. 워크숍 참가 신청은 2011동강사진워크숍 홈페이지(www.donggangphoto.com)을 통해 할 수 있다. 또 워크숍에 참가하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강좌도 예정되어 있다. 2011 동강사진상 수상자 오형근 사진작가는 오는 7월24일, 오후 1시부터 공개강좌를 열고, 이번 2011 동강국제사진제를 후원하는 한국엡손(주)의 김성연 차장이 파인아트 프린팅에 대해 오는 7월23일 강의한다.
이밖에도 한국 사진의 산증인인 최민식, 안장헌, 이완교 사진작가들이 7월24일, 7월30일, 8월6일 등 매주 토요일마다 동강사진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공개강좌를 열고 사진예술의 심오한 세계를 집중 탐구한다.
2011 동강국제사진제의 각 전시와 교육에 대한 세부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와 서울사무국(02-2237-4160), 동강사진박물관(033-370-2457)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올해 10회째를 맞는 2011 동강국제사진제가 오는 7월22일 개막해 9월25일까지 두 달여간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다. 올해는 미국의 근현대 사진 130여 점이 행사 메인 전시인 국제전을 가득 채우게 된다.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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