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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주), 클래식 스타일 미러리스 카메라 ‘X10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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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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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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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화, 고품질 동시에 만족시켜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5% 상승 기대 -
한국후지필름(주)(대표, 이창균 www.fujifilm.co.kr)가 지난 2월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후지필름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 ‘파인픽스 X100’의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5% 달성’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포토키나2010에서 공개된 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파인픽스 X100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사진기자재 박람회 CP+에서도 관람객들이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는 등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후지 파인픽스 X100은 필름 카메라의 전통적 디자인인 RF필름 카메라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받아 아날로그 카메라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최근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소형, 고화질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름카메라의 은색과 검은 바디의 조화가 돋보이며, 마그네슘 다이캐스트를 사용해 견고함을 높였다.
특히, X100은 광학식 뷰파인더와 전자 뷰파인더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카메라 앞부분에는 뷰파인더 전환레버를 장착해 간단하게 돌려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를 장착했다.
렌즈는 23㎜ F2(135㎜카메라 적용 시 35㎜에 해당) 고정 단렌즈를 장착했다. 후지필름 측은 23㎜ 단렌즈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 ‘일본의 프로사진가들에게 의뢰한바 풍경과 인물, 스냅 모든 분야에서 가장 최적화된 화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X100은 주변부와 중심부의 광량 차이를 극소화 시킬 수 있는 1,230만 화소 APS-C CMOS 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기존 파인픽스 카메라와 비교해 감도가 약 10배 정도 향상됐다. 필름카메라처럼 전원을 켜지 않고도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작할 수 있으며, 49분할 AF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필름 시뮬레이션 브라케팅 기능을 이용하면 후지필름이 출시한 인기 필름인 PROVIA, Velvia, ASTIA의 효과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제품은 모션 파노라마 기능과 흑백 촬영 시 풍부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도록 R•G•Y필터 기능을 탑재했다.
1,230만 화소의 X100은 무게 455g(배터리, 메모리 카드 포함), 크기 126.5×74.2×53.9㎜이다. 전용 액세서리로 가죽 케이스와 어댑터 링, 후드, 플래시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주)의 이창균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X100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최적화된 미러리스 카메라로, 본체의 성능과 고화질, 가벼운 무게를 더해 기존 필름 카메라 세대와 디지털카메라 세대 모두가 만족할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또 X100 국내 출시를 위해 내한한 일본 후지필름의 상품기획 총괄 담당자인 가와하라 히로시는 “X100은 신개발 하이브리드 뷰파인더, 23㎜ 단초점 F2 후지논 렌즈, APS-C CMOS 센서, 신개발 EXR프로세서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고 말했다. 또 “오는 3월1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미드타운에서 일본의 프로작가들이 X100으로 촬영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이를 통해 선명하고 한 차원 높은 X100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국후지필름(주)는 올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규모를 지난해 두 배인 약 26만 대로 전망하고, 사진전문가와 고화질을 추구하는 프로작가,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진 애호가들을 집중 공략해 X100을 통해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을 5% 이상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지 파인픽스 X100은 오는 3월7일부터 13일까지 한국후지필름(주) 온라인 쇼핑몰(shop.fujifilm.co.kr)과 GSshop(www.gsshop.com)에서 예약 판매되며, 가격은 1백59만8천 원이다. 예약 구입 시 정품 배터리 NP-95와 기계식 셔터 릴리즈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한국후지필름(주)는 파인픽스 X100과 함께 1,600만 화소 EXR CMOS 센서를 탑재한 30배 줌 하이앤드 카메라 HS20EXR과 15배 줌 콤팩트 카메라 F550EXR, F500EXR와 GPS 기능을 탑재하고 방수•방진•방충•방한 기능을 강화한 아웃도어 카메라 XP30 등 신제품 카메라 17종을 발표했다.
▲ 한국후지필름(주)가 지난 2월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X100’ 발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후지필름(주)는 X100을 공격적으로 공급해 한국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5%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후지필름(주)의 이창균 대표(좌)가 개회사를, 일본의 상품 기획을 총괄하는 가와하라 히로시가(우) 파인픽스 X100을 소개했다.
▲ 클래식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후지 파인픽스 X100
▲ 기자간담회가 열린 서울 프라자 호텔에는 X100과 함께 X100으로 촬영된 고화질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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