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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찬효 사진가, ‘Existing in Costume’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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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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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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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14일부터 11월17일까지 고려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
배찬효 사진가의 ‘Existing in Costume’시리즈 프로젝트의 새로운 시리즈와 기존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사진전이 10월14일부터 11월17일까지 고려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배찬효 사진가는 ‘Existing in Costume’시리즈에서 역사적 소재인 초상화를 이용해 작업해왔다. 그는 캐나다와 영국 등에서 수년간 생활하면서 느낀 이방인으로서의 소외감, 이질감 등을 작가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Existing in Costume’의 새로운 시리즈물로 ‘Existing in Costume With Hunting’이다. 그동안 한명의주인공이 등장한 것과 달리 이번 작은 여러 명의 조연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시공간과 인물의 내러티브가 다양화하도록 했다. 인물들은 하나의 주제를 다인칭 시각으로 보여준다.
초상화 작업을 잇는 ‘Fairy Tales’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Punishment Project’에서는 인간의 권력 욕망을 표출했다. 작가는 늘 ‘소외감과 편견’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전개 해왔다. ‘편견은 역사나 교육을 통해 인식된다’고 생각한 배 작가는 ‘그 속에서 인간의 본성으로서의 욕망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했다.
배찬효 작가는 “권력의 작동이라는 인간 본성과 권력 계층 간의 관계라는 생각을 시각화하기 위해서 영국 역사 속 권력자를 피사체로 선택했고 역사라는 사실성을 빌려서 개인적 목소리를 극대화, 정당화시키기 위해 그들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배찬효 작가는 “예술가는 가치를 만들며, 개인의 역사를 써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저의 가치와 역사 속의 어떠한 선입견들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저 보여짐으로써 변화를 도모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나는 나의 길을 갈뿐 이다”고 전했다.
▲ 배찬효 사진가의 ‘Existing in Costume’전시가 10월14일부터 11월17일까지 고려대학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효정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10-10 09:46:12 포토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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