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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3 동강국제사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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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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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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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회를 맞은 2013 동강국제사진제(위원장, 김영수 www.dgphotofestival.com)가 오는 7월19일부터 9월22일까지 66일간 강원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과 야외전시장, 학생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여성회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7월19일(금)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을 비롯해 <국제전>, <젊은 작가전>, <거리 설치전> 등 총 10가지 세부전시가 기획돼 전시 관람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아울러 전시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됐다. 국내외 저명한 사진가와 이론가들의 수준 높은 강의를 접할 수 있는 동강사진워크샵과 박영숙, 최광호, 권태균 사진가가 참여하는 사진 공개강좌도 함께 열린다.
이에 본보에선 강원도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동강국제사진제를 미리 만나본다. - 편집자 주 -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이정진의
2013 동강국제사진제는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이정진 사진가를 선정했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정진 사진가는 이번 수상자전에서 라는 제목으로 두 개의 시리즈를 전시한다. 이정진 사진가는 ‘사물’ 시리즈에서 ‘사물에 대한 완전한 앎이란 불가능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데 목적을 뒀다. ‘바람’ 시리즈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의 단편들을 수수께끼로 만든다.
• 전시 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
• 전시 일정 : 7월19일~9월22일
거리설치전
▲ 안종현의
7회째를 맞이하는 <거리설치전>은 전국 신진 사진가를 초대해 그들의 독창적인 시각과 실험적 시도에 의해 재해석된 영월의 역사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설치사진전이다. 올해는 ‘영월다움’을 주제로 전시한다.
• 전시 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주변
• 전시 일정 : 7월19일~9월22일
보도사진가전
▲ 최재영 작가의 작품
2013 동강국제사진제 <보도사진가전> 전시 제목은 <휴전협정 60주년 “분단60”>으로 한국전쟁 휴전 60년을 맞아 저명한 사진가들이 각각의 시선으로 담아낸 격동의 한국을 보여준다. 참여 작가는 김희중, 김천길, 임종진, 박상문, 김연수, 김봉규, 최재영, 이창성, 박일, 최순호 사진가다.
• 전시 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야외 전시장
• 전시 일정 : 7월19일~9월22일
평생교육원 사진전
▲ 이동선의 <내재의 미학>
<평생교육원사진전>은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심도 깊게 공부한 각 대학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사진가 12인의 작품을 모은 전시다. 사진에 대한 미학적 탐구와 각 작가의 사진적 관심을 만날 수 있다. 아마추어 사진가에게서 드러나는 참신함과 새로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사진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독창적으로 표현한 사진에서 만날 수 있다.
• 전시 장소 : 문화예술회관
• 전시 일정 : 7월19일~8월18일
특별기획전Ⅰ
▲ Lottie Davies의
<특별기획전Ⅰ>은 <구성적 풍경: 영국 현대사진>이란 제목으로 기획된 국제전이다. 영국 현대 사진가 13명의 작품 60점이 전시된다. 이들은 ‘동시대 예술에 있어 철학적 중요성을 인지하고 작가와 관람자의 구성적 관점을 폭넓게 탐구한다’는 주제의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정교하게 연출된 장면 촬영, 디지털을 사용한 전략적이고 다양한 내러티브, 오브제를 이용한 이미지 구축 등 그들의 다양한 사진적 관점에서 새로운 사진의 리얼리티를 창조한 여러 가지 방식의 작업을 준비했다.
• 전시 장소 : 동강사진박물과 제1, 2전시실
• 전시 일정 : 7월19일~9월22일
박영숙, 권태균 전
▲권태균의 <1983-경남의 령2>
신소장품전인 <박영숙, 권태균 전>은 2012년 동강사진박물관이 소장한 박영숙, 권태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 대표 여류 사진가 박영숙은 1980년대 초반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36인의 포트레이트>를 전시한다. 권태균 작가의 <변화하는 1980년대 한국인의 삶에 대한 작은 기록>은 한국의 역사와 생활상을 기록해온 작품 30점으로 구성됐다.
• 전시 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제6전시실
• 전시 일정 : 7월19일~9월22일
영월군 사진가전
▲ 정의목 작가의 작품
<영월군사진가전>의 전시제목은 <구름이 머무는 마을 ‘모운동>이다. 동강국제사진제는 매년 영월군 내 1개 마을을 선정해 한 해 동안 마을의 자연과 환경, 주민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각종 행사를 사진으로 담아낸다. 2013년 전시 소재는 ‘모운동’이다. 탄광촌이었던 모운동의 과거와 현재 모습, 주민들의 생활, 영월의 미래이자 다시 주역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의 밝은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 전시 장소 : 학생체육관
• 전시 일정 : 7월19일~8월18일
젊은 작가전
▲김인숙의
새로 기획된 <젊은작가전>은 <청춘콜렉션 / Youth Collec tion>이란 주제로 권지현, 김인숙, 오석근 사진가가 참여했다.
<청춘콜렉션>은 학교 안에서 완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가다듬어져 가는 과정 속 우리 삶에 대한 전시다.
권지현, 김인숙, 오석근 사진가는 학교 교육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라는 점에서 출발한다.
권지현 작가는 교육 시스템의 정형성을 다뤘다. 대학 기숙사를 일정한 거리에서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대학 안에서 동일한 공간을 배정받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조명한다.
조선학교(우리학교) 출신 사진가인 김인숙은 분단과 전쟁이란 역사에서 시작된 조선학교가 더 먼 과거 혹은 미래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작가 자신이 지나온 길을 걷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비교와 경쟁만 남은 우리 교육과 다른 조화와 균형에 대한 향수를 표현했다.
오석근은 근대 이후 청소년들에게 주입된 민족적, 국가적 사명과 발전 지향적 사회 구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근대사의 모습을 담은 아버지의 사진 앨범과 작가의 청소년기 앨범 사진, 그리고 현재 청소년들의 모습을 교차시킨 전시를 준비했다.
• 전시 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제4전시실
• 전시 일정 : 7월19일~9월22일
특별기획전Ⅱ
▲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지난 2011년 7월7일 2018 동계올림픽 유치지로 ‘평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제공)
2018년 강원도 평창군에서 개최되는 2018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마련된 전시다. 동계올림픽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는 극적인 경기장면이 담긴 120여 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전시 장소 : 학생체육관
• 전시 일정 : 7월19일~~8월18일
강원도 사진가전
▲ 권태명의 <평화와 대립 역사의 현장 , 비무장지대>
강원도사진가전은 강원도의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품 소재는 모두 강원도를 공통분모로 하고 있다. 참여작가 9명 중 7명이 강원도에서 언론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가 6·25전쟁 휴전 협정 조인 60주년이라는 시기와 맞물려 전시하는 비무장지대 사진은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 전시 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제5전시실
• 전시 일정 : 7월19일~9월22일
취재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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