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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2백80만 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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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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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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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대표, 연규황 www.idckorea.com)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의 수량과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 4% 증가한 2백78만 대와 7천3백60억 원을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의 경우, 수량과 매출에서 전년 대비 각각 5%, 8% 감소한 1백92만 대와 2천1백억 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특히, 전체 잉크젯 시장에서 복합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보다 6% 증가한 70%로 집계됐다. 한국IDC 김혜림 연구원은 “이는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의 가격 차이가 현저히 줄고, 저가 잉크젯 복합기가 번들 프린터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향후 잉크젯 복합기는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2012년에는 전체 잉크젯 시장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잉크젯 복합기 시장에서 1백 달러 미만 제품의 비중은 62%를 차지, 전년 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비즈니스 잉크젯의 빠른 출력속도와 낮은 TCO를 바탕으로 소호시장을 중심으로 입지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동급 가격대의 모노레이저 프린터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잉크젯 프린터는 잉크젯 복합기의 시장 잠식이 가속화됨에 따라 연평균 6% 하락해 지난해 58만 대에서 2012년 42만 대의 시장규모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잉크젯 복합기 시장은 올해 1백35만 대로 정점을 이룬 뒤 보급형 컬러레이저의 확대로 차츰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수치는 향후 5년간 연평균 2% 하락하여, 2012년에는 1백25만 대로 축소될 전망이다.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의 경우 수량, 매출 면에서 전년 대비 각각 20%, 10% 증가한 85만 대와 5천3백억 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한국IDC 장원희 연구원은 시장 증가 요인에 대해 "속도 향상과 단가 하락으로 보급형 제품뿐만 아니라 31ppm 이상의 중고가 제품의 판매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보급형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의 확산 및 저가 컬러레이저의 출시로 컬러 출력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컬러레이저 프린터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고 밝혔다.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의 수요처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가정과 소규모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비중은 전년 대비 9% 상승한 29%로 집계됐다. 특히 2백 달러 미만의 저가 레이저 및 복합기의 판매가 전체 레이저 시장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10ppm미만의 보급형 컬러레이저 및 복합기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그 비중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에도 지속돼 가정과 소규모 사무실의 비중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잉크젯 시장과 마찬가지로 레이저 시장 역시 단일기기에서 복합기로의 재편이 확산됨에 따라 복합기의 비중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28%를 차지했다. 특히 프린터 기반의 저가 레이저 복합기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2012년에는 레이저 복합기의 비중이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저 프린터는 지난해 61만대에서 보급형 레이저프린터의 확대로 지속적으로 상승해 올해 6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2012년에는 2007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61만5천 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레이저 복합기는 복합기로의 재편 및 컬러 레이저의 호조로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수량, 매출 면에서 각각 연평균 성장률 11%, 19%로 성장해 2012년에는 40만 대와 6천억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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