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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 하이 아마추어와 전문가를 위한 서브용 콤팩트디지털 카메라의 종류와 특징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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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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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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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GR DIGITALⅡ, 시그마 DP1/ DP2, 캐논 파워샷 G10, 파나소닉 루믹스 DMC- LX3 등 DSLR 유저에게 인기
디지털카메라의 고급화 현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DSLR 카메라의 기능과 품질에 휴대성을 겸비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전문 촬영 모드와 편의성, 디자인을 고려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는 DSLR 카메라의 단점인 휴대성, 셔터음, 렌즈 교체의 번거로움 등으로 인한 촬영의 제한적 요소를 보완해주고 있다. 따라서 준전문가 이상의 DSLR 카메라 유저들은 출사 시 DSLR 카메라와 함께 서브용 디지털카메라를 준비해 만일의 촬영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선 현재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하이 아마추어와 전문가들을 위한 서브용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종류와 특징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리코 GR DIGITAL Ⅱ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하는 리코 GR DIGITALⅡ는 F2.4의 밝은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용이”
▲ 리코 GR DIGITAL Ⅱ
GR DIGITAL Ⅱ는 필름카메라 시절, SLR 카메라의 서브용으로 명성이 높았던 리코 GR시리즈를 계승한 GR DIGITAL의 후속 모델로,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하는 카메라다. GR DIGITAL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하면서 화소수가 800만 화소에서 1,000만 화소로 향상됐으며, 2.5인치 LCD는 2.77인치로 커졌다. 감도 또한 기존 모델이 ISO64부터 시작하는데 반해 ISO80~ 16,000까지 설정가능하다.
단단하고 가벼운 마그네슘 다이케스트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5.9㎜(35㎜ 카메라 환산 시 28㎜) 초점길이와 F2.4의 밝은 광각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5군 6매 렌즈 구성 중 3군 2매의 비구면 렌즈가 포함되어 있어 색수차와 왜곡 현상 등의 수차 보정이 용이하다. 이미지 처리 엔진 GR ENGINE Ⅱ을 탑재한 GR DIGITAL Ⅱ는 선명한 해상도와 노이즈 감소, 색 재현성을 향상시켰다.
RAW 파일과 256분할 멀티측광, 중앙부 중점측광, 스폿측광을 지원하며, M(수동)모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카메라가 정하는 노출 외에도 촬영자 임의로 노출값을 선택할 수 있다. 촬영 이미지의 비율은 4:3과 3:2를 제외하고도 1:1 정사각형 포맷을 지원해 중형카메라 같은 6×6 비율로도 촬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자식 수평기가 내장되어 LCD로 카메라 수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정확하게 수평을 맞출 수 있다. 외장 뷰파인더, 광각, 망원 컨버전 렌즈, 후드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지원해 촬영 능력을 높였다.
시그마 DP1, DP2
“시그마 DP1/DP2는 시그마 DSLR 카메라인 SD14에 들어가는 20.7×13.8㎜의 포베온 X3 이미지 센서를 탑재”
▲ 시그마 DP1(좌)과 DP2(우)
일반적인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작은 CCD와 CMOS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촬영 품질에 한계가 있는 반면, 시그마 DP1과 DP2는 시그마 DSLR 카메라에 적용된 20.7×13.8㎜의 포베온 X3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일반적인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들이 한 픽셀 당 RGB의 색상 중 하나의 색을 받아들여 색의 정보가 손실되는데 반해, 포베온 센서는 필름이 빛을 수용하는 구조와 동일한 3개 층에서 모든 색을 저장해 정확한 컬러 정보를 갖는다. 따라서 촬영한 사진에 많은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고, 이는 이미지 보정 시 큰 관용도로 작용한다.
DP1과 DP2는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최초로 APS-C 규격의 촬상소자를 장착해 DSLR 카메라 이상의 화질을 구현하고, 이미지 프로세서는 각각 TRUE와 TRUEⅡ를 사용한다. 또한 수동카메라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DP1은 F4, 16㎜(35㎜ 카메라 환산 시 28㎜)의 단초점 광각렌즈를 채용했고, DP2는 스냅샵과 인물사진 촬영에 적합한 F2.8의 41㎜(35㎜ 환산 초점 거리) 표준 렌즈를 적용했다. JPG와 RAW 파일은 물론 감도는 각각 최대 800 (DP1)과 3200(DP2)까지 지원하며, TFT 컬러에 2.5인치, 23만 화소 LCD를 탑재했다.
DP1의 촬영 모드는 P/A/S/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영상과 음성녹음도 가능하다. 카메라 무게는 250g으로 일반 콤팩트 제품과 비슷하다. 또한 최근 출시된 1,400만 화소 DP2는 유저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보강해 조작성을 한층 강화했다.
두 카메라 모두 바디에 플래시를 내장하지 않아 별도의 전용 플래시를 구매해야 한다.
캐논 파워샷 G10
“캐논 파워샷 G10은 G9과 달리 28㎜ 화각을 추가해 광각에 대한 욕구를 충족”
▲ 캐논 파워샷 G10
캐논의 플래그십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파워샷 G9의 콘셉트를 이어받은 G10은 블랙 컬러의 고전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채용했다. 파워샷 G10은 기존 G9에 비해 유효화소수 1,210만에서 1,470만 화소로 향상되었으며, 광학 5배 줌으로 6.1~30.5㎜(35㎜ 카메라 환산 시 28~140㎜) 화각을 지원하며, G9과 달리 28㎜의 화각을 추가해 광각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켰다.
또한 캐논의 4세대 첨단 영상 처리 엔진 ‘DIGIC Ⅳ’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감도 촬영 시 노이즈가 제어되어 고화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화질 처리 속도가 빠르고, 계조 보정이 가능해 어두운 부분을 밝게 표현할 수 있다. 얼굴 우선 인식 기능에 있어서는 기존 G9보다 얼굴 우선 AF와 얼굴 우선 WB, 촬영 및 재생 시 적목 보정, 얼굴 셀프타이머, 서브 AF, AF 테두리 확대 표시, 트리밍, 암부보정 등 다양한 기술들이 추가되었다.
G10의 렌즈는 이미지 보정(Image Stab ilizer) 기능이 탑재되어 손떨림 보정 기능이 향상 되었고, 렌즈의 밝기 역시 F2.4~ F4.5를 지원해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P/Tv/Av/M의 촬영모드와 다양한 장면 모드, 감도 ISO80에서 최대1,600까지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약 46만 도트 3인치 대형 LCD를 탑재했으며, RA W 파일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캐논의 플래시 ‘스피드라이트 220EX/ 430EX Ⅱ/580EXⅡ’와 호환되는 핫슈를 탑재해 기존 캐논 EOS시리즈 카메라 플래시 사용자는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파나소닉 루믹스 DMC- LX3
“F2.0~2.8의 렌즈 밝기를 지닌 파나소닉 루믹스 DMC- LX3는 비구면 렌즈를 적용해 색수차에 의한 왜곡현상을 억제”
▲ 파나소닉 루믹스 DMC-LX3
파나소닉의 LX시리즈 중 2006년에 출시된 LX2의 후속 모델인 LX3는 1/1.63인치 1,130만 화소의 CCD를 탑재했다. 라이카 DC VARIO-SUMMICRON 5.1~12.8㎜(35㎜ 카메라 환산 시 24~60㎜)를 장착하고 최대 광각에서 1cm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F2.0~2.8의 렌즈 밝기를 지닌 LX3는 광각부터 표준까지 폭넓은 화각을 제공하며, 6군 8매로 구성된 렌즈 중 4매는 비구면 렌즈를 적용해 색수차에 의한 왜곡현상을 억제한다. 화면 비율은 4:3, 3:2와 파노라마 16:9가 가능하며, 이미지 처리 엔진 ‘VEN US IV’가 장착되어 묘사력이 뛰어나고 판형에 따른 우수한 노이즈 억제력도 갖추고 있다.
촬영 모드는 P/Tv/Av/M 등을 지원하고, 컬러 모드로 새롭게 6종의 필름모드와 3종의 모노크롬 모드를 추가했다. 파일 포맷은 JPG와 RAW 파일을 지원한다. ISO는 최대 3,200까지의 고감도를 지원하고, ISO6,400까지 확장 가능하다. 센서 시프트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LX3는 46만 화소, 3인치 LCD를 장착했다. 또한 여느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들이 동영상 기능이 취약한 반면, LX3는 1,280×720 해상도에 24프레임 HD영상의 고화질 녹화가 가능하다.
한편, 파나소닉 루믹스 LX시리즈는 라이카 D-LUX 시리즈와 렌즈, 기능, 설계 등 플랫폼을 공유하는 제품으로, 일부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저렴한 가격으로 라이카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취재 /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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