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DSLR 카메라 선택④
|
05-03-24 17:23
|
|
|
 |
|
 |
|
작성자 : 관리자 |
TEXT SIZE :
+
-
|
|
|
|
|
보급형 DSLR 카메라 2005년 DSLR 카메라의 세계적인 보급은 2004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연간 3백50~4백만 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숫자는 필름카메라의 전성기를 뛰어넘는 엄청난 보급이라고 한다. 프로용 DSLR 카메라의 경우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아직 너무 고가여서 판매율은 미미하다. 보급형 DSLR 카메라는 이미 동급의 필름카메라와 비슷하거나 더 싼 제품이 출시되어 필름카메라를 대체하고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에 만족하지 못하는 수요가 합세하여 ‘DSLR 카메라 붐’이라고 표현할 만큼 수요가 폭발적이다. 보급형 DSLR 카메라는 1백만 원에서 2백만 원 전후의 비교적 현실적인 가격과 6백~1천2백만 화소의 필름카메라를 뛰어넘는 해상감을 갖고 있고 사용하기 편리한 자동모드 기능을 갖고 있어 사용자 층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디지털카메라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가의 프로용 DSLR 카메라 보다 보급형이 성능과 기능적인 면에서 더 좋은 모델이 나오는 하극상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에는 1백만 원 정도로 고급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보다 싼 모델이 등장하면서 수요가 급성장 하고 있다. 필름카메라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사진가들도 입문용으로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 있고, 그들이 디지털카메라의 우수한 성능과 편리함으로 결국 메인 카메라를 디지털카메라로 바꾸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필자는 ‘보급형 DSLR 카메라를 어떻게 고를 것인가’에 대해 현재 판매되고 있거나 조만간 출시될 모델을 중심으로 필자의 자체 테스트와 해외 전문가의 리뷰를 참고로 정리, 게재하니 본지 독자들의 많은 참고 바란다.
● 캐논 EOS 20D
- Landscape, Portrait, Commercial, Snap -
▲ 캐논 ‘EOS 20D’
캐논은 디지털카메라 시대가 도래하면서 변화에 가장 성공한 카메라 메이커이다. 저널리즘 사진에 적합한 EOS 1D MarkⅡ를 발표한 후 10D의 후속을 소문 없이 2.5 세대 DSLR 중 가장 먼저 발표했다. 820만 화소의 CMOS를 사용하고 EOS 1D MarkⅡ에 사용된 DIGICⅡ 엔진을 사용하여 해상감, 계조, 자연스러운 색 특히 노이즈가 적은 화질이 특징이다. 1/8000초 셔터 스피드, 1/250초 플래시 동조, 5fps 연속 최대 23컷 촬영 등 프로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사양과 성능을 가지고 있다. 새로 개발된 디지털 렌즈 EF-S 17-85 IS USM, EF-S 10-22 USM은 EOS 300D, EOS 20D 전용 렌즈로 디지털카메라의 특징에 잘 맞고 1.6배 화각 때문에 광각에 목말라 있는 유저에게 초광각 줌 렌즈로 갈증을 풀어준다. EOS 20D는 카메라를 ON시키고 촬영까지의 기동시간이 0.2초로 EOS 10D에 비해 10배 이상 빨라져서 순간을 놓치지 않게 되었다. 그 외 10D에 비해 20여 가지의 기능과 성능이 개선되거나 첨가 되었으며 DSLR 카메라가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요소의 밸런스가 잘 만들어진 카메라이다. 이는 하이 아마추어용으로 분류되기도 하나 프로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해상감, 화질을 갖고 있는 DSLR 카메라이다.
● 니콘 D70
- Landscape, Portrait, Snap, Sports -
▲ 니콘 ‘D70’
니콘 D70은 일본에서는 아직도 베스트셀러 카메라이고 니콘 D70을 다룬 전문책이 다양하게 나와 있을 만큼 충성도가 높은 니콘 팬들을 만족시켜 주는 카메라이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1/8000초 셔터 스피드를 갖고 있고 니콘만의 강한 색감을 보여준다. 전용 디지털 렌즈를 사용했을 경우 빠른 포커스와 우수한 해상감을 보여주며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한글 메뉴얼이 적용되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를 ON시키면 바로 작동할 수 있고 연속촬영 또한 어느 카메라보다도 많은 1백 컷 이상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를 충전하고 1천 컷 이상을 촬영할 수 있어 보조 배터리만 하나 더 있으면 충전기를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 만큼 배터리 소모가 적다. LCD는 1.8인치 13만 화소로 높은 해상도를 갖고 있으며 LCD 보호캡이 장착되어 있다. 새롭게 개발된 전용 플래시를 사용할 경우 인공광이면서도 매우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어준다. 다양하게 개발된 디지털렌즈를 사용할 경우 더욱 우수한 성능과 해상감을 보여주지만 기존의 니콘렌즈를 사용할 수 있어 니콘 필름카메라 사용자들에게 DSLR 카메라 입문용으로 적당한 카메라이다.
● 후지필름 파인픽스 S3pro
- Commercial, Portrait, Landscape -
▲ 후지필름 ‘파인픽스 S3pro’
전통적인 필름 메이커에서 만든 카메라인 만큼 후지필름 파인픽스 S3pro는 필름과 같은 느낌의 화질 표현을 우선하는 마인드를 갖고 만든 DSLR카메라이다. 후지의 4세대 1,234만 화소 수퍼 CCD SR2 칩을 사용하여 4배가 많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보여주어 폭 넓은 계조표현이 특징이다. 화소와 화소 사이에 작은 보정화소를 적용하는 2중화소로 유효화소 1,234만 화소를 갖고 있어 대형프린트와 인쇄에도 충분한 해상감을 갖고 있다. 후지 파인픽스 S2pro는 피부색을 잘 표현하는 카메라로 전문가들 사이에 정평이 있어 웨딩, 광고, 인상사진 등의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카메라이다. 또한 후지 파인픽스 S3pro는 이전 모델의 단점을 개선하여 배터리를 하나로 통일하고 우수한 1,234만 화소 수퍼 CCD SR2 칩을 사용하여 화질을 월등히 개선하였으며 필름 시물레이션 기능을 첨가하여 필름 느낌으로 쉽게 촬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시뮬레이션기능은 F1에서는 스튜디오에서 네가필름을 사용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F2에서는 후지크롬의 풍부한 색채를 표현하는 느낌으로 쉽게 전환하여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프로용답게 저장매체로 CF, xD 두 가지를 동시에 지원하며 다양한 소프트웨어로 좋은 화질의 후처리가 가능하다. 가격은 보급형 DSLR 카메라이지만 성능과 해상감은 프로용으로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글 : 황선구 /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 디지털이미지컬럼니스트
diart@dreamwiz.com
▲ 황선구 /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 디지털 이미지 컬럼니스트
|
|
|
|
|
|
|
TOTAL 113 ARTICLES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