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K는 금번 Photo&Imaging2006 전시회의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국내 프로사진인들에게 한 차원 높은 사진예술의 세계를 선보일 것입니다”
- 한국프로사진작가협회의 한성철 회장으로부터 아시아/태평양 사진공모전, PPA/ASP 작품전시회, 국제세미나 등 PPK가 주관하는 행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듣는다 -
코엑스, 한국광학기기협회, 한국사진기재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PPA(Professional Photographers of America), 대한사진영상신문사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2006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하, Photo&Imaging2006)이 오는 5월18일부터 5월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며 명실 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영상 기자재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Photo&Imaging2006은 한국프로사진작가협회(이하, PPK)의 주관으로 열리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사진공모전과 2005 PPA/ASP 론콜렉션 작품전시회, PPA 마스터 초청 국제세미나 등 수준 높은 행사를 비롯해 ‘옥동자’ 정종철 사진전, 핫셀클럽 사진전을 개최해 기자재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PPK는 다수의 PPA 회원을 유치해 PPA 마스터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방식, 다양한 소재의 PPA 마스터 작품, 국제 수준의 사진세미나 등을 국내 사진인들에게 소개할 계획을 밝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Photo&Imaging2006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Photo&Imaging2006의 주요 부대행사를 주관하는 PPK의 한성철 회장을 만나 이번 행사의 전반적인 내용과 향후 PPK의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한국프로사진작가협회 한성철 회장
■ Photo&Imaging2006에서 PPK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Photo&Imaging2006에서 PPK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사진공모전과 2005 PPA/ASP 론콜렉션 작품전시회, PPA 마스터 초청 국제세미나 등을 주관합니다. 또한 PPK는 전시 주최 측인 코엑스와 함께 힘을 합쳐 Photo&Imaging2006이 명실상부한 아시아권의 대표 사진기자재전으로 자리매김 하고,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 PPA를 비롯해 PPA에서 부여하는 마스터 디그리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1880년 설립된 PPA는 사진가의 발전과 성공을 도모하며 전 세계 1만4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역동적인 기관입니다. 이는 회원 스스로가 참여하는 비영리협회로써 각 회원의 전문성, 예술성, 형제애를 강조해 프로사진가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PPA에서 부여하는 마스터 디그리는 3종류가 있으며, 작품점수와 봉사점수를 합산해 25점을 획득해야만 수여됩니다. 최근 국내 세 번째로 마스터 디그리를 획득한 강승호 작가는 작품점수 13점, 봉사점수 12점 등 7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그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러나 PPA와 PPK의 ‘협회와 회원에 대한 봉사’ 정신을 생각한다면 마스터 디그리는 또 다른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hoto&Imaging2006에서 PPK가 주관하는 공모전, 사진전, 세미나 등 부대행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전 세계 사진인들의 작품이 한데 모여 수준 높은 작품경쟁의 무대가 될 아시아/태평양 사진공모전이 오는 5월18일, 19일 양일간 열립니다. PPA 공인 마스터 심사위원 8명은 5월18일엔 인상사진 분야를, 5월19일엔 순수, 광고, 디지털 분야의 작품을 심사할 것입니다. 2회째를 맞이하는 금번 사진공모전에서 대형 PDP를 통한 영상 심사 방식 또한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한편, ‘프로사진가를 위한 사진강좌’라는 주제로 오는 5월15일부터 5월17일까지 국제세미나가 개최됩니다. 총 4명의 PPA 마스터는 ‘모던포트레이트/ 패밀리’(15일, Tim Walden), ‘아메리카/유럽 웨딩스타일’ (16일, Peter Dyer), ‘베이비/ 어린이’(17일, Monica Sigmon), ‘성공하기 위한 스튜디오 마케팅’ (15일~17일 오전, Ralph Romaguera) 등을 주제로 강연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Photo&Imaging2006 전시 기간 중에 파인아트, 광고, 인물 등 다양한 소재의 PPA 2006 컴피티션 입선작 5백5점이 전시됩니다. 또한 오는 5월17일 저녁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각 국 사진인들과 교류의 밤 행사를 통한 우호의 장이 마련될 것입니다.”
■ 사진인들이 이번 사진공모전 및 세미나에 참석하는데 있어 꼭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아시아/태평양 사진공모전은 일반, 프로사진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 희망자는 장르에 부합한 11×14인치 사이즈 이상의 사진을 3~5㎜ 매트보드에 부착해 제공되는 양식에 작품제목을 정확히 기재해 제출하면 됩니다. 또한 1인이 4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동일모델을 촬영한 사진은 출품할 수 없습니다. 특히 Impact(첫 느낌), Creative (창의성), Style, Composition(구성), Print Presentation, Color Harmony(색상 조화), Center of Interest (흥미를 끄는 핵심), Lighting(조명), Subject Matter (피사체 소재), Technical Excellence/Print Quality(프린트 품질), Technique(기술), Story Telling(이야기) 등 PPA 마스터 심사위원들이 중요하게 생각 하는 이상의 12가지를 고려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세미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강좌로 코스별 1일 1회 강의인 만큼 자신이 수강할 강좌 내용과 날짜, 시간을 숙지해야만 합니다. 강의 수강료는 코스별로 20만 원이고, 교류의 밤 행사(5만 원)는 별도로 접수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강의 참가증은 코스별로 사전에 배부되고, 강의 참가자에게는 아시아/태평양 사진공모전 심사 참관의 기회도 제공합니다. 한편, PPK는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4월30일까지 사전접수 시 강의료를 20% 할인하고, 지방에서 참가하는 분들을 위해 PPK 사무처(043-255-5050)에서 숙소를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 이러한 국제행사를 주관하면서 PPK가 바라는 사항은 무엇입니까?
“한국 사진문화의 중흥입니다. 세계 예술계에서 ‘사진’이라는 매체는 이미 한 장르로 당당히 그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PPA라는 회원패만으로도 인정받는 사진가로써 대중들에게 인식될 정도입니다. 이러한 수준 높은 국제행사를 접하면서 한국의 프로사진인들이 각 지역에서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키워나갔으면 합니다. 요즘 아시아 전역에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것처럼 사진 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각 국의 사진시장에서 한류문화를 주도해 지대한 공헌을 해나가길 바랍니다. 또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Photo&Imaging2006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사진영상 기자재전으로 자리 잡는데 PPK가 일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PPK의 향후 사업계획과 사진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2회 아시아/태평양 사진공모전을 통해 PPK 전 회원 모두가 입선되는 기쁨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사업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PPK는 올해 회원 배가운동, 회원 스튜디오 경영여건 개선사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요즘 유행하는 임신기념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올바른 임신사진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공헌하고 싶습니다. 일부에서는 PPK의 벽이 너무 높다는 낭설도 있습니다. PPK의 문은 누구에게나 항상 열려 있습니다. 동료사진가의 따뜻한 손을 한번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PPK 회원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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