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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AF-S NIKKOR 28㎜ f/1.8 G 렌즈는 f/1.8의 밝은 조리개를 지녀 넓은 화각과 부드러운 배경 흐름을 원하는 사진인들에게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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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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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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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광각 단초점 렌즈인 니콘 AF-S NIKKOR 28㎜ f/1.8 G는 니콘 DSLR 카메라 ‘D3200’과 함께 발표된데 이어 지난 5월24일, 정식 발매됐다. 이 제품은 기존 니콘이 보유하고 있는 28㎜ 화각대의 렌즈인 Nikkor 28㎜ f/2.8, AF Nikkor 28㎜ f/2.8D 보다 조리개 값이 f/1.8로 가장 밝다. 따라서 어두운 환경이나 배경의 흐름 등 촬영 조건과 표현의 제한에 있어 제약을 덜 받는다.
이 제품의 초점거리는 28㎜로, 이를 DX 포맷으로 환산하면 약 42㎜ 화각과 동일하다. FX 포맷에서는 광각으로, DX 포맷에선 표준에 준하는 화각을 구현한다는 의미다. 근접(매크로) 촬영에 영향을 주는 최단 초점 거리는 25㎝다. 렌즈 구성은 2매의 비구면 렌즈를 포함해 총 9군 11매다.
특히, 니콘의 나노 크리스털 반사 방지 코팅 처리로 비스듬히 입사한 빛에 인한 고스트 및 플레어 현상을 대폭 감소시켰다. 또 이 렌즈는 조리개를 카메라 바디에서 제어하는 니콘의 G 타입 렌즈군으로, 초음파 모터(SWM)를 장착해 정숙하고 빠른 초점 조절이 가능하다.
광각 렌즈로 많이 사용되는 니콘의 AF-S NIKKOR 24㎜ f/1.4 G ED(약 620g, 73×80.5㎜)와 비교해 무게는 그 절반인 330g로 매우 가벼운 편이다.
크기 또한 여자 손으로 감싸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콤팩트하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후드(HB-64)를 장착해도 아이폰 크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품 외관에는 니콘 렌즈 특유의 노란색 띠가 둘러져 있다. 금속 마운트는 견고한 느낌을 준다.
렌즈 마운트에는 초점을 수동 또는 자동으로 전환해주는 M/A 모드 스위치가 있다. 오토포커스를 설정해도 포커스 링을 조절해 초점을 수동으로 맞출 수 있다. 렌즈 필터는 67㎜를 사용하면 된다.
리뷰
● 조리개 값에 따른 빛 갈라짐
렌즈 리뷰에 사용된 카메라는 니콘 DSLR 카메라 ‘D4’다. 촬영 중에는 화이트밸런스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조리개는 f/1.8에서 f/16까지 순차적으로 변경했다. 촬영모드는 ‘조리개 우선’으로 설정하고 적정노출에 따라 셔터속도를 변경했다.
f/1.8에선 빛 뭉침이 있지만 조리개가 f/2를 넘어가면서 빛 갈라짐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f/5.6 이상에선 빛 갈라짐이 두드러졌다. f/8부터는 조리개 날수 7개의 2배인 14개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 조리개별 배경 흐름 정도
이 또한 카메라는 D4를 사용했고, 조리개를 f/1.8에서 f/16까지 변경시키며 배경 흐름의 변화를 비교했다.
AF-S NIKKOR 28㎜ f/1.8 G는 조리개가 f/1.8로 밝은 편이어서 인물을 부각시켜 촬영하는데 유용하다. 인물 뒤편의 지저분한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해 인물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 조리개별 주변부 광량 비교
테스트용 카메라는 니콘 D4, f/1.8부터 f/16까지 조리개 범위 내에서 주변부의 광량을 확인했다.
광각 렌즈의 주변부 화질 저하는 필연적이다. 주변부 화질 저하는 f/1.8에서 관찰되고 f/2.8에서는 그 정도가 다소 감소됐다. 그 외에는 우수한 주변부 광량 저하 억제력을 보여주고 있어 우수한 화질을 구현해냈다.
● AF-S NIKKOR 24㎜ f/1.4 G ED 렌즈로 촬영한 샘플 사진
모든 사진은 니콘 D4로 촬영했다.
사양
리뷰 총평
니콘 AF-S NIKKOR 28㎜ f/1.8 G 렌즈의 큰 메리트는 조리개다. f/1.8의 밝은 조리개 수치로 인해 배경의 흐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어두운 실내에서도 셔터속도를 쉽게 확보할 수 있어 실내외 모두 유용하다.
주변부 광량 저하 역시 f/1.8에서 f/2.8 사이에서 약하게 나타날 뿐 대부분의 조리개 범위에서 안정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빛 갈라짐 역시 우수해 야경 촬영에 대한 효과가 높다. AF 구동에 있어서도 초음파 모터를 이용해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셔터속도를 맞춰준다.
무게 역시 330g로 가벼워서 그리 큰 부담 없이 광각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또 여느 광각렌즈 대비 왜곡도 적다. 가격은 니콘의 최고급 라인으로 평가받는 N 렌즈 중 저렴한 편에 속한다.
다만, 28㎜라는 점은 기존 24㎜의 광각렌즈를 즐겨 사용했던 유저라면 화각에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24㎜와 35㎜ 렌즈 상의 중간 화각으로 두 가지 화각을절충할 수 있는 렌즈라는 점은 장점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 니콘 AF-S NIKKOR 28㎜ f/1.8 G는 광각으로 고품질의 화질을 구현하는 우수한 렌즈임에는 분명하다. 밝은 조리개 값, 정숙한 AF 포커스, 330g의 초경량, 기존 광각렌즈 대비 저렴한 가격 등은 광각으로 배경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리뷰어 /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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