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청스튜디오의 LG유플러스 백업하드 사용기
|
12-04-10 11:40
|
|
|
 |
|
 |
|
작성자 : 관리자 |
TEXT SIZE :
+
-
|
|
|
|
|
“LG유플러스 ‘백업하드’를 이용할 경우 사진 스튜디오의 소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화재·도난·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 LG유플러스의 백업하드를 사용하는 청스튜디오 박상준 팀장으로부터 백업하드 사용기를 듣는다 -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 www.uplus.co.kr )가 국내 최초의 웹스토리지 서비스, 웹하드(webhardTM)에 이어 지난해 대용량 데이터 보관 서비스인 백업하드(BackupHard)를 상용화했다. 백업하드는 웹하드 및 PC에 저장된 자료나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하고 복구할 수 있는 대용량의 저장 서비스로, 기본 용량 100GB를 월 5천 원에 제공한다. 과거 웹하드가 공유와 전달 등 협업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백업하드는 중요 데이터 및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관하는데 그 기능이 집중됐다. 특히, 백업하드 출시와 함께 웹하드와 백업하드 간에 유기적인 파일 이동이 가능해짐으로써 기존 350만 명에 이르는 웹하드 가입자를 중심으로 백업하드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흔히, 시장에선 백업하드를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하지만, LG유플러스라는 대기업의 신뢰성과 3중 백업 시스템의 안정성, 웹하드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편의성이 무료 서비스와 구별되는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백업하드는 웹하드 주 이용 고객인 일반 기업, 개인 외에도 대용량의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진 스튜디오나 영상 분야 종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콘텐츠가 돈과 직결되는 사진 스튜디오들은 외장하드나 CD에 고가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로 파일 유실의 위험에 여전히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일부 사진 스튜디오들은 스튜디오의 재산이랄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관 및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선 국내 웨딩 스튜디오 중 LG유플러스의 백업하드를 사용하는 청스튜디오(대표, 최병희 www.chungstudio.co.kr)의 박상준 팀장을 만나 백업하드 사용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청스튜디오의 박상준 팀장
청스튜디오는 지금까지 촬영한 사진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보관해 오고 있나?
“청스튜디오는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한 지난 2002년부터 콘텐츠를 보관하거나 고객들이 사진을 선택할 때 자체 개발한 ‘탱고시스템’을 사용한다. 포토그래퍼는 촬영이 끝난 후 사진 전량을 CD에 1차로 저장하고, RAW 파일 중 고객들에게 보여 줄 사진을 선택해 보정한 후 CD에 별도로 담는다. 두 번째 CD에 저장되는 이미지는 포토그래퍼가 리터칭한 것으로, 매월 전체 포토그래퍼들의 사진을 집약해 외장하드에 재차 저장한다. 이러한 일련의 저장 과정을 거친 사진은 탱고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에게 보여진다. 탱고시스템은 청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한 고객 응대 프로그램인데, 작업자들은 고객 이름과 촬영 일자에 따라 사진을 편리하게 검색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스튜디오 내방이 어려운 고객들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앨범 및 액자용 사진을 원격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이와는 별개로 웹하드(10GB)도 사용한다. 웹하드는 탱고시스템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확대 컷이나 연로한 노인 분들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데, 파일 보관 용도는 아니다. 한편, 영상 파트는 별도의 관리 시스템을 통해 파일을 저장하고 활용한다.”
촬영한 고객의 사진 데이터를 CD나 외장하드에 보관하면서 겪었던 문제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
“CD와 외장하드 모두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다보니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파일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빈번하지는 않지만 간혹 작업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CD를 분실하거나 외장하드의 기계적 고장 탓에 데이터를 잃어버릴 때가 있다. 외장하드가 고장이 나면 스토리지 복구 전문 업체에 의뢰해 파일을 복원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다. 매번 CD와 외장하드에 데이터를 보관해도 늘 불안하고, 새로운 저장 시스템을 찾게 된다.”
청스튜디오는 고객과의 계약 시 ‘촬영 데이터를 1년간 보관한다’고 명시해놓고도 모든 데이터를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스튜디오에선 ‘1년 동안 촬영한 데이터를 보관한다’고 계약서에 밝히고 있지만 웨딩사진 촬영 후에도 청스튜디오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베이비, 프로필, 행사사진 등의 촬영을 의뢰하는 고객이 많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은 1년이라는 계약 조항에 상관없이 종종 추가 인화를 주문한다. 데이터 보관이 분명 번거롭고 민감한 작업이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 관리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스튜디오에게 있어 사진 데이터는 소중한 자산이므로 앞으로도 신중히 관리하고 지켜야 할 것이다.”
LG유플러스의 백업하드는 자동 백업, 3중 보안 등 데이터의 안전한 보관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금번 청스튜디오에서 실제 사용해 본 소감은 어떤가?
“LG유플러스는 웹하드라는 웹스토리지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그 여세를 몰아 새롭게 출시한 백업하드 또한 정보·통신·스토리지 업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LG유플러스의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신뢰할 만하다. 백업하드의 가장 유용한 기능 중 하나는 자동 백업이다. 웹하드나 PC의 지정된 폴더를 정기적으로 백업시켜줌으로써 작업자들이 특별히 자료 저장에 신경 쓸 일이 없다. 또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업로드된 데이터는 3중으로 보관된다고 하니 일반 클라우드나 외장하드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웹하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인터페이스 또한 백업하드의 장점 중 하나다.”
▲ LG유플러스가 출시한 백업하드는 자동백업 기능과 3중 보안 시스템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사진은 백업하드를 실행한 후 자동백업 환경을 설정하는 화면이다.
LG유플러스의 백업하드는 기본 용량이 100GB다. 대용량의 디지털 사진을 양산하는 사진 스튜디오의 여건 상 백업하드 용량에 따른 제품 가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기본으로 제공하는 100GB도 결코 적은 용량은 아니지만 하루에 엄청난 양의 사진을 촬영하는 사진 스튜디오 입장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용량이다. 우리 스튜디오의 경우 매년 1~2TB의 외장하드를 사용한다. 영상까지 고려하면 그 용량은 더욱 커진다. 물론 개인이나 문서 데이터 위주의 회사에선 기본 100GB 용량으로도 데이터를 충분히 보관할 수 있을 것이다. 스튜디오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파일 저장이다. 불안에 떨면서도 자체 서버를 두거나 많은 외장하드를 운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LG유플러스의 백업하드가 사진 스튜디오 및 영상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려면 현실적인 용량 제공과 그에 따른 가격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LG유플러스에선 직업적으로 디지털 사진 데이터를 관리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아울러 이를 특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사진 스튜디오 종사자의 입장에서 LG유플러스 백업하드를 사용해 본 결과, 향후 더 보강되었으면 하는 게 있다면?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이 안전이다. 따라서 파일 삭제나 복제에 제한을 둬야 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백업하드는 파일을 삭제할 때 절차가 간단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삭제 시 별도의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최근 범용화 된 공인인증 절차를 통해 파일 삭제에 신중을 기하게 했으면 한다. 또 사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데이터는 스튜디오의 중요한 자산이므로 백업하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내려 받을 때는 지정 PC 설정 또는 IP 확인 절차 등의 규제가 필요하다. 복제가 손쉬운 디지털 파일의 특성을 감안해 파일 복제를 제한해야 하기 때문이다.”
향후 사진 스튜디오에서 백업하드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나?
“요즘 국내 웨딩 사진시장은 리허설과 본식 사진이 별도로 분리되어 상업화되고 있다. 하지만 청스튜디오에선 드물게도 리허설과 본식 사진 모두를 동시에 취급한다. 그만큼 촬영 컷도 많고, 사진의 가치도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 스튜디오처럼 촬영 데이터 양도 많고 또한 스튜디오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아무리 이중삼중으로 데이터를 잘 보관한다 해도 LG유플러스의 백업하드 같은 추가 스토리지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이런 사진 스튜디오 시장의 여건을 고려해 LG유플러스에서 사진 스튜디오를 위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시도해준다면 외장하드와 별개로 백업하드의 이용은 확대될 것으로 본다. 아무리 노력해도 모자란 것이 바로 ‘스토리지’이기 때문이다.”
사진 데이터 보관 및 백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진 스튜디오 관계자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사무실이나 집을 보안업체에 의뢰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처럼 백업하드도 이와 유사한 개념이다. 오프라인 상에 보관된 외장하드는 화재나 도난,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 반대로 온라인 기반의 웹 스토리지인 백업하드를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스튜디오의 가치 창조는 수익 창출만큼이나 중요하다. 그 가치의 중심인 디지털 콘텐츠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사진 스튜디오의 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백업하드가 그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터뷰 / 김치헌 기자
|
|
|
|
|
|
|
TOTAL 73 ARTICLES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