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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사진가 ,‘물결 숨결’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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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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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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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27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
박찬숙 사진가가 오는 10월27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물을 통해 사물의 마음을 읽은 사진전 ‘물결 숨결’展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작가가 새벽마다 설레며 맞이한 물에 대한 그만의 특별한 시선이 담겨져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박찬숙 사진가는 자신의 작가노트에서 “물을 바라보며 어떤 시선으로 대화하고 그 세계의 깊이를 보기 위해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를 자문했고, 결국 있는 대로 보이는 것이 아니고 보는 대로 있는 것이라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찬숙 사진가는 “물 혹은 물결에 있으면 편해졌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말로는 표현하지 못한 마음, 침묵하기엔 너무 아름다운 신기한 순간을 찍어보고 싶었다”며 “물과의 대화는 세상과의 대화였다”고 말했다.
마치 물을 통해 존재의 이치를 깨닫고, 물을 통해 자신과 대화하고, 물을 통해 마음을 닦아내려한 작가의 자세가 작업에 베어있는 듯 하다.
이번 박찬숙 사진가의 사진전에 대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그리스 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말이 타우마제인(놀라움)이라는 단어이다”라며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면 분명 그가 찍은 물결 사진처럼 놀라운 세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시형 (사)세로토닌 문화원장, 건축가 김석철(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의 호평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 박찬숙 사진가의 작품중 볼레로_75x50cm_UltraChrome Print_2014
정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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