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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미래작가상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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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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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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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10일부터 12월30일까지 캐논플렉스 갤러리에서-
기존 박건희문화재단이 발굴하는 캐논장학생 프로그램이 ‘미래작가상’으로 이름을 교체하고 처음으로 열리는 2010미래작가상 사진전이 오는 12월10일부터 12월30일까지 캐논플렉스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박건희문화재단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장학 사업의 일환인 2010미래작가상은 지난 7월에 발족식을 열고 이상재, 이지연, 임민영 3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구본창, 박영미, 김옥선, 천경우, 최승훈, 박선민 등 유명 사진작가들의 튜터링 수업을 듣고, 부상으로 Canon EOS 5D Mark II, EF 24-105mm f/3.5-5.6 IS USM을 받았다.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상재는 ‘물방울 르네상스’의 작품을 통해 사물에 대한 인식과 평면 예술의 표현 방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르네상스 회화를 물방울을 통해 각기 다른 다시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재는 “나는 물방울 다시점을 통해 사람의 시선과 시각의 차이에 대해서 그리고 하나의 사물과 사회현상을 보더라도 획일화되고 고정된 시각이 아니라 다양한 시점과 시각을 통해 비판적인 사고로 바라보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4학년인 이지연은 ‘중보기도자’라는 이름 하에 사진에 종교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그는 “만일 우리가 어떠한 사람을 아주 많이 사랑한다면, 우리 힘으로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들을 주고 싶어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게 된다. 중보 기도야 말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라고 작품을 설명한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4학년인 임민영은 자신의 이름 ‘임민영’을 제목으로 했으며, 사물과 공간, 그리고 인간이 만나 생겨나는 감성적 충돌을 보여주고 있다. “단편적으로 드러나는 나의 사진들은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암시적으로 어떤 인상을 남기고자 하였다”고 작가는 말한다.
▲ 이상재. 모나리자, Mona Lisa, 2010
▲ 이지연. The prayer #17, 2010
▲ 임민영. Imminyung #5, 2010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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