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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별인터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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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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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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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별인터뷰
국내 주요 사진 현상소 관계자들로부터 새해 사업계획과 신년 메시지를 듣는다!
국내 사진 현상소는 지난해 경기 침체와 더불어 사진 인화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미 대중화된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은 사진 촬영이 놀이문화의 한 부분으로 변화됐고, 촬영된 이미지는 출력보다는 온라인상에서 데이터로 보존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여파로 사진 출력 물량의 감소는 온라인 사진 인화 사이트간의 사진 인화 가격의 단가를 낮추는 가격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격 경쟁은 오프라인 사진 현상소에 그 여파를 미쳐, 각 현상소의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실질적인 수익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국내 사진 현상소들은 갈수록 심화되는 가격 경쟁과 출력 물량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출력물의 품질 향상, 다양한 아이템 구비, 타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대응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사진 출력시장에서 디자인과 편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각 사진 현상소들은 실력 있는 디자이너 양성과 편집기술 향상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서는 국내 주요 사진 현상소 대표자들로부터 2005년 사업평가, 2006년 사업계획, 2006년 사진 현상소 시장의 경기 전망 그리고 사진인들에게 전하는 신년 메시지를 듣고 게재하니 이를 통해 최근 사진 현상소 시장 동향 및 올해 변화 상황을 살펴보기 바란다. 기사 게재는 가나다순이며, 지면 관계상 설문내용은 기사 서두에 게재하고, 기사 본문에서는 각 업체별 답변만 기록했으니 참고 바란다. - 편집자 주 -
설문내용
Q1 2006년 새해 사진인들에게 전하는 신년 메시지는?
Q2 2005년 귀사의 출력 현황 및 매출 성장은?
Q3 프로랩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귀사의 대응방향은?
Q4 2006년 귀사의 마케팅 전략은?
Q5 2006년 국내 프로랩시장의 경기 전망은?
동광칼라현상소(www.dkcolor.co.kr) / 성상우 부장
▲ 동광칼라현상소 성상우 부장
“침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 올해 동광칼라현상소는품질 향상과 아이템 개발로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A1 지난해 사진업계는 국내 경기침체와 더불어 가격 인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올해 역시 시장 상황은 그다지 밝지는 않지만 끊임없는 품질 향상과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대한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A2 현재 동광칼라현상소는 가족사진, 웨딩사진, 예식사진, 베이비사진 등을 주 품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 매출은 소폭이나마 증가했습니다. 가족사진은 수정 후 캔버스 코팅으로 웨딩사진과 베이비사진은 압축앨범으로 제작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웨딩사진은 아날로그 인화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인건비 등 비용 절감 차원에서 도움이 됐습니다.
A3 사진시장은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상식 밖의 가격경쟁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과다한 가격 경쟁은 일시적인 매출 증가효과는 있지만, 결국 수익성 악화라는 심각한 폐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에 동광칼라현상소는 무리한 가격 경쟁보다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 그리고 신속한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A4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나친 가격 경쟁은 지양하고 서비스 강화에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CMS를 보완해 프린팅 매출을 높이고 온라인 인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A5 사진시장에서의 가격 경쟁은 오프라인에서도 심각한 수준이지만 특히 온라인 인화 업체간의 가격경쟁은 오프라인 업체에 영향을 미쳐 이러한 현상은 더욱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런 폐단은 현상소 뿐만 아니라 인화지 생산업체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에 인화지와 같은 소비재의 가격은 계속 낮아져 전반적으로 사진업계는 어려운 한해가 될 것입니다.
딥스(www.dipsweb.co.kr) / 이규열 대표
▲ 딥스 이규열 대표
“사진시장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만큼 우수한 디자이너를 보유해 최상의 디자인을제공하는 한편 시장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딥스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A1 사진 분야에 디지털이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풀지 못한 숙제들이 많습니다. 사진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이 과제를 해결하고 적절히 디지털을 도입해 안정화시킨다면 사진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A2 우리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50인치 사이즈 출력이 가능한 Lamda와 Colenta 현상기 등 디지털장비로 대형사이즈의 높은 품질을 완성하고 있으며, 20인치 미만은 Theta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장비에서 출력되는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CMS 적용을 통해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A3 딥스의 성장 동력은 좋은 장비를 꼽을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4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양성한 우수한 디자인 인력입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디자인의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는 만큼 우수한 디자인 인력을 보유해 최상의 디자인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압축앨범의 경우 고객에게 좀더 편리하고 빠른 공정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달 이내에 맡겨진 작업을 모두 처리하고 있습니다.
A4 지난 5년 동안 딥스는 품질을 높이는데 내부적으로 전력투구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이를 토대로 회사의 자원을 활용해 좀 더 많은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장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딥스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A5 도매시장에서는 저가업체들의 공세로 기존 업체들까지도 가격 경쟁에 참여하는 결과를 낳아 많은 현상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가의 디지털 출력 장비를 설치, 운영해야 하는 현상소의 부담이 점점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한편 디자인 부분에서는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명성칼라현상소(www.dgmsc.com) / 백오엽 대표
▲ 명성칼라현상소 백오엽 대표
“올해 명성칼라현상소는 안정된 품질을 기반으로 다각적인 아이템과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A1 사진시장은 가격경쟁 등 많은 폐단으로 멍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사진인 모두는 선의의 경쟁 속에서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올바른 사진시장 정립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A2 지난해 6월, 명성칼라현상소는 코닥 쎄타 디지털미니랩을 새로이 도입하고 시스템 안정화에 힘써왔습니다. 소폭이나마 2004년 대비 2005년 매출은 향상됐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안정된 품질과 빠른 생산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A3 디지털 사진시장에서 스튜디오, 현상소 간의 품질은 평준화되고 있습니다. 타 업체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아이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장비 투자를 통해 작업능률과 고객서비스가 향상된 것처럼, 명성칼라현상소는 작업공정의 자동화와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작업 컨설팅을 비롯해 기술지원 등 고객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A4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상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진시장 또한 각종 기자재 판매는 물론 사진 현상업무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가 온라인상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특성 상 더 이상 오프라인에 제한된 영업은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명성칼라현상소는 오프라인 영업력을 유지하면서 온라인 마케팅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A5 국내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결혼율과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레 사진시장은 축소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고, 타 업체와 차별화된 아이템을 제공하는 업체만이 향후 사진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마련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부칼라현상소 / 김종학 대표
▲ 서부칼라현상소 김종학 대표
“올해 우리 회사에선 거래처의 꾸준한 방문을 통해 컬러 워크플로우를 관리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며,포토샵 무료교육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A1 병술년 한해에는 우리 사진업계가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희망찬 한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사진인 여러분의 가정이 모두 건강하고 충만한 기쁨 속에 뜻하신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A2 2005년에는 디지털사진 79%, 아날로그사진 21%의 작업 분포를 보였으며, 자동사진 출력량은 전체 물량의 4.5%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2005년에는 2004년 대비 15%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상의 영업 지역을 기존의 서울, 경기, 충청지역에서 인천과 부천까지 확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A3 2005년에는 그 어느 해보다 사진 출력시장의 가격 하락이 심했습니다. 올해는 더욱 치열한 가격 경쟁이 예상됩니다. 정상적인 가격 정책은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우리 회사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입니다.
A4 웨딩사진 스튜디오와 베이비사진 스튜디오의 공략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납기일을 맞추는 것과 컬러 관리를 통해 일정한 수준의 출력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거래처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컬러 워크플로우를 관리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며, 4년 전부터 운영해온 포토샵 무료교육도 본사와 서울에 있는 교육관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A5 저가 경쟁 속에서 전체적인 일의 감소가 불러올 프로랩 시장의 변화가 걱정이지만, 이런 시장의 흐름에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프로랩 시장이 개발해야 할 때입니다.
미도칼라(www.midocolor.co.kr) / 권택준 대표
▲ 미도칼라 권택준 대표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사진 시대에 앞서가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을 하기 보다는 좀 더 좋은 품질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A1 무척이나 힘든 2005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06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모두들 건강하시고,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고 부자 되십시오.
A2 우리 회사는 종합현상소로써 50년 역사를 사진관과 함께 아날로그에 주력하다가 2005년에는 디지털사진 출력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었습니다. 또한 웨딩사진, 베이비사진의 출력량도 증가했지만, 성장률이 제일 높은 부분은 대형사진 출력입니다. 앞으로도 슬라이드, 흑백·컬러필름, 디지털카메라 등 대형사진 분야의 품질을 높여 꾸준히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A3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사진 시대에 앞서가기 위해선 가격 경쟁을 하기 보다는 좀 더 좋은 품질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디지털사진 전문 출력소로써 손색이 없는 인력과 장비를 갖출 것입니다.
A4 이제는 디지털사진 분야에 주력해야 함은 명백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50년 전통을 이어온 아날로그 사진이 있는 한 사명감을 갖고 서비스를 다할 것이며, 아직도 흑백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종합현상소와 디지털 전문 출력소로써 양쪽을 책임지는 어려운 길을 가야할 것 같습니다.
A5 가격 경쟁이 아닌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로 아날로그의 장점과 디지털의 무한한 기술과 창의력을 가지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다면 사진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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