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기 편리한 앨범 편집 프로그램으로 올 가을 나만의 개성 있는 포토앨범 한권 만들어 볼까?
- 시중에 출시된 사진 전문 편집 프로그램부터 펀 기능 부각시킨 프리웨어까지 사진 앨범 편집 프로그램 집중 소개 -
필름 시절부터 디지털사진이 주를 이루는 현재까지 사진을 보관하는 기본 틀은 액자와 앨범이다. 특히, 앨범은 디지털 시대에 압축앨범으로 탈바꿈하고, 최근엔 자유로운 디자인과 개성강한 포토북으로 진화하며 그 형태가 바뀌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도 사진 보관의 역할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앨범은 편집과 디자인을 추가했고, 이로 인해 ‘편집 디자이너’라는 신규 직업군과 ‘앨범 자동 편집 프로그램’ 등의 신규 아이템이 등장했다. 낱장사진을 삽입하거나 접착하는 형태인 아날로그 앨범과 달리 디지털 이미지 파일로 작업하는 압축앨범이나 포토북이 그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편집과 디자인은 필수다. 하지만 앨범 편집 자체가 컴퓨터로 이뤄지고, 디자인 감각을 요구하는 작업이라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다. 이에 시중에는 이러한 전문 디자인 작업을 템플릿과 자동 편집 기능으로 구성한 앨범 편집 프로그램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 효시가 지난 2003년 델가가 출시한 ‘델가에디터’다. 특히, 최근엔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펀 기능을 부각시킨 앨범 편집 프로그램이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어 집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앨범을 편집하거나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게 됐다. - 편집자 주 -
펀(FUN) 기능 강화한 프리웨어
‘루루템플릿편집기’와‘루루앨범편집기’
제타월드(대표, 김승범, www.zettaworld.net)가 개발한 무료 앨범 편집 프로그램 ‘루루앨범편집기’는 기존의 앨범 제작 프로그램과 달리 템플릿을 포함하지 않는다. 대신 직접 제작하거나 타 프로그램의 템플릿, PNG 파일을 이용해 앨범을 편집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템플릿을 제작할 수 있는 ‘루루템플릿편집기’와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루루앨범편집기’를 루루포토 홈페이지(www.ruruphoto.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프리웨어로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루루템플릿편집기는 말 그대로 템플릿 제작 프로그램이며, 루루앨범편집기는 루루템플릿편집기로 만든 템플릿을 앨범에 적용시킨다. 사진 테두리, 말풍선, 텍스트 등을 조절하며, 사진을 템플릿에 넣을 때 해상도를 곧바로 체크해 프린트 후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진 자동 채우기 기능이 있어 작업이 빠르고 편리하며, 간단한 흑백효과나 밝기 조절, 선명함, 로모 효과도 적용할 수 있다. 루루앨범편집기와 루루템플릿편집기의 사용방법은 루루포토 홈페이지의 동영상팁을 참조하면 된다.
▲ 프리웨어 프로그램인 루루템플릿제작기와 루루앨범편집기는 타 앨범 편집 프로그램의 템플릿을 적용할 수 있다.
템플릿으로 다양한 디지털 포토 상품을 편집할 수 있는 ‘맥스페이퍼’
디지털이미지 출력 업체 맥스페이퍼가 개발한 공개 포토앨범 프로그램인 맥스페이퍼(www.maxpaper.com)는 앨범뿐만 아니라 미니앨범, 블라인드, 캘린더, 포토 보드 등을 편집할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 웨딩 및 베이비 템플릿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프로그램은 프리웨어지만, 각각의 템플릿에는 저작권이 있다. 작업한 이미지는 프로그램 자체 확장자인 MPD를 사용하므로, 맥스페이퍼에서만 출력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진 출력을 클릭하면 JPG나 PNG, BMP, PSD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다.
▲ 맥스페이퍼에서 제공하는 심플한 템플릿을 이용해 앨범 편집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순 기능만 제공한다.
사진을 만화처럼 구성할 수 있는‘코믹라이프’
사진을 만화처럼 구성할 수 있는 코믹라이프는 plasq 홈페이지(http://plasq.com/downloads)에서 30일 버전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템플릿을 선택할 때는 다른 프로그램처럼 클릭하는 것이 아니라, 템플릿을 메인 페이지에 끌어와야 한다. 기본적인 앨범 편집 프로그램이 아닌 재미를 강조한 프로그램이니, 사진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사진을 만화처럼 구성할 수 있는 코믹라이프는 간단한 템플릿을 적용해 사진에 또 다른 재미를 부여한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호프만 디자인 프로그램’
호프만코리아(주)(www.hofman.kr)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앨범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2005년 호프만 S.L.에 의해 독자적으로 개발되었다. 간단하게 호프만코리아(주)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사진이 자동으로 삽입되어서 초보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으로 삽입된 탬플릿에 레이아웃, 배경, 마스크, 프레임 등을 간단하게 마우스를 끌어 변경이 가능하다. 최소 사양으로는 인텔 펜티엄 II 400MHz 프로세서, 512MB 메모리, 하드디스크 여유 공간 1GB, 모니터 색 구성 24bits를 갖추어야 한다. 사진은 호프만 자체에서 만들어진 had, hpb로만 저장된다. 단,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저장할 수는 없다. 7.3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 호프만 디자인 프로그램은 간단하게 마우스 클릭과 이동만으로 편리하게 배경, 마스크, 프레임을 변경 가능하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2010년도판‘앨범마스터’
베이비와 웨딩 사진 관련한 앨범 편집 프로그램인 앨범마스터는 (주)디지탈포토(www.photolive.com)에서 제작 판매하는 제품으로, 2006년에 출시되고 2010년에 새롭게 업그레이드판이 출시되었다. 나만의 템플릿 편집, 스튜디오에서 촬영 후 고객과 모니터에서 가편집 모니터용 앨범 제작, 플래시 동영상 및 무비 동영상 제작, 낱장 사진 편집, 액션 적용 및 단계별 리터칭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2010년버전은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는데, 종전 버전의 포토샵 버전별 대응 부족 부문을 보완하여 포토샵CS4까지 대응 가능하며, 윈도우 7버전까지의 오류 수정, 편집팀과 촬영자 간에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앨범 마스터에서 PSD파일 전환 기능 추가, 템플릿 수정 기능을 개선했다.
▲ 앨범마스터는 나만의 탬플릿 편집, 스튜디오에서 촬영 후 고객과 모니터에서 가편집 모니터용 앨범 제작이 가능하고, 플래시 동영상 등에 사용된다.
한국후지필름(주) ‘포토룩스’
한국후지필름(주)가 포토이즈, FDi 및 FDi+에서 포토상품을 제작할 수 있게 배포한 포토룩스는 템플릿에 사진을 넣는 단순한 방식이다. 낱장 사진의 색 보정, 레벨, RGB 조절, 흑백과 세피아 효과를 적용 가능하며, 템플릿을 간단히 제작할 수 있다. 자신이 제작한 템플릿에 따라 자체 출력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포토룩스는 포토앨범 뿐 아니라, 압축앨범, 포토스크린, 퍼즐, 포토팬시, 돌잔치 포토, 맞춤동화 등도 제작할 수 있다. 사업주를 제외한 일반 소비자는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포토이즈, FDi 및 FDi+에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photolooks.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아 설치 가능한 포토룩스는 다양한 포토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기타 다른 앨범 편집 프로그램
많은 온라인 인화 사이트에서 다양한 앨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해당 홈페이지에서만 편집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개인 블로그나 미니홈피에서 활용할 수 없다. 대표적인 것이 파란소프트(대표, 정왕재 http://photosolution.co.kr)의 ‘Custom-bookTM’ V3이다.
픽토리 편집 솔루션은 다양한 템플릿과 캘린더, 포토앨범, 단추앨범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는 무상으로 지원된다. 무이테크(주)(www.photoscape.co.kr)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포토스케이프는 사진뷰어, 편집, 일괄편집, GIF애니메이션 등을 제고하는 프리웨어로, 페이지 란에서 간단한 템플릿으로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 파란소프트 ‘Custon-bookTM’ V3
전문 유료 앨범 편집 프로그램
스튜디오용 앨범 편집 프로그램,‘델가에디터’
‘델가에디터’는 지난 2003년 출시되어 스튜디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앨범 편집 프로그램으로, 현재 델가에디터(DelgaEditor) v.7.x 버전까지 출시됐다. PRO 버전과 STD 버전으로 구성되었으며, PRO 버전은 STD 버전에 리터치 액션 적용, 일괄 작업 기능, 다단계 빌드 기능, 템플릿 등록 기능, DVD 동영상 avi(추후 지원) 등의 전문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 수정 시 주로 사용하는 포토샵을 능숙하게 다루지 못해도 델가에디터가 제공하는 1천 여 가지의 템플릿을 활용하면 세련된 앨범 편집이 가능하다.
포토샵이나 기존 리터칭 프로그램의 액션 기능을 델가에디터에 적용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템플릿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템플릿을 작업자 임의대로 추가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자체에서도 제작이 가능하다. 물론, 기존의 템플릿을 원하는 크기로 조절할 수 있으며, 플래시 버전인 ‘델가북’으로도 만들 수 있다. 델가북 플래시 동영상을 웹이나 DVD로 사용할 수 있는 WMV 동영상 파일로 전환해주는 델가 무비메이커 프로그램도 개발됐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총 4개 국어를 지원하는 델가에디터는 해외에서도 사용될 만큼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PRO는 약 1백2만 원, STD는 약 40만 원 대로 판매되고 있다. 만일, 델가에디터 v.7.x 버전보다 이전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2011년에는 Delgaeditor V8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델가(대표, 김남권 www.delga.co.kr) 홈페이지에서는 공개용 버전 ‘델가북’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데, 공개용은 JPG와 PSD 파일 생성 기능, PRO에서의 리터칭 기능, 단계별 빌드 기능과 일괄 작업 기능 등이 제외된 체험판이다. 공개용 버전은 델가 홈페이지 가입 후 로그인을 해야 다운로드할 수 있다.
▲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델가 에디터’는 국내 스튜디오 시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앨범 편집 프로그램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그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워드와 한글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갖춘‘미루 페이퍼 스튜디오’
컴퓨터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가장 먼저 설치하는 것이 워드와 한글이다. 그만큼 두 프로그램은 컴퓨터 사용자에게 익숙하다. 전문가용 앨범 편집 프로그램, ‘미루 페이퍼 스튜디오’는 이점을 착안해 워드와 한글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기존 3가지 버전의 미루페이퍼를 2010년 5월부로 단일 제품으로 교체하면서 미루 페이퍼 스튜디오, 미루 페이퍼 매니저, 미루 페이퍼 테마마켓으로 구성하고, 테마, 템플릿, 배경, 프레임, 장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품 구매 후 홈페이지 정회원으로 등록하면 테마, 템플릿, 배경, 프레임, 장식을 1년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1년 이후에는 매년 12만 원으로 정회원에 등록하면 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프로그램 자체 업그레이등 평생 무상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어도비 포토샵, 코렐 Paint Shop Pro Photo X2, Capture One 등 이미지 편집이 가능한 프로그램은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작업 페이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작업 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해 편리하며, 템플릿도 작업자가 원하는 데로 제작할 수 있다. 판매가는 33만 원(VAT포함)이다.
구매 전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주)트리커뮤니케이션즈(대표, 황혜정 www.miroopaper.com) 홈페이지에서 기본 정보 작성 후 미루 페이퍼 스튜디오 데모버전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데모버전은 일부 저장과 출력이 제한되어 있으며, 템플릿과 장식, 프레임 등은 기본 형태만 포함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미루 페이퍼 웹’은 편집 기능이 인터넷 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온라인화한 제품으로, 온라인상에서 제품 주문 및 편집을 할 수 있다. 앨범, 포토북, 캘린더, 머그컵, 쿠션 등을 만들 수 있다.
▲ 미루페이퍼스튜디오는 워드나 한글의 인터페이스를 채용하고 있어, 일반 컴퓨터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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