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메쎄의 한국 대표부인 라인메쎄(주)의 박정미 대표를 만나 포토키나2008의 개요와 특징에 대해 듣는다!

- 9월23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 -

지상 최대의 사진영상 축제, 포토키나(Photokina)2008이 오는 9월23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매 2년마다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포토키나는 지난 전시회에 46개 국 1천5백79개 사가 출품하고, 1백56개 국 16만2천4백92명이 방문한데 이어, 독일 쾰른메쎄(Ko¨elnmesse) 측은 포토키나2008이 전시 규모 면에서 지난 전시회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도 삼성테크윈(주)를 포함해 25개(6월13일 현재) 사진 관련 업체가 출품할 예정이어서 국내 사진인들의 이목은 벌써부터 포토키나2008을 향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선 포토키나2008의 주최사, 쾰른메쎄의 한국 대표부인 라인메쎄(주)의 박정미 대표를 만나 이번 전시회의 개요와 특징에 대해 들어 보았다. - 편집자 주-

▲ 라인메쎄(주)의 박정미 대표

= 포토키나2008의 전시 개요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오는 9월23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메쎄 전시장 1~6홀, 9~10홀 등 총 8개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세계 최대의 포토쇼인 만큼 지난 2006년 전시회보다 더 다양한 사진 기자재와 부대행사, 그리고 이를 참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방문하는 사진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포토키나는 쾰른메쎄가 주최하는 약 70여개의 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전시회로, 라인메쎄(주)와 같은 각국의 80여 개 대표부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번 전시회의 규모와 섹션 구성은 어떠한지요?
“한국에선 동양코리아(주), (주)매틴, (주)산주, (주)시큐라인, (주)엘씨코퍼레이션, 오로라라이트뱅크, 유한기획, (주)준시스템, 키우드인터내쇼날, (주)현대포멕스, (주)현대포토닉스, SM개발, (주)CBL, (주)넥스토디아이, 디카팩, 프리닉스(주), (주)SKC, 원배경, KPS디자인, 해민실업, 씨앤제이아이엔씨 등 22개 업체가 공동관을 구성하며, 국내 굴지의 삼성테크윈(주)를 포함해 3개의 개별업체가 참가합니다. 특히, 포토키나2008에는 캐논, 니콘, 올림푸스, 소니 등 카메라 대기업이 모두 출품하고 노키아, 에릭슨 등 휴대폰 업체도 참가해 사진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입니다. 한편, 포토키나2008의 전시 섹션은 아이템별로 총 4개로 구성되는데 관람객은 촬영, 저장, 편집, 출력 등 일련의 사진 프로세스를 통해 새로운 장비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포토키나2008에 출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 우선 참가업체의 경우, 한국 공동관으로 참여하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광학기기협회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쾰른메쎄의 한국 대표부인 라인메쎄(주)에서도 참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참관객의 경우, 여행사에서 제시하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포토키나2008을 관람할 수 있으며, 라인메쎄(주)에서 마련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 포토키나2008의 부대행사로는 어떤 것이 준비되나요?
“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다채로운 사진기자재전인 만큼이나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됩니다. 우선, 각 분야별 최고 경영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비즈니스 포럼(9/24~25일)과 다양한 주제의 포럼 및 심포지움, GfK의 시장 브리핑,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향후 시장 상황을 미리 예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TIPA가 선정한 각 분야 최고의 기자재를 한자리에서 공개하며 포토북, 로모그라피(Lomography), 메이크업, 저장매체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워크숍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