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이 균일하게 출력되고, 사실에 가까운 컬러를 표현해주는 HP 포토스마트 프로 B8850의 성능에 학생들도 많이 놀랐습니다”
- 안산1대학 멀티미디어과의 김영석 선생과 그의 제자들에게 HP 포토스마트 프로 B8850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듣는다 -
사진, 디자인, 그래픽, 출판 등 다양한 이미지 관련 전문가 또는 마니아에게 정확한 컬러 표현과 창의적인 작업 환경은 결과물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정성들여 힘들게 작업한 이미지를 자가 출력했을 때 결과물의 색상이나 계조가 모니터 출력과 달라 원하는 출력물을 얻기 위해 부득이하게 전문 출력소에 작업을 의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출력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지난해 6월, 사진 출력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했던‘HP 포토스마트 프로 B9180’의 후속 모델로, 사진뿐만 아니라 디자인, 출판 계열의 전문가들도 만족할만한 사양을 자랑하는‘HP 포토스마트 프로 B8850(이하, B8850)’을 국내 출시했다. 기존 모델보다 저렴해진 장비 가격과 대용량 8색 개별 잉크방식으로, 출력 비용의 부담을 현저히 줄인 B8850은 고품질, 고효율, 고부가가치를 동시에 만족시켜 향후 광범위한 이미지 출력 분야에서 활용될 차세대 하이엔드급 잉크젯 포토 프린터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본보에선 학기중 과제물과 졸업전 및 공모전 작품을 준비하는 안산1대학 멀티미디어과의 학과생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김영석 선생에게 ‘HP 포토스마트 프로 B8850’을 한 달간 사용하게 한 다음, 제품의 특징과 성능 등에 대한 리뷰를 받아보았다. 다음은 김영석 선생과 그의 제자들(이승현, 유호걸, 김형진, 김해영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편집자 주 -
▲ 안산1대학 멀티미디어과 김영석 선생과 제자들(사진 좌로부터 유호걸, 이승현 학생, 김영석 선생, 김형진, 김해영 학생)이 ‘새해에는 더 좋은 작품을 만들자!’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안산1대학 멀티미디어과에 대한 학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영석 선생: 안산1대학의 멀티미디어과는 타 학교의 시각디자인과와 유사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디지털 디자인, 웹 구축 및 응용, 디지털 영상 등 영상과 다양한 멀티미디어에 대한 복합적인 요소를 가르치는 우리 학과는 멀티미디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산업 디자인이나 플래시 등 2D에서 3D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졸업생들은 작품 전시회와 인턴십 등 취업 연계 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웹 디자인이나 프로그램, 기업의 웹 관련 부서와 게임 회사 등 여러 분야에서 전공을 살려 활동하고 있습니다.
= 학생들이 디자인 결과물을 자가 출력하는 비율과 작업 시 HP 포토스마트 프로 B8850같은 전문가용 잉크젯 포토 프린터의 활용도는 어느 정도인지요?
김영석 선생: 수업은 대부분 모니터로 진행됩니다. 또한 각종 과제물은 디자인 시안을 프린터로 출력해서 제출합니다. 학생들 대부분이 개인 소유의 저가형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해 출력하고 있으며, 약 20% 정도는 학교 앞에 있는 출력실에 출력을 외뢰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과제물을 데이터 대신 출력물로 제출하기를 요구 합니다. 이는 사진과 인쇄, 출판에 상관없이 실무에선 최종 출력이 가장 중요하고, 모니터와 출력물 간에 발생하는 색수차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므로 반드시 최종 결과를 출력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교육을 받아왔고 이 방법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최종 작업은 반드시 프린팅을 합니다.”
= 김영석 선생님은 여러 프린터를 사용해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타 장비와 차별된 HP 포토스마트 프로 B8850의 특징 및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김영석 선생: B8850의 ‘자가 진단 시스템’과 ‘오토 클리닝 시스템’이 특히 맘에 드는 기능입니다. B8850의 경우 전원이 켜있으면 한 시간에 두 번 정도 자가 진단 시스템이 작동해서 노즐을 청소해줍니다. 잉크젯 프린터의 특성상 오래 사용하지 않다 보면 노즐이 막히는 경우가 많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출력할 때도 잉크 뭉침 현상 등이 생겨서 노즐 관리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B8850의 경우 이를 자동으로 점검하고, 관리를 해줘 결과물의 퀄리티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또한 B8850으로 출력하면 결과물이 매우 섬세하고 선명합니다. 곡선으로 처리되는 부분은 잉크가 뭉치는 현상이 종종 생기게 마련인데 그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처리해, 아주 섬세한 부분까지도 색상이 뭉개지지 않고 선명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일반 잉크젯 프린터를 이용해 한 가지 톤으로 전면을 출력할 때 위쪽은 진하고, 아래쪽은 흐려지는 등 균일성이 매우 부족한데 반해, B8850은 잉크 분사량 조절 능력이 아주 뛰어나서 같은 조건에서도 동일한 색상을 균일하게 출력합니다.”
▲ 안산1대학 멀티미디어과의 김영석 선생과 학생들이 HP 포토스마트 프로 B8850을 이용해 과제물을 출력하고 있다.
▲ HP 포토스마트 프로 B9180의 후속 모델로, 사진뿐만 아니라 디자인, 그래픽, 출력 등 이미지 관련 분야를 겨냥한 고급형 포토 프린터 ‘HP 포토스마트 프로 B8850’
= 이번 학기 과제물을 HP 포토스마트 프로 B8850으로 출력해본 소감이 어떤가요?
이승현 학생: B8850으로 이번 학기 과제물을 출력해보았는데, 색 표현력이 아주 좋아서 결과물이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 장비로는 이렇게 섬세한 표현이 어려운데 얇은 선까지 선명하게 표현해주고, 그라데이션이 아주 자연스러워서 놀랐습니다. 또 홈 프린팅 시 검정색이 균일하게 표현되지 못해 불만이었는데, B8850은 이를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표현해주니까 제 작품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김형진 학생: 이번에 과제물을 B8850으로 출력해보니 작업 자체를 다시 하고 싶어졌습니다. 이미 점수는 나왔지만,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프린트를 해서 결과물을 직접 확인해보니 제가 더 보강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작업을 하면 프린트는 꼭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김영석 선생: 대부분의 학생들이 과제 제출을 위해서 사용하는 프린터는 저가형 잉크젯 프린터입니다. 이는 색 표현력이나 계조, 정밀도 등이 부족한 프린터이고, 미디어조차도 일반 용지에 인쇄하므로 고품질을 기대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일반 용지를 비롯해 인화지, 파인아트지, 코팅지, 카드 등 가용 미디어의 범위가 폭넓은 B8850은 사진, 디자인, 그래픽, 출판 관련 전문가들이 두루 사용할 수 있는 탁월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색균형과 해상도, 질감 표현의 섬세함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고급 포토 프린터입니다. 저가형 프린터로 단순 출력에만 의미를 부여했던 학생들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B8850의 출력 품질에 많은 관심을 보인만큼 전문가용 포토 프린터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에 HP포토스마트 프로 B8850을 사용해보면서 향후 꼭 보강되었으면 하는 게 있다면, 지적 바랍니다.
김영석 선생: 작업 시 불편 사항에 작업자가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상세한 매뉴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A4 사이즈 용지와 달리 A3, A5처럼 프린터 트레이에 걸쳐지는 용지는 사용상 제약이 따르므로, 폭과 길이를 맞추는 방법이 언급되면 좀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프린터 자체에 프린트 면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자칫 잘못해 고급 용지를 뒤집어 삽입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알뜰한 잉크 소비를 위해 잉크 잔량 표시의 개선도 필요합니다. 현재 B8850은 모니터 상에서만 잉크 잔량이 측정되는데, 실제 잉크 잔량과 모니터 데이터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HP의 잉크통은 불투명해서 잉크 잔량을 육안으로 판별하기도 불가능한데, 좀 더 편리하게 잉크 잔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잉크통을 투명하게 하고 또한 프린터에도 잉크 잔량을 체크해주는 표시기가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밖에도 각종 경고 메시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적색등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표시등 점멸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매뉴얼에 기재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경고 메시지를 사운드로도 처리해주면 작업하다 소리를 듣고 즉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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