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21일부터 2015년 3월18일까지 라 카페 갤러리에서 -
박노해 페루사진전 ‘그라시아스 알라비다’ 展 이 오는 11월21일부터 2015년 3월18일까지 라 카페 갤러리(www.racafe.kr )에서 열린다.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박노해는 지난 15년간 '지구시대 유랑자'로 전 세계 분쟁현장과 빈곤 지역 및 지도에도 없는 마을들을 두 발로 걸으며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진실을 담아왔다.
박노해 사진가는 2014년 박노해 아시아 사진전 ‘다른 길’展 개최와 함께 사진집과 사진에세이 『다른 길』을 출간했다. 또한 박노해 사진가는 오늘도 국경 너머 인류의 고통과 슬픔을 끌어안고, 세계 곳곳에서 자급자립하는 삶의 공동체인 ‘나눔농부마을’ 을 세워가며 새로운 사상과 대안 혁명의 길로 걸어가고 있다.
이번 박노해 페루 사진전 ‘그라시아스 알라 비 다’ 展에는 페루에서 찍은 사진으로 태양의 땅에서 울려오는 ‘삶에 대한 감사’와 '인간의 위엄'이 담겼다.
박노해 페루 사진전에서는 가장 험난한 지형에서 8천 년간 안데스의 토종 씨감자를 지키며 살아온 농부들, 해발 3천 미터 산속에 빛나는 살리나스 염전에서 전통방식 그대로 소금을 생산하는 사람들, 안데스 고산 지대에만 사는 ‘알파카’를 기르며 실을 잣는 여인들과 잉카 제사장의 후예 ‘알또 미사요’와의 만남까지 스페인 정복군에 의해 침탈당한후, 빈곤에 시달리고 있지만 ‘태양의 후예’라는 뜻의 ‘잉카’ 제국의 심장을 품은 땅에서 오늘도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전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주 목요일은 휴무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 박노해 페루사진전 ‘그라시아스 알 라 비다’展 이 오는 11월21일부터 2015년 3월18일까지 라 카페 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은 ‘그라시아스 알 라 비다’展 포스터 (사진 제공 : 라 카페 갤러리)
▲ 박노해 사진가의 작품중 리마의 상징인 십자가상 뒤편 Cerro San Cristobal, Lima, Peru, 2010 (사진 제공 : 라 카페 갤러리)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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