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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작가 배준현, ‘어느날_One day’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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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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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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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월3일 부터 4월5일 까지 공간291에서 -
공간291(www.space291.com )에서는 ‘지난 2014년 10월~11월에 걸친 공모를 통해 최종 배준현, 양혜령 작가를 ‘2015 상반기 공간291 신인작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사진공방의 주최로 열리는 ’어느날_One day’展은 ‘2015 상반기 공간291 신인작가’중 배준현 작가의 개인전으로 오는 3월3일부터 4월5일까지 공간291에서 열린다.
배준현 작가의 이번 전시 작품은 대중매체의 전략을 차용한 이미지들로 존재하지 않은 사건의 풍경을 재구성한다. 또한 종이매체의 이미지로부터 일부를 오려내어 작가가 설정한 가상의 사건 안에 재배치시켜 조작된 이미지를 만들어냄으로써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중이 어떻게 통제되고 소외되는지를 드러내어 보여준다.
배준현 사진작가는 작품속의 장면들은 스펙터클의 방법을 차용해 재구성한 가상의 이미지들로, 자기 자신을 작품 속에서 가상의 권력자로 등장시켜 실재하지 않는 사건들을 만들어 낸다. 가상의 사건에 실재성을 부여하기 위해 사진이 갖고 있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사진을 해체하고 재조합하여 증명의 기능을 상실한 증거사진이라는 가상의 실재적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기만을 목적으로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속의 이미지를 모방하고자 한다. 또한 뉴스나 신문 등의 전문 보도매체에 의해 전해질만한르포르타주를 모방한 이미지는 주로 자극적인 사건, 끔찍한 재난의 풍경, 또는 아무도 본적 없는 실재하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유토피아(utopia)의 풍경을 재현한 기만의 이미지들을 표현한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공간291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오프닝 및 작가와의 대화는 오는 3월3일(화) 오후 6시에 열리며 전시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다.
▲ 배준현 사진작가의 개인전, ‘어느날_One day’가 오는 3월3일부터 4월5일까지 공간 291에서 열린다. 사진은 배준현 작가의 burned car_mixed media, 33⨯21⨯2cm, 2014 (사진 제공: 공간 291 )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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