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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별인터뷰-사진업계 관계들이 전하는 신년메시지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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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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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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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결혼 붐을 조성했던 쌍춘년에 이어 올해 정해년은 부와 명예 그리고 복을 상징하는 돼지의 해로, ‘6백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로 그 의미가 확대될 만큼 각계각층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황금돼지해의 특수를 마케팅에 활용하며 지속되는 경기불황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시진업계도 황금돼지해에 희망을 품고 저마다 자구책을 마련하며 한해를 시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진시장은 DSLR 카메라 시장의 급성장, 잉크젯 포토프린팅 시장의 비약적인 발전, 신규 디지털 상품 등장 등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늘어가는 사진인구에 비해 매년 정체 또는 축소되고 있는 사진시장의 위기를 새로운 아이템 도입, 자체 브랜드 개발 및 강화, 고객 만족 서비스 실현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국내 사진업계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정해년 새해를 맞아 지난 호에 ‘사진 관련 단체장의 신년특별인터뷰’를 게재한데 이어 이번 호부터 3회에 걸쳐 국내 사진기자재, 스튜디오 및 현상소 등 주요 사진업계의 새해 사업 계획과 신년메시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참고로 기사는 본지 인터뷰에 응해준 업체를 기준으로, 가나다 순으로 게재했음을 밝혀둔다. - 편집자 주 -
■ 질의내용
Q1 지난해 귀사의 주요 사업 내용과 그 성과
Q2 올해 귀사의 마케팅 전략 및 신제품 출시 계획
Q3 올해 귀사와 관련된 분야의 시장 전망
Q4 2007년 새해 국내 사진인들에게 전하는 신년메시지
■ (주)고려엣시스템즈, PHASEONE KOREA (www.koreasystems.co.kr) / 김재성 부장
“올해 우리 회사에선 페이즈원 디지털백 신제품과 함께 전문가용 모니터 ‘라씨에’를 새롭게 출시하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 (주)고려엣시스템즈 김재성 부장
A1. 지난해는 회사 내적으로나 국내 사진 경기를 감안할 때 2005년 대비 디지털백 수요가 줄어 매출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특히, 디지털백의 주요 고객사인 광고스튜디오의 작업 물량이 감소하고, 광고매체가 점차 인터넷으로 이양되면서 소비자들은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장비 투자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결코 디지털백 시장이 하향세라고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고품질의 작업이 필수인 상업스튜디오에서 디지털백 사용의 당위성을 인지하고 있고, 신규 오픈 스튜디오의 경우 디지털백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A2. 올해 상반기에 페이즈원 디지털백 P+시리즈가 출시됩니다. 2005년과 지난해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볼 때, 국내 사진시장에서는 2,200만 화소대의 P25, P45, H25 디지털백이 주력으로 공급될 전망입니다. 특히, P+시리즈는 촬영 전에 미리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뷰 기능과 기존 P 모델의 10배에 달하는 고용량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어 실내 촬영을 위주로 하는 광고스튜디오에 유용한 제품으로 판단돼 광고 및 상업 스튜디오에 보다 공격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입니다.
한편, (주)고려엣시스템즈에서는 전문가용 모니터, 라씨에를 오는 2월부터 국내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부터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안정성 및 우수성을 검증했고, 디지털백과 함께 전문 사진인들이 사용하기에 부담없는 가격으로 공급할 것입니다.
A3. 사진시장에 디지털이 도입된 후 지금까지 이미지 입력기에 대한 비중과 관심이 높았던 것처럼 최근에는 점차 출력시장에 그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는 입력기부터 출력기에 이르는 모든 제품군을 공급하는 우리 회사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 회사에서는 기존에 영업해 온 엡손 뿐만 아니라 캐논 제품도 올해 취급할 예정입니다.
A4. 올해 (주)고려엣시스템즈는 소비자 곁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 개발과 품질 향상에 힘써 나갈 것입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공존이란 말을 배제하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비록 어려운 시기의 연속이지만,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올 한해만큼은 사진인들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노리츠강기(주) 서울지점(www.noritsukorea.com) / 곽오섭 지점장
“올해 우리 회사에선 전문 프로 현상소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는 한편, 장비 전문회사로써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입니다”
▲ 노리츠강기(주) 서울지점 곽오섭 지점장
A1. 장비 판매 면에서는 지난해 목표한 바를 달성했습니다. 성공 요인 중의 하나가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우리 회사에선 장비 판매에만 머물지 않고, 기기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우리 장비라는 생각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서비스 비용은 소요되지만 실질적으로 그 이상의 고객 만족도를 구현한 것입니다.
현재 장비 수요 면에서는 7:3 정도로 신규 수요가 많은 상황이며, 노리츠의 장비는 내구성이 좋고 라이프 사이클이 긴만큼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회사에 이익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결국 고객이 성공하지 못하면 바로 우리에게 영향이 오게 되므로 고객의 사업 성취가 회사의 사업 성취로 이어지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제품을 적정 가격에 공급하면서 애프터서비스를 꾸준히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A2. 디지털이든 아날로그든 우리 회사에서는 다양한 시장 형태에 맞춰 매년 신기종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이며 기존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된 제품 또한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간 아마추어 시장에 상당 부분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올해는 프로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지난해 말에 새로이 출시한 은염방식의 대형 파노라마 출력시스템, LPS-24PRO의 데모 시연 결과에 대해 대부분의 참관 고객들께서 만족해 하고 있으므로 올해 이 제품의 공급에 있어 밝은 전망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시장 여건이 어려웠던 만큼 세계적인 브랜드가 하나 둘씩 모습을 감추고 시장에서의 경쟁은 치열했었지만, 올 후반기부터는 안정 궤도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디지털화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었으므로 올해 우리 회사에서는 전문 프로 현상소를 중심으로 하는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사진장비 전문 회사로써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3. 현재의 사진시장 상황은 필름 소비량이 계속 줄어들면서 인화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화 시장이 감소하고 있지만 프로 시장은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아울러 장비 시장은 올해 내에 디지털로 변화하는 완료단계에 이를 것으로 생각하며, 장비 판매 비중 역시 디지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노후 기기의 교체 비중이 높습니다.
올해 국내 전체 미니랩 시장규모는 5백~6백여 대 정도로 신규와 교체 수요가 비슷한 비율로 진행될 것으로 봅니다. 무엇보다 올해 소비자들은 장비를 선택할 때 ‘다양한 미디어에 대응할 수 있는지, 생산 원가를 줄이는 방향으로 장비의 기능이 개선되고 있는지 그리고 공간 절약의 효과가 있는지의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니랩 장비 공급업체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제품 개발 방향을 맞춰 다양한 제품 공급으로 사업 방향을 넓혀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
A4. 사진시장이 디지털로의 변화 이후 어렵다고는 하지만 조금 더 참고 기다리면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지금은 다 함께 시장의 규모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을 전개야 할 때입니다. 미니랩 현상소에서의 디지털로의 전환은 이제 필수적이기에 기기의 편리성, 내구성 등 다양한 부분을 검토하고 검증한 후 장비를 도입한다면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올 한해를 시작한다면 사진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2007년 새해는 사진인 모두에게 복된 한해가 되길 바라며,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 더북코리아(www.thebookalbum.co.kr) / 박준철 지사장
“고품격의 퀄리티로 새로운 아이템을 창출하는 노력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 더북코리아 박준철 지사장
A1. 우리 회사에선 지난해 7월1일 오픈한 후, 그 동안 회사를 알리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향후 6개월 정도는 홍보에 치중할 예정이며, 매출에 있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봅니다. 지난해에는 월별로 15% 정도의 매출 향상이 꾸준히 발생했으며 대체적으로 만족스런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타 앨범 회사와는 차별되고 다양화된 제품을 통해 소비자를 대하는 한편,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100% 반품 처리를 해준 결과입니다. 현재 우리 회사에선 40여 종의 앨범 커버 디자인과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확한 납기일과 고품격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이들 제품은 국내 앨범 가격에 비해 20% 정도 저렴한 것이 경쟁력이라고 할 것입니다.
A2. 올해는 스튜디오와의 만남을 중시하면서 차근차근 거래처를 확보할 생각입니다. 또한 상반기 중에는 국내에 보여주지 못했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재로써는 시작하는 입장이므로 고객을 관리할 입장은 아니며, 소비자 지향의 제품은 (주)LG상사와 함께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온라인인화 업체 역시 가격 경쟁이 만만치 않으므로 고품격 퀄리티의 제품으로 소비자를 상대해야 하며 단순 저장 개념에서 벗어나 출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아이템을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노력 하나하나가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A3. 현재의 앨범시장 상황은 도매로 흘러가는 추세이므로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제품의 단가 인하에 대한 압박이 큰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 앨범 종사자 입장에서는 자재 수급을 원활히 해 제품 퀄리티를 높일 만한 여지가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 등지에서 들여오는 값싼 재료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현상이 장시간 지속되면 제품의 질적 저하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런 흐름이 앞으로는 개선돼야 할 것입니다.
A4. 새해에는 진정으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 시장에서 대우받고 그만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그들이 사진업을 하는 데 있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올 한해 열심히 뛰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내길 바라며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두두앨범(www.doodooalbum.co.kr) / 김인균 대표
“새해 우리 회사에선 세계 표준화 전략으로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의 우수한 포토그래퍼들이 두두앨범을 찾도록 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 두두앨범 김인균 대표
A1. 지난해의 경우, 앨범시장의 추세는 심플하고 평이해졌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디자인이 있다’라고 하는 것보다 오히려 ‘디자인이 없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아직 지방에서는 화려한 느낌의 앨범이 많지만 이러한 부분은 점차 사라지고 변화할 것입니다. ‘단순한 것이 오래 간다’는 말처럼 몇 년 동안 이러한 형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하기보다는 계속 진행 중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압축앨범 시장으로 변화하면서 데이터의 전송이 용이롭게 하여 출력에서 압축앨범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입니다.
A2. 우리 회사에선 올 한해 세계화, 표준화 전략을 추구할 것입니다. 따라서 앨범 규격 역시 인치로 쓰지 않고 센티미터로 사용할 방침입니다. 또한 국내 시장에 충실하겠지만 시장의 다양화를 위해 세계화를 추구할 것이며, 시간이 지나더라도 싫증나지 않는 커버 및 색상 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또한 영업팀을 보강해 월 20~30% 정도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떤 특정 디자인을 이슈화시켜 시장 수요를 확대하기보다는 표준화를 통해 많은 이들이 찾는 앨범을 만드는 한편,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오는 2~3월경에 투레, 삼족오 등의 자체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이 브랜드에 대한 설명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A3. 현재의 사진시장은 베이비, 웨딩 시장으로 나눠지면서 나눠 먹기식의 형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형태를 넘어 새로운 시장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며 앨범이 필요한 다양한 수요층을 늘려나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앨범은 모델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견고함의 차이에서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이며 ‘세계 유수의 명품 앨범은 쉽게 모델을 바꾸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명품은 없습니다. 따라서 세계에 내놓을 만한 원단을 사용함으로써 한 눈에 ‘코리아’라는 브랜드가 떠오를 수 있도록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 세계 시장을 겨냥해야 할 것입니다.
A4. 디지털 시대이므로 사람 역시 진화해서 디지털화돼야 합니다. 새해에는 사진인 모두가 사고방식을 바꾸고 구시대적인 발상을 버려야 합니다. 이제는 앉아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시대이며 표준화, 디지털화를 통한 스튜디오의 변화 역시 필수 사항입니다. 결국 ‘세계화를 통해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두두앨범은 색상 및 단위의 표준화로 세계와 함께 하겠습니다.
■ 디지탈월드(www.leafkorea.co.kr) / 이영희 대표
“지난해 리프 디지털백의 급성장과 함께 올해 출시될 Aptus ‘s’시리즈와 ‘AFi’ 중형카메라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리프 디지털백이 더욱 더 인정받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 디지탈월드 이영희 대표
A1. 고품질을 요구하는 포토그래퍼들이 35㎜ DSLR 카메라의 한계성을 느끼고 디지털백을 추구하면서 지난해 디지털백 시장은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각 사의 디지털백은 점차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춰 과거 광고시장에 국한됐던 사용자층이 웨딩, 인상 등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디지탈월드는 제품 알리기에 급급했던 종전의 광고 마케팅에서 탈피해 타 브랜드 제품과 비교, 시연하면서 실질적인 데이터를 보여줘 리프 디지털백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그 결과 국내 디지털백 초기 시장에서 저평가 되던 리프 디지털백은 점차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리프 제품의 판매율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이에 전체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A2. 올해 디지탈월드는 Aptus ‘s’ 디지털백을 비롯해 오는 5월에는 리프 중형카메라 ‘AFi’를 출시합니다. Aptus ‘s’ 시리즈의 소프트웨어는 기존 맥 버전에 한정돼, 사용 상 제약이 따르던 것과 달리 PC 호환용으로 출시돼 아마추어 유저나 인상사진계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포토샵에서 Raw 컨버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어도비에서 새롭게 출시한 라이트룸과 Raw 파일이 호환됩니다. 현재, 어도비와 호환되는 디지털백은 리프가 유일하며, 이 점이 리프 디지털백을 구입하는데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입니다.
한편, 2007년 1월1일부터 디지탈월드는 깜보카메라 공식 에이전트로 영업을 시작했고, 본사와 협의 하에 깜보 ‘Ultima 35’ 보상판매를 기획 중입니다. 아울러 오는 3월경에는 리프 본사와 함께 신제품 디지털백 및 중형카메라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렇듯 디지탈월드는 올 한해도 디지털 메커니즘 측면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제시해 리프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방침입니다.
A3. 해외 포토그래퍼들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진에 대해서는 대부분 디지털백을 이용해 작업을 합니다. 이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구분 짓는 중요한 잣대인 동시에,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사진을 제공해야 하는 전문사진가의 의무입니다. 더욱이 DSLR 카메라의 보급이 늘면서 프로 이상의 장비를 보유한 아마추어 사진인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고객이 만족할 만한 데이터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디지털백의 사용이 필연적이며, 이를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희망적입니다. 따라서 올해 리프를 포함한 국내 디지털백 시장은 더욱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진시장의 경기 또한 호전될 것입니다.
A4. 디지털백 뿐만 아니라 여느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 초기 사용자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메커니즘을 정확히 파악하고 서로 간의 데이터를 공유할 때 후발 주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과 달리 리프 디지털백이 현 사진시장에서 각광받는 이유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리프 디지털백의 성장에 도움 주신 소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정해년 새해 사진인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딥스(www.dipsweb.co.kr) / 서승국 대표
“올해는 꼭 현상소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진시장에서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의논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딥스 서승국 대표
A1. 우리 회사에서는 고객 만족을 위해 늘 한결같은 품질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직원 수나 처리 물량 면에서도 많은 증가를 보였고, 색다른 편집과 새로운 아이템을 창출해내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에 따라 사진 출력, 편집 품질이 높은 만큼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 우리 회사에서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회사는 2005년 대비 70% 정도의 성장을 이뤄낸 상태입니다. 현재, 회사에서의 처리 물량에 있어 웨딩 부문이 80~85% 정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베이비와 가족사진 등 일반스튜디오의 매출 비중을 높여 웨딩사진과의 상승효과를 기대하며 매출 구성의 적정비율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A2. 2007년이 ‘복돼지 해’라는 기대가 큰 만큼 사진시장을 부흥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따라서 대기업이나 단체, 협회를 비롯해 스튜디오, 현상소 등에서도 홍보와 마케팅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꾀해야 합니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면 디지털 시장의 한 단계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웨딩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우리 회사의 성장 목표는 100% 입니다.
한편, 사진 편집 출력 가격을 현재 우리 회사에서는 7천원(12×17인치 기준)을 받고 있지만, 현 시장 상황의 가격이 적정치 않아 현상, 출력 업소의 경영상태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시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보장하느냐 입니다. 즉 퀄리티가 뒤따라야 적정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앨범 소재와 미디어의 다양성은 필수적인 사항이므로 우리 회사에서도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영업에 반영하는 한편, 장비 면에서도 잉크젯을 도입할 예정이므로 현재 각 사의 잉크젯포토프린팅 장비를 비교,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웨딩 시장의 흐름은 12×17인치가 대세이지만 앞으로는 12×14인치, 13×16인치, 14×18인치 등도 함께 취급하면서 트렌드의 변화를 줘야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현상소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서도 새로운 제안이나 아이디어 제공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A3. 현재, 사진시장은 시행착오 과정을 겪으면서 90% 정도 디지털로의 정착이 이뤄졌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완전한 디지털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각 업체에서도 디지털 활용 기술면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정당한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무조건적인 가격 인하를 통한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시장 여건이 힘들어지고 있는 만큼 이런 부분에서의 조율이 올해에는 꼭 필요하리라 봅니다. 이는 단지 현상소 업계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화지와 약품 등을 공급하는 회사에서도 가격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사진시장의 기반이 튼튼해짐은 물론 광고시장이나 앨범, 액자시장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앞으로는 촬영, 현상, 편집 등 업종의 전문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이 개선되어야만 사진시장이 활성화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A4. 무엇보다 좋은 품질의 사진 출력과 새로운 트렌드를 개발해야하며 또한 사진 촬영업체를 비롯해 편집하고 출력해 주는 업체들 간에 상부상조하는 한편 무조건적인 가격 인하는 사라지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정당한 가격을 받지 못하면 악순환은 계속되며, 이로 인해 품질이 저하됨은 물론 시장 상황 역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해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현상업계의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논할 수 있는 자리가 꼭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를 통해 현상업계는 물론 사진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강구하는 것이 꼭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리가 성사되길 기대하면서 모쪼록 각 현상소들이 사업체의 건실한 운영을 통한 보람찬 한해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 서부칼라현상소 / 김종학 대표
“새해 우리 회사에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CMS 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이며, 출력기의 증설로 정확한 납기일과 고객만족을 실현할 것입니다”
▲ 서부칼라현상소 김종학 대표
A1. 지난해의 매출은 5~10% 정도 증가했으며 작업량 역시 늘었습니다. 2000년도가 사진시장의 정점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불과 그때의 30~40% 정도의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우리 현상소에서는 지난 한해 CMS를 통해 색상을 맞춰주는 교육에 주력해왔습니다. 고객들은 이런 부분에 만족해하고 있으며 출력 시 타 현상소에 비해 색상이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2. 우리 현상소는 올해의 매출을 전년 대비 10~20% 정도 상향 조정하는 한편, 내실을 기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매출 신장을 위해서는 필요없는 매출을 줄여나갈 것이며 복돼지해이니 만큼 베이비 사진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베이비 부문의 비율을 늘려갈 생각이며 시장의 변화상을 미리 간파하고 웨딩과 베이비의 비율을 7:3이나 6:4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한 베이비를 중요 시 하는 것은 당연하며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CMS 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재 갖춰진 출력기 외에 한 대 더 증설해 정확한 납기일과 고객 만족에 힘쓸 것입니다.
A3. 지난해는 프로 현상소에서 아날로그가 쇠퇴한 반면, 디지털 사진에 대해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해라고 생각합니다. 4~5년 전부터 디지털이 활성화되면서 편집 위주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퀄리티 위주로 변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진인들은 포토샵을 통해 사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해 사진시장은 디지털로의 변화를 겪는 과도기 단계를 거치면서 아날로그 위주의 현상소는 더 이상 운영 면에서 어려워지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로 전환하더라도 내실을 기하지 못하면 기술적,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과도기적인 가격 형태에서 이제는 최저 가격으로 굳어지는 형태가 형성될 것입니다. 이는 현상소의 생존을 위협하는 부분이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A4. 사진시장에선 이제 아날로그가 설 땅이 없을 만큼 디지털 기술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베이비 스튜디오는 디지털화를 거의 이뤘다고 생각되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시행하지 않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디지털 촬영과 데이터 보존, 후보정 기술을 연마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프로현상소 간에 대화의 장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이제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몇몇 업체에서 주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어긋나는 의견이 있더라도 우선 만나서 대화의 물꼬를 트고 협의회도 구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논의가 연내로 꼭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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