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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민경삼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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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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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정희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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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는 전문사진인을 겨냥한 ‘HP 포토스마트 8750’의 출시와 함께 국내 포토프린터 시장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 한국HP 민경삼 부장으로부터 ‘HP 포토스마트 8750’ 출시 배경과 향후 한국HP의 국내 마케팅 및 사업방향에 대해 듣는다 -
디지털이미징 전문기업, 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지난 6월, 전문가용 포토프린터 ‘HP 포토스마트 8750’을 출시했다. 홈프린팅 시장에 주력하던 한국HP가 전문가급 포토프린터를 출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국내 포토프린터 시장에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HP 포토스마트 8750’은 HP 101 블루포토 잉크젯 카트리지를 포함한 3개의 개별 잉크 카트리지에 9색 HP 비베라 잉크를 사용하면서 전문 사진인들이 요구하는 향상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더욱이 표준 sRGB 컬러스페이스를 더욱더 생생하게 표현하고 일반사진의 블루색상과 중간 톤의 블루색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모든 색상에서 표현되는 광범위한 명암, 중간 회색, 검정 등 이미지의 디테일한 부분을 잘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HP의 민경삼 부장은 지난 6월, ‘HP 포토스마트 8750’ 발표회 현장에서 “HP는 가장 적은 색상의 카트리지를 사용해 가장 높은 포토 퀄리티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하드웨어의 크기가 늘지 않는 한 제품 성능 대비 가격을 낮춘 포토프린터를 꾸준히 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HP를 비롯한 대다수의 프린터 제조사들이 단순히 텍스트와 이미지를 출력하던 프린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포토 수준의 품질을 갖춘 포토프린터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한국HP 민경삼 부장으로부터 국내 마케팅 변화와 향후 한국HP의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한국HP 민경삼 부장
■ ‘HP 포토스마트 8750’ 포토프린터의 특징 및 전문가용 포토프린터로써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입니까?
“‘HP 포토스마트 8750’ 모델 이전 제품으로 ‘HP 포토스마트 8450’이 있다. 그러나 ‘HP 포토스마트 8450’은 8색 잉크를 사용하면서 스튜디오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갖췄지만 최대 출력 사이즈가 A4라는 점이 한계였다. 이에 반해 ‘HP 포토스마트 8750’은 슈퍼 A3사이즈까지 출력할 수 있고 더욱이 9색 잉크를 사용해 잉크에 관해서는 더 이상 발전의 여지가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더욱이 타사의 동급기종 가격이 2백만 원대인 것에 비해 HP는 그 이상의 품질을 보유한 ‘HP 포토스마트 8750’을 60만 원대에 보급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프린터를 구입하는데 있어 속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이미지의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출력속도를 높이는 것이 기술이다.”
■ 지난 6월, ‘HP 포토스마트 8750’을 발표한 후 전문사진가 및 관련업체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HP 포토스마트 8750’의 출력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사진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그 퀄리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HP 포토스마트 8750’은 사용하기 편리하므로 한번의 CMS로 개개인이 원하는 색감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사진인들은 그들만의 제품 선택 기준이 다양하듯, 세밀한 수동조작이나 개별형 잉크카트리지 용량을 지적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 따라서 한국HP는 올 연말까지 카트리지 용량을 증가시키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한국HP에서 전문가급 포토프린터가 출시
된 것은 ‘HP 포토스마트 8750’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홈프린팅 사업에서 프로페셔널 포토프린팅 사업으로 확장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HP는 홈프린팅 및 상업시장을 주 타깃으로 영업을 할 때에도 옵셋장비, 포토, 개별형 잉크탱크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HP는 국내 소비자들이 프린터를 보유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속도임을 알고, 최소한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속도가 빠른 제품으로 홈프린팅 시장을 공략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의 수요가 증가하고 단순히 사진을 촬영하는 수준을 넘어 작품을 표현하려는 하이엔드 유저가 증가하면서 프린트의 의미는 텍스트를 찍어내는 것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출력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한국HP는 홈프린팅 시장의 복합기와 전문 포토프린터에 접목시켜 ‘HP 프린터는 포토프린터’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다.”
▲ HP 포토스마트 8750
■ ‘HP 포토스마트 8750’ 발표 이후, 예전 홈프린팅 마케팅에 비해 프로페셔널 포토프린터의 마케팅이 다소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퀄리티를 간과한 모델은 결국 시장에서 서서히 잊혀져 갔고 정작 퀄리티가 우수한 제품마저도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례를 거울삼아 한국HP는 더 많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주 공급 대상을 넓힌 후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다. 내년 초까지 품질은 올라가면서 가격을 낮춘 ‘HP 포토스마트 8750’의 후속 모델이 출시 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HP에서 프로페셔널 포토프린터에 대한 마케팅 비용과 노력을 과거에 비해 줄인 적은 없다. 다만 그 사용시기가 4/4분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다.”
■ ‘HP 포토스마트 8750’은 종전 HP 프린터의 잉크 시스템과 달리 개별형 잉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전환에서 오는 이점은 무엇입니까?
“HP는 오랜 경험과 기술의 축적으로 업계 최고의 위치를 유지해 오던 HP 라지 포맷 프린터의 개별형 잉크 시스템을 이제는 전문가급 포토프린터에도 접목시켜 보다 생생한 퀄리티 출력물을 ‘HP 포토스마트 8750’으로 프린팅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들은 개별형 잉크시스템이 일체형보다 단가에서 훨씬 저렴할 거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값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따라서 업체는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 나가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HP는 전문 포토프린터 뿐만 아니라 일반 홈프린터에도 개별형 잉크 시스템을 적용시켜 제품 단가를 더욱더 낮춰 갈 것이다.”
■ 향후 국내 포토프린팅 시장에 대한 한국HP의 사업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한국 사진시장에는 그 옛날 출시된 프린터에도 ‘포토’라는 이름이 뒤따랐다. 사진 출력에 전혀 부합하지 않은 해상도를 갖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프린터에는 그러한 경우가 다반사였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소비자들은 현재의 포토프린터 개념과 과거의 포토프린터 개념을 혼동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는 공급자가 제시하는 가격으로 순순히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이에 한국HP는 일부 업체가 전문사진인만을 중심으로 하는 마케팅을 지양할 것이다. 항상 그렇듯이 많이 보여주고, 양질의 값싼 제품을 공급할 것이다. 일부에서는‘한국HP의 정책이 포토프린터 시장의 혼선을 야기하지 않을까’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한국시장의 제품 단가가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정직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임을 소비자들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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