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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MA의 Ted Fox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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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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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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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A 2005 전시회의 주요 특징은 전 세계 사진인들에게최신의 제품과 최고의 교육을 제시한 것입니다”
- 미국 PMA 전무이사, Ted Fox 씨로부터 PMA 2005 전시회에 대한 제반사항을 듣는다 -
지상 최대의 사진축제인 ‘PMA 2005 전시회’가 지난 2월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81회를 맞아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PMA 2005 전시회’에는 7백50여 개 사진 관련 업체가 출품하고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디지털카메라, 포토키오스크, 카메라폰, 기타 이미징 장치 등 사진 관련 신제품 전시와 특별 프로그램,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또한 예년에 비해 다소 위축된 사진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PMA 2005 전시회’는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한 차원 높은 사진기술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미국 PMA 전무이사 Ted Fox 씨로부터 ‘PMA 2005 전시회’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미국 PMA의 Ted Fox 전무이사
■ PMA 2005 전시회의 개최 목적 및 전시 규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PMA 전시회의 가장 큰 목적은 전 세계 사진인들에게 최고의 사진교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에 PMA는 많은 사진 관련 업체의 출품을 유도해 최신의 이미징 제품을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회원들이 정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했습니다. 금번 PMA 2005 전시회에는 총 7백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디지털카메라, 디지털 이미징 키오스크 등 이미징 관련 제품이 전시되었고 행사기간 중 작품 전시 및 세미나를 진행했습
니다.”
■ PMA 2004 전시회와 비교해 PMA 2005 전시회의 변화 또는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전시회와 비교해 PMA 2005 전시회의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사진의 보급이 프로사진가뿐만 아니라 일반 아마추어에게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나라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아마추어를 포함한 일반 소비자 중에서 사진시장의 주요 소비자로 급부상한 가정주부들은 전통적인 가사업무에서 벗어나 스스로 사진을 촬영하고, 출력하고, 앨범을 만드는 등 능동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지털사진은 그 특성상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나 손쉬운 촬영이 가능하므로 많은 디지털 제품은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구매계층의 확대 및 변화는 디지털카메라, 포토프린터 등 사진 관련 제품 유형의 변화는 물론 시장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PMA 2005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소비층에 부합한 디지털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사진인의 정보교류에 일역하여 사진시장의 발전을 촉진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사진기자재 전시 이외에 PMA 2005 전시회에서 특히 주목받은 행사가 있었다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사진분야는 단연 스포츠 및 이벤트 사진입니다. 이벤트 사진은 스포츠, 행사, 기념 등 다방면에 걸쳐 이용되는 분야로 최근 들어 이벤트 이미징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PMA 2005 전시회는 처음으로 이 두 분야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 및 이벤트 야간학교’를 개설해 사진 촬영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심도 깊은 교육과 회원 작품 전시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급격히 변화하는 사진시장에 대처했습니다.”
■ 매년 PMA 전시회에선 전시 출품업체를 대상으로 그 해 우수한 제품에 ‘DIMA 혁신제품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DIMA 혁신제품상’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올해는 어떤 제품들이 수상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PMA 전시회에서도 많은 디지털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PMA는 이들 제품 중에서 디지털사진의 특성을 활용한 제품에 ‘DIMA(Digital Imaging Marketing Association) 혁신제품상’을 수여했습니다. PMA International의 한 사업부문인 DIMA가 후원하고, 디지털 이미징 관련 편집인 및 기자단에 의해 선정되는 ‘DIMA 혁신제품상’은 신기술을 이용 또는 응용한 제품으로 해당 분야에서 특이성이 부각된 제품에 수여됩니다. 또한 향후 디지털 이미징 분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고품질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프로세싱, 사진기술 등 그 선정 대상은 다양합니다. 한편, PMA 2005 전시회에서는 △컬러비전의 ‘Spyder2 Plus’ 컬러매니지먼트 △코닥의 ‘이지쉐어 원’ 디지털카메라 △라이카의 ‘디지털 모듈 R’ 디지털카메라백 △노리츠의 ‘dFP-621’ 잉크젯프린터 등이 ‘2005 DIMA 혁신제품상’에 각각 선정됐습니다.”
■ 마지막으로 내년 PMA 2006 전시회 계획과 변화 사항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PMA는 극동아시아 지역의 회원수를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그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PMA 전시를 개최하고 더 많은 아시아 회원을 유치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PMA 2005 전시회는 지난해 전시회와 비교해 2백여 개 이상의 신규업체가 참가해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올 전시회에서 Scrapbooker, Custom Framing, Mobile Imaging 등으로 전시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듯이 PMA 2006전시회에서도 인터내셔널 파빌리온(International Pavillion) 수를 확대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연제만(본지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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