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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학회, 2010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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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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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효정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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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이용환 교수, 제11대 회장에 당선 -
한국사진학회(www.skp.or.kr)가 지난 2월9일·10일 양일간 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10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AURA 22호 논문 발표와 워크숍, 회장 선거 등 다양한 협회 주관 행사를 진행했다.
2월9일 오후 2시에 시작된 한국사진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앞서 최군성 회장은 “2년의 임기 동안 학회와 회원의 발전을 위해 제도와 시스템을 보완해 보다 나은 학회의 면모를 갖추려 노력했으며, 국제사진영상기획전 기획을 통해 한국사진학회가 인정받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한 한국사진학회 운영위원, 국제사진영상기획전 운영위원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주)니콘이미징코리아, 씨지코리아, 미주리코알프(주), 신지스튜디오클럽이 공동 협찬한 2010 동계학술대회가 열린 서울유스호스텔 3층에선 각 협찬사들이 마미야 카메라, 브론컬러 조명(이상 (주)미주리코알프), 에이조 전문가용 모니터(씨지코리아), 엡손 전문가용 포토 프린터(신지스튜디오클럽)를 전시했다.
또한 동계학술대회 첫날엔 (주)니콘이미징코리아와 씨지코리아가 각각 ‘캡처NX와 니콘카메라의 무선 전송’과 ‘에이조: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편, 행사 둘째 날엔 한국사진학회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제11대 한국사진학회장이 선출됐다. 향후 2년 간 한국사진학회를 이끌어 갈 신임 학회장에는 중앙대학교 이용환 교수(사진학과)가 당선됐다.
제11대 한국사진학회 이용환 회장은 “해외 교류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국제화와 산학연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한국사진학회가 향후 풀어가야 할 숙제이자 과업이다”라며, “올 한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하고, 함께 사업을 진행할 인원을 구성해 한국사진학회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한국사진학회의 ‘2010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월9일, 10일 양일간 서울유스호스텔에서 학회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한국사진학회 ‘AURA’ 22호 논문발표에 앞서 개막식에서 최군성 회장이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씨지코리아, (주)미주리코알프, 신지스튜디오클럽(위로부터) 등 협력사들이 2010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진행된 서울유스호스텔 3층에서 각종 사진기자재를 홍보했다.
미니 인터뷰 - 한국사진학회 제11대 이용환 회장
= 제 11대 신임 한국사진학회장에 취임한 후, 학회와 회원, 한국 사진계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업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국사진학회가 반드시 달성해야 할 사업의 키워드는 국제화와 일자리 창출입니다. 중국의 베이징, 한국의 서울, 일본의 도쿄를 잇는 BESETO 라인은 정치, 경제적 통합과 교류가 빈번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 교류는 매우 취약한 편입니다. 이에 한국사진학회는 삼국의 문화적 소통과 더불어 학술 정보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은 지정학 상 일본과 중국의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어 삼국이 사진을 위시한 문화, 예술, 학문을 공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글로만 서비스되던 학회 홈페이지를 영문 버전으로 보강해 국제화 시대에 대응할 것입니다.
한편,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제를 육성해 전 세계 어디서나 사진 관련 직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한국사진학회가 교육적인 면에서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계획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0년부터 전국 50여 개의 초등학교에서 사진 재량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40여 명의 사진 교육자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는 사진의 위상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한국사진학회는 올해 연말까지 사진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수를 3백 개에서 5백 개까지 확장하고, 사진 교사 또한 2백여 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사진 교육자들의 모임인 한국사진학회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에 걸맞은 지원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는 2012년 제8차 교육 개편에서 사진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 한국사진학회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또 이를 타파할 비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학자들의 모임인 학회 특성상 자금 지원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대하고 있지만, 그에 앞서 기업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학회가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과 학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이에 한국사진학회는 기업, 정부부처, 학계가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사진 사업을 개발하고, 학술적으로 후원할 것입니다.”
▲ 지난 2월10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한국사진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한국사진학회 회장으로 중앙대 이용환 교수(사진)가 선출됐다. 신임 이용환 회장은 향후 2년 간 한국사진학회 발전과 사업을 위해 매진하게 된다.
인터뷰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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