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에스시스템의 ‘축광인화지’는 잉크젯프린터로 프린트가 가능하며, 사진시장의 불황을 타개할 새로운 아이템입니다”
- 제이투에스시스템 이종문 실장으로부터 ‘축광인화지’의 신기술과 특징을 듣는다 -
제이투에스시스템(www.ij2s.co.kr)에서 공급하고 있는 ‘축광인화지’는 기존의 포토용지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성 포토용지이다. 잉크젯프린터로 프린트가 가능한 ‘축광인화지’는 빛이 있는 곳에서는 일반 사진처럼 보이지만, 빛이 없는 공간에서는 인화지가 스스로 축적된 빛을 발산해 조명이 없이도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의 야광용지는 수명이 제한적이었던 것에 반해 ‘축광인화지’는 스스로 빛을 축적하기 때문에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경기 불황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진 관련업계에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한 것이다.이에 본보에서는 제이투에스시스템 이종문 실장으로부터 ‘축광인화지’의 특징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주 -
▲ 제이투에스시스템 이종문 실장
■ 제이투에스시스템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축광인화지’는 어떤 형태로 빛을 발산하는 것입니까?
“용지 안에 축광 안료를 분사한 후 잉크젯프린터에 맞는 필름을 씌워서 잉크가 스며들 수 있게 제작합니다. 그 위에 코팅지를 씌우면 최종적으로 제품이 완성됩니다. ‘축광인화지’를 사용, 잉크젯 프린팅을 한 상태에서 한 번 더 코팅을 하면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 축광과 야광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축광은 햇빛이나 형광등 등의 밝은 빛을 흡수해 모아두었다가 어두운 곳에서 모아두었던 빛을 스스로 발산하는 것입니다. 빛을 흡수, 축적, 발산을 반복하기 때문에 수명이 반영구적입니다. 야광은 스스로 빛을 발광하지 않고 빛을 주는 대상이 있어야 화학반응을 일으키거나 충전된 에너지에 의해서 그 빛을 반사하게 됩니다. 충전된 에너지가 소모되면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 제이투에스시스템이 ‘축광인화지’를 국내 사진시장에 공급하기 이전에 포토용 축광인화지가 국내에 보급된 적이 있습니까?
“색종이 회사에서 판매한 야광종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 전부터 대만이나 중국제품의 야광종이가 판매되고 있는데, 형광상태의 품질이나 잉크젯프린터로 출력했을 때 용지에 잉크 흡수도나 번짐 정도, 밤에 빛을 발하는 것을 휘도라고 하는데 그 휘도도 우리 회사의 제품과 비교 시 그 성능에서 많이 뒤쳐집니다.그리고 우리 회사의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용지의 광택이 살아있어 인화 시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지만, 타사 제품은 일반 무광택용지로 출시돼 있습니다.”
■ 스튜디오에서 이 제품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겠습니까?
“잉크로 발광하는 것이 아닌 용지 자체가 발광한다는 점에서 웨딩사진, 베이비사진 등에 많은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포토용지에 비해 퀄리티가 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낮에는 그냥 사진으로 보다가 밤에는 빛이 없어도 스스로 발광을 해서 사진이 보인다는 것이 바로 ‘축광인화지’의 특성이자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에 단점을 보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 현재, ‘축광인화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출시된 지 2달 밖에 안됐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시장 평가는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인 평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두 분류로 나누어 집니다. 현재 포토시장이 불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템, 소재를 이용해서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신선하다는 평가를 하고 소비자들이 밤에 사진을 봤을 때, 좀 무섭지 않겠느냐는 평가를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야간에야광 빛은 사진과 같은 색감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축적된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스트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그런 느낌으로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이 부분은 소비자층의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으로 나누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축광인화지’에 대한 마케팅 계획을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선 스튜디오와 포토용지 공급업체를 타깃으로 유통채널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의 축광 관련 솔루션을 이용해 간단하게 판촉물을 제작하는 방법을 연구해 판촉물 제작업체와 접촉할 계획이 있으며, 온라인 사진 인화 서비스 업체와도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축광용지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더욱더 다양한 소비자층을 형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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