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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작가 6인, ‘그룹 노방브르 : 파리-서울’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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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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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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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10일부터 11월21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에서 -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6명의 다국적 작가들이 10월10일부터 11월21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에서 ‘그룹 노방브르:프랑스-파리 Groupe Novembre:PARIS-SEOUL’ 사진전을 개최한다.
작업의 조형적 원천을 사진에 두고 스스로를 ‘조형사진가’라고 칭하는 6인은 자르는 제스처, 구기는 제스처, 관통하는 제스처, 흩뿌리는 제스처, 겹치는 제스처, 용해하는 제스처를 통해사진적 재현보다는 사진적 재료에 관심을 가지고 이미지 본질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의 이미지와 갈색 포장지를 교차해 올을 짜는 사진 작업을 한 정재규는 이미지를 수정해 재정립하고, 사진 인화지를 구겨 주름을 만든 모니끄 카바소(Monique Cabasso)는 이미지들에게 새로운 생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X선이 지닌 모든 것을 통과하는 특성을 이용한 그자비에 루케치(Xavier Lucchesi)는 본래의 이미지와 투시의 이미지 사이의 긴장감을 유도한다.
또 올리비에 페로(Olivier Perrot)는 오브제를 감광지 위에 일정한 시간 동안 올려놓고 만든 포토그램 작업을 보여주고, 살바토레 푸글리아(Salvatore Puglia)는 역사의 기록에서 의미심장한 흔적을 찾아 회화나 텍스트, 조형을 더하고 있으며, 고전적 사진 기술인 칼로 타입을 사용하고 있는 마르샬 베르디에(Martial Verdier)는 사진적 이미지의 확실성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17일에는 교사 초청 설명회가 열리고,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포토 키즈 조형사진 만들기, 매주 일요일에는 어린이 활동지 찰칵이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다국적 작가 6인의 사진전 ‘그룹 노방브르 : 파리-서울’이 오는 10월10일부터 11월21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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