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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주) 박명철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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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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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정희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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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한국엡손(주)는 전문가그룹에서 인정받은 잉크젯 기술을 다양한 부문에 활용하고, 일반 컨슈머들을 위한 확대된 홈 프린팅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 한국엡손(주)의 박명철 전무로부터 새해 사업계획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
▲ 한국엡손(주) 박명철 전무
▲ 지난해 한국엡손(주)의 효자상품인 스타일러스 PRO 4800(위)과 스타일러스 Photo R2200(아래)
한국엡손(주)(대표, 히라이데 슈운지 www.epson.co.kr)가 국내 공급하고 있는 엡손 스타일러스 라지포맷 프린터군이 전문가들로부터 이미 그 품질을 인정받아 많은 전문사진작가들의 사진전시회나 디지털 사진현상소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엡손(주)는 일반 컨슈머들을 위한 홈프린팅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서는 한국엡손(주)의 박명철 전무로부터 이 회사의 이미징 프린팅 사업 부문에 관한 2005년 성장현황과 새해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한국엡손(주)의 이미징 프린팅 관련 주요 취급품목을 소개부탁드립니다.
“한국엡손(주)는 복합기, 잉크젯 포토프린터, 레이저프린터, 대형프린터, 스캐너, 프로젝터, 디지털카메라, POS/미니프린터, 라벨라이터, 디지털 포토센터 및 스테이션 등 디지털포토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한국엡손(주)의 이미징 프린팅 관련 주요 취급품목의 성장현황은 어떠했는지요. 특히 효자 역할을 한 아이템과 그 원인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요.
“지난해 국내 사진시장은 많이 위축됐으나 한국엡손(주)의 이미징 프린팅 부문은 2004년 대비 10% 정도 성장했습니다. 엡손의 우수한 잉크젯 기술이 접목된 제품 중 라지포맷 프린터군이 그래픽 종사자 및 프로사진가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와 더불어 프린터의 소모품인 잉크시장도 함께 성장했습니다. 엡손 프린터를 사용하면서 엡손 정품잉크를 재구입하는 고객의 비율이 약 60%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전문성을 추구하는 전문가 그룹이 최대 80년까지 화질이 변하지 않는 엡손의 정품 잉크를 사용함으로써 출력물의 퀄리티를 보장받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한국엡손(주)의 주요 효자상품은 전문가 그룹에서 사용하는 엡손 스타일러스 ‘PRO 4800’ 라지포맷 프린터와 일반 고객에게 인기가 많았던 스타일러스 ‘Photo R220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해에 국내 포토이미징 부문에서 시장 확장을 주도해나가면서 특히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지요.
“지난해 우리 회사에선 주로 전문가 그룹의 시장을 확장하고 주도했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 그룹의 시장이 전체 프린터 시장의 15% 내외로 규모가 작다 보니 더 확대된 시장이 형성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다시 말해 전문가 그룹은 엡손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잘 사용하고 있지만, 워낙 프로시장이 협소해 이제는 일반 컨슈머 시장을 공략하려고 합니다.”
■ 한국엡손(주)는 지난해에 용산과 부산에 엡손 데모센터를 오픈 했는데, 데모센터 등의 고객 체험관에 대한 올해의 계획은 어떠한지요.
“실제로 지난해 우리 회사에선 서울 용산 스페이스9에 엡손 직영 데모센터를 운영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말에 서울 용산 선인프라자와 부산에 데모센터를 오픈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데모센터를 오픈할 경우 투자에 대한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유지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어서 전국 18개 애프터서비스센터에 미니 데모룸을 설치해 고객들의 시연체험과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새해 국내 시장에서 한국엡손(주)의 이미징 프린팅 관련 신상품 출시 계획은 어떠한지요.
“엡손의 핵심 전략기술은 잉크젯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프린터 분야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까지 활용해 부문별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올해에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출시된 제품의 후속모델과 20~25종의 신제품이 출시될 것입니다. 또한, 소모품인 잉크와 미디어 부문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국내 프로 이미징 시장에서의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한국엡손(주)의 2006년 마케팅전략과 유통 채널에서 변화 사항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지난해 한국엡손(주)의 경우, 프로 이미징 시장에서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좀 더 확대된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준전문가인 마니아 그룹, 그리고 일반대중에게까지 포괄적으로 공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일반고객에게 다가서기 위한 방법으로 홈 프린팅 시장을 공격적으로 파고들기 위한 많은 전략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공한 프린팅 시장에서 전문가 그룹의 견해를 홈 프린팅 시장으로 연결시키는 부분을 관건으로 잡고 있습니다. ‘유저 인터페이스를 얼마나 편하게 채택할 것이냐’와 ‘사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소모품 단가 제시’가 우선 과제일 것 같습니다. 이미 한국엡손(주)는 프로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에 새해 우리 회사에선 전문가 집단을 위한 제품군과 지원책은 기존의 수준을 유지해나가고, 대중적으로는 판매루트를 다양화하고 특히 용산 시장의 판매채널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새해에는 ‘홈 프린팅이 이미징 시장에서의 중요한 테마’일 것으로 봅니다. 한국엡손(주)는 올해 홈 프린팅 시장 공략을 위한 어떤 마케팅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006년도 이미징 시장에서의 관건은 홈 프린팅 시장이 기업의 매출을 올리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 봅니다. 이에 우리 회사에선 ‘전문가 그룹의 견해를 홈 프린팅으로 어떻게 연결하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연구 중에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고객들은 ‘프린터 사용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어 우리 회사에선 프린터를 쉽게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스크랩 부킹 강좌’를 마련해 앨범 제작교육, 소프트웨어 템플릿 활용에 관한 교육이 매달 이뤄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강좌들이 대중들의 생활 속 깊이 파고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마트로 확대 교육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국내 엡손 유저들에 대한 새해 인사와 협력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한사진영상신문을 통해 이렇게 새해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는 내부적으로는 한국엡손(주)가 더욱더 견고하게 내실을 다질 수 있었던 한해였으며, 대외적으로는 품질 향상, 서비스 개선 등 고객중심의 경영을 활발히 전개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사진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엡손(주)가 있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새해를 맞이해 다시 한번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출발해봅니다. 2006년에는 한국엡손(주)가 더욱더 크게 뻗어나가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사진인들의 가정에 행운과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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